[지나친 욕심병 환자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저들의 욕심과 과욕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살다 보면 누구나 고독을 느낄 때도 있고 비애를 느낄 때도 있다.
하물며 부부간에 사별을 했든 이별을 했든 혼자 지내게 된
사람의 입장에서는 부부가 함께 살던 때와는 또 다른
고독과 비애가 적지 않으리라.
최순실은 남편과 이혼한 뒤 허전함을 메꾸는 과정에서
발을 잘 못 들이는 바람에 자기 자신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씻기 어려운 치욕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그녀는 자기보다 20년이나 연하인 호스트바의
남자갈보(男娼)에게 빠졌다가 헤어나지 못하고
나라를 뒤 흔드는 사건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그녀의 상대였던 76년생 고영태,
그는 얼굴도 깨끗하게 생기고 근육질 몸매로 드나드는
여성 고객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었던 모양이다.
최순실은 한두 번으로 끝냈으면 좋았을 것을
관계가 깊어질수록 그놈을 가까이 두고 독점하고 싶은
욕심에 대통령과의 관계까지 은근히 과시했던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욕망이 있고
누구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싶어 한다.
최순실이 요모조모로 아쉬움을 달래주는 젊은 놈을
독점하고 싶었듯이 고영태는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벌어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싶은 욕망이 있었던 것이다.
인간의 보편적 속성인 욕망이라는 것은 도를 닦는 스님이나
신부에게도 스스로 통제하고 절제하기 어려운 숙제다.
오죽했으면 세속적인 욕망을 통제하고 본능적인 욕구를
절제하는 훈련을 道를 닦는다고 하겠는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이나 욕구에 사로잡히면
어김없이 대형사고의 종착역까지 치닫는다.
고영태는 대담하게도 대통령과 선이 닿는다는 최순실을 이용해
큰돈을 벌어야 겠다는 욕심으로 최순실을 꼼짝 못하게 얽어맬
꺼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아는 사람과 대학 친구들을 자기 주변에 갖다 앉혀 놓는가 하면
외부사람들까지 연결해 한탕 할 음모를 꾸미고
하나씩 하나씩 자료를 축적한다.
그 무렵에 등장한 인물이 고원기획 대표 김수현과
TV조선의 이진동 기자다.
고영태가 대통령 의상 제작실에 CCTV를 설치한 것과
김수현이 수 천 개의 대화 녹음파일을 갖고 있는 것도
李 기자의 조언이나 역할이 있었을 것으로 보면
고영태 남창(男娼)게이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김수현의 녹음파일은 절묘한 포석이었다.
박 대통령과 연결돼 있는 최순실의 약점을 잡겠다는 것이 첫째지만
또 하나는 만약에 대비해 고영태의 약점까지 잡아두는 치밀함이 놀랍다.
이런 것은 아무나 쓰는 머리가 아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내용은 언론과 야당에 제공됐고,
드디어 가짜 뉴스 생산의 달인 손석희에 의해 JTBC에서 가짜로
최순실 태블릿 PC를 만들어 터뜨려 버렸다.
빈 깡통에다 알맹이는 가짜로 조작해 만든 그럴듯한 가짜다.
그러자 종편방송을 비롯해서 조선 중앙 동아까지
한국 매스컴의 날날이 건달근성이 폭발했다.
확인도 안 해보고 남이 쓴 것 베껴 쓰고 부풀려 쓰고
경쟁적으로 허위 날조 조작 기사를 엉터리 소설 쓰듯이 써서 뿌려댔다.
허위 날조된 대통령과 최순실 때리기 보도에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렸다.
그런 틈을 타서 정치권과 종북세력은 재빨리 공조해
조직적으로 촛불데모에 불을 붙이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매스컴과 정치권 좌파세력의 일방적인 질타와 비난 속에
대통령 하야와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소리가 천지를 뒤덮었다.
마치 최순실 사건이 터지는 것을 계기로 박근혜 정부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뒤엎어 버리기로 했던 거대한 음모가
일시에 폭발한 듯한 분위기였다.
그렇지않고서야 방송신문의 일방적인 선동과 야당의 노골적인 정부타도 공세,
민노총을 중심으로 하는 언노련 전교조 등의 조직적인 동원과 공작,
북한의 대남선동이 그렇게 손발이 척척 맞을 수가 없었다.
어떤 틈새만 보이면 작동하도록 정밀하게 짜여진 남조선 파괴 매뉴얼이 있어서
그 매뉴얼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서야 그렇게 손발이 척척 맞을 수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특히 문재인은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되자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설쳐대며 희색이 만면해서 사방을 휘젓고 다녔다.
대통령 당선되면 제일 먼저 북한을 방문하겠다,
군 복무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겠다,
탄핵이 부결되면 혁명 뿐이다 하며 떠들고,
우상호는 대통령을 향해 하야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는 등
점령군 사령관들처럼 설쳐대는 꼴이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방송신문의 허위 날조와 편파적인 여론몰이,
거기에 놀아난 촛불시위를 업고 국회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
검찰이 대통령에 대한 조사 착수도 않았는데
국회는 매스컴의 엉터리 보도를 근거로 부랴부랴 탄핵안을 만들어
통과시킨 것이다.
법절차를 무시한 국회의 명백한 위법행위였다.
검찰의 수사도 편파적이었다.
사건 보도의 핵심인 태블릿 PC에 대한 조사도 태블릿 PC를 조작한
손석희도 조사하지 않았다.
박영수 특검은 더했다.
누군가의 조종을 받고 있는지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일까지 들쑤시면서
꼭 수사해야 할 것은 깔아뭉개며 완장 찬 혁명군처럼 거칠게 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획기적인 일이 생겼다.
공판에서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김수현의 녹음파일이 공개된 것이다.
녹음에는 고영태와 측근들이 최순실을 이용해서 정부예산
36억원을 받아내 나눠 가지려고 했다는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또 고영태가 K스포츠 재단 사무총장을 쫓아내고
자기가 副사무총장으로 들어가 재단을 장악하겠다고 하는
녹음파일도 공개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정부 예산을 빼먹으려던 시도도 통하지 않았고,
최순실을 움직여서 이것저것 해보려던 일들이
하나도 통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최순실이 재단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입증하는 자료이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청와대 설명대로 공익재단인 것이 확인된 것이다.
검찰이 김수현의 녹음파일을 입수한 것은 작년 11월이다.
고영태와 일당의 재단 장악 의도라든가 최순실을 이용해 한탕 하려던
시도를 검찰은 전부터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뇌물죄와 직무유기 등으로 박 대통령의 죄를 엮기에만
집중했고 필요한 자료를 언론에 흘려가며 탄핵여론을 들끓게 해왔다.
뒤늦게 밝혀진 이런 상황들로 볼 때 이것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아니다.
최순실의 영향력을 이용해 한탕하려는
고영태 일당의 농단사건이라는 점을 알았을 텐데도
검찰과 특검은 대통령을 공범자로 만드는 데만 열을 올렸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특검은 고영태와 외부에서 따로 만나 조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검찰과 특검이 억지탄핵, 누명탄핵의 주동자이자 국가반란을 통해
나라를 통째로 흔든 공범이라고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따라서 전 대법원 판사. 헌법재판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
존경을 받는 원로 법조인들은 이번 사태를 검찰 쿠테타라고 하지 않는가?
더 이상의 얘기는 접어두고 여기까지의 상황만으로 정리를 해 보자.
이 사건과 관계되는 최순실 고영태를 비롯해서
허위 조작보도를 일삼아온 방송신문,
대통령을 강제로 끌어내리고 정권탈취를 하려던 야당과 문재인,
야당의 정권탈취를 도우려던 정치검찰,
남한을 뒤엎으려는 북의 하수인 민노총,
그들과 연결된 정치인 언론인,
종북빨갱이 등은 멈췄어야 하는 한계를 한참 넘어섰던 것이다.
20살 연하의 남자에게 빠진 노파,
그 노파의 약점을 이용해 떼돈을 챙기려던 남자갈보,
언론의 힘으로 대통령을 굴복시키려던 매스컴,
대통령이 일 할 수 없도록 방해만 하다가 틈새를 이용해 정권을 탈취하려던
대통령병 환자와 야당,
야당과 결탁해 다음 집권세력에 보험을 들려던 검찰,
북한의 투쟁기법과 선동선전 지원을 무기로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각계각층에 파고들어 자신의 기득권을 누리는 데만
혈안이 됐던 민노총과 산하 조직들...
지금까지 그들은 이 나라에서 남이야 어찌되든 회사와 조직이 병들든
국가가 망하든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욕심 채우는 데만 열중했다.
지금 이 나라 각계각층에는 더 이상 참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한참 지나치게 놀아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이 국가의 발전과 안보를 해치고 국민생활을 불안하고 불편하게 만든다.
깜도 안 되는 자들이 대통령을 하겠네, 정치를 합네,
더 출세를 하겠네 하며 더 날뛰고 설치며 사회 분위기를 망치고
국가사회를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지나친 욕심병 환자들이 나라를 이꼴로 만든 것이다.
저들의 욕심과 과욕의 한계는 없단 말인가?
얼굴을 들고 살 수 없을 정도의 치욕과 패가망신을
할 때까지 해 보겠다는 것인가?
도대체 7푼이들과 8푼이 들의 욕심의 끝은 어디까지고 언제까지일까?
나라가 싹 망할 때까지, 모두 죽어 없어질 때까지인가?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만 못하다고 했다.
아무 욕심도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분수를 알고, 욕심의 한계를 알고,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분수를 알고 만족할 줄 알면 치욕을 당하지 않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고 했다.
2500여 년 전 老子가 한 말이다.(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다시 이르건대, 수분(守分)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