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약 30분간 차를 막고 연락 두절된 운전자에게 항의한 여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신고해달라”고 울부짖는 피해자의 절규에도 가해자가 주먹질을 멈추지 않고, 쓰러진 피해자에게 침까지 뱉는 충격적인 모습에 패널 모두가 경악했다.
패널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가해자가 전직 보디빌더 출신의 유명 트레이너라는 점. 무자비한 폭행으로 인해 피해자는 갈비뼈 두 대가 부러지고 척추 근육이 파열되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가해자는 “피해자가 먼저 임신 중인 아내를 밀쳤다, 본인도 폭행당했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는데. 한편, 가해자 일행과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피해자는 짧은 외출에도 어려움이 있음을 호소했다. 또한, 아이들의 얼굴을 알고 있는 가해자에게 가족들이 2차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에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