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레옥잠

[아우라지]

부레옥잠의 가을 모습입니다.

잎자루가 둥그런 것이 물고기의 부레라는 공기주머니와 같이 생겨 부레가 붙었고 옥잠은 옥잠화의 한 종류라는 뜻에서 부레옥잠이라고 합니다.

원래 무더운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풀인데 수초로 키우려고 들여온 것이 연못이나 강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잎자루가 볼록한데 자른 단면을 보면 안이 공기로 차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풀이 자라면 기는줄기가 옆으로 한 뼘 정도 뻗어나가면서 새로운 포기가 생깁니다.

이렇게 여러 포기로  이어져 자라다가 기는 줄기가 끊어지면

따로 떨어져 나가 독립된 개체가 되어 살아갑니다.

대부분은 겨울에 얼어 죽고 일부가 봄에 다시 퍼져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