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 아라호바, 델피

[작은사랑]

그리스 도착 이틀째 날이다.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바로 버스에 오른다. 
메테오리는 여유있게 걸어보고 싶고  휴식하고 싶은 장소인데 
빠르게 떠나는게 아쉽다..
 
버스기사님이 가이드님을 통하여 전하는 말씀 
가이드님께 선물을 주겠다고 하면서 그선물이 
자기만이 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해서 다음 장소로 가겠단다. 
우리는 모두 환호했고 고마웠다. 
 
이 기사님 마지막까지 우리팀에게 헌신적이고 젠틀하셔서 
소설 조르바를 떠올린다. 

길이 너무도 아름다운 산악길이였고 
차들을 만날수도 없는 길이였다. 

파라나소스 산을 넘어가고 있다. 
그리스에서 가장 큰스키장이 있는곳,
지금도 하얗게 눈이 덮여있었다.
 

아라호바로 가는길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아라호바는 아테나 여신에게 미움을 받아 거미가 되었다는 아라크네가 살던곳이라는 전설을 간직한 마을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촬영된 장소이기도하여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곳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스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한곳
아라호바는 해발 850미터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산악도시였다. 

하늘빛 높은산 구릉사이로 보이는 전경들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였다. 

중간 휴게소 같은 맛집 
케빈 코스트너 닮은이로 통하는 우리들의 기사님 
 
 

 이식당 음식은 맛이좋고 정성스럽다는 느낌이든다. 
우리들은 기분좋게 그릇을 비웠다.
 
 

험준한 산길
도로는 잘 닥여있는길
버스에 올라 델피 유적지로 향한다. 

 

수려한 산속에 자리하고 있는 델포이 유적지
그리스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이며
세상의 중심이라 여겼던 장소 옴파로스 

그리스 인들이 신의 목소리를 듣던곳

신의 소리를 듣기 위하여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전해진다. 

신탁을 받기위해 찾았던 그곳엔 그리스의 신화들이  전해지고 
아폴론 신전 지금도 그 모습은 힘이 느껴진다. 

델포이 고대 원형극장
 
음악당 이라기보다 청중들에게 신에게 들은 말씀을 전하는 제사장들의 연설장소로 더 쓰였을 것이다. 
 

3월에 검은색 올리브가 푸르게 남아있다. 

신의 말씀을 들으려고 세계에서 이곳으로 몰려들었다고 한다. 

옴파로스 
 
 
고고학 박물관 

클레오비스와 비톤의 형제상

닉소스인의 스핑크스

우울한 로마인

전차를 모는 청동마부상
 
 
고고학 박물관에는 많은 유물들이 있었다.
다시 길을 나서 올림피아로 향한다.
 

파뜨라 마을로 건너는 리오안티리오 다리를 건넌다. 
이 다리를 건너는데 엄청 비싼 요금을 내야한단다. 
 
그리스 지도를 보면 이다리를 건너지 않으면 장시간 돌아 가야하니 비싸게 요금내고 갈 수 밖에 없단다. 
기사님은 우리에게 다리를 조망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해주고 장소를 안내하여 주었다.

[영마루]

신화의 시작이었고 세상의 중심이었던 델포이 신전에서 언니는 어떤 신탁을 받고 돌아오셨나요?
다음 여행은 영마루와 함께 하라는.. ㅋㅎ

[작은사랑]

같이가요.
어디로 정할까요?
이집트....
그리스는 후기 적으려고 공부하다 보니 꼭 다시 가야한다는 욕심이 생기네요. 산토리니는 미련 없는데 그레타 섬은 가보고 싶어요.

[영마루]

저는 크레타섬 산토리니 다 가보고 싶은데요.ㅎ
그리스 또 가실때는 저도 델고 가셔요 ㅎ
그리스 많은 섬보다 더 더 더 많은 신 신 신...
하도 많은 신들 이름도 헛갈려요.
그 신이 이 신인지 이 신이 저 신인지ㅠㅠ
신화의세계
지난학기 재미있게 들었던 과목인데 나중에는 지겹더라구요. ㅎㅎ

[작은사랑]

크레타, 산토리니, 자킨토시, 미코노스
가보길 기대합니다요.
신화는 인간 이 좀 뛰어나면 즈들이 신이라고 여겼다네요.
신화는 역사였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