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페가 영 썰렁하여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겸 해서 중국에서 출시된 X6200 모델의 트랜시버를 소개합니다.
주목을 끌만한 DX도 한국의 전파영역에서 벗어나있고, ARRL의 LoTW도 먹통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활력소를 잃은 것이 사실이네요.
오늘 소개할 트랜시버는 중국 Xiegu사가 최근에 출시한 X6200 트랜시버입니다. 그간 X6100 모델이 선방하고 있었고, 미국의 Elecraft사의 KX2, KX3 모델과 일본 ICOM사의 IC-705가 비슷한 크기와 출력으로 나란히 어깨를 겨루며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지요.
이번 X6200의 특징을 살펴보면 RF 직접 샘플링 회로에 ATU 내장, SDR 구조는 물론이고 WFM 에어밴드 RX 기능까지 내장되어 있군요.
탈착이 가능한 배터리 박스를 가지고 있으며, HF/50 MHz 대역에서 SSB, CW, AM, NFM, DIGI 및 WFM을 포함한 통신 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컴팩트한 프레임과 내장 교체 가능한 3200mAh 배터리 및 간섭의 최소화를 위한 차폐로 데스크톱 및 현장 POTA 활동을 위해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한번 충전으로 4~5시간 운용이 가능하며, 4인치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였고 워터폴 스펙트럼 디스플레이부터 와이드 디스플레이까지 넓은 대역폭 스펙트럼 보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통합 사운드카드 내장으로 FT8 디코더 및 BT/Wifi 모듈을 내장하고 있으며 설정이 용이합니다.
FCC ID : 2BGMW-X6200
CE ID : 2405T31943E-RF | 2405T31943E-EM로 미국과 유럽에서 인증을 받았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장점만 얘기한 것 같은데 우리같이 먼 곳과 DX 교신을 즐기시는 분들께는 그렇게 호감이 가는 트랜시버는 아닙니다. QRP나 SOTA 정도에 지니고 다니기 알맞은 크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하튼 새로운 장비가 나왔으니 그에 대한 사진과 간략한 소개에 무게를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02.02
사이트 링크 : Xiegu X6200 HF/50 MHz Portable SDR Transceiver - PileupDX.com
트랜시버 상세소개 및 실제 운용은 아래의 동영상을 통하여 확인하십시오.
(영상 1)
(영상 2)
감사합니다.
HL2VA 이정호 씀.^^
첫댓글 미국과 일본, 심지어 중국에서도 무전기가 나오는데 한국산만 없는 게 안타깝습니다.
제 생각에는 HL2VA OM님께서 설계와 제작하시면 외국산 무전기를 대체하고도 남으리라 생각하오니
부디 그런 날 오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귀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ICT 강국인 한국에서 아마추어용 무전기가
생산되지 않는다는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예전에 신아기업에서
한동안 단파기기를 생산했어나 판매 부진으로 사업을 접어야 했었지요.
현재도 해상용 단파장비는 생산을 하고 있으며 단가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높습니다. 다량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라 그렇습니다.
저는 기술 자료를 옮기는 정도이지 설계를 하거나 제작을 하는 고차원적인
가술은 전혀 없습니다. 장비를 잘 다루지도 못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HL2VA
겸손하신 답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X6100에서 약간 더 업그레이드 된 기분인데 가격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한편 포터블 기기 중 최고라고 볼 수 있는 IC-705의 단점이 튜너가 내장되어 있지 않다는 것인데 Xiegu 사에서는 튜너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잘 파악하고 있는 듯합니다.
POTA 이동운용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인기가 있을지 지켜보아야겠군요~
중국 업체들의 움직임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기에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사업영역 확대로 많은 나라가 긴장을 하고 있지요.
아마 앞으로 중국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석권할 날도 머지않은 듯 합니다.
비단 아마추어무선기기 뿐만 아니라 모든 전자제품을 비롯한 생활용품이 중국산이 된지
오래지요. 미국이 중국을 극도로 견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그럼 앞으로 한국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관심을 많이 갖는 장비입니다만 x6100과의 차별성과 가성비는 따져 볼 부분입니다
새로운 장비가 나올때 디자인과 편리성 그리고 실용성을 따져보게 됩니다.
요즘은 어느 것 하나 좋지 않은 장비는 없지요. 말씀대로 가격대 성능 즉 가성비가
관건인데 전 모델과의 큰 차별성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새로 나온 모델이 좀
이쁘게는 보이네요.^^
디자인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음을 보이네요~ ^^;
중국도 이제는 디자인을 많이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물건들에 비하면 상당한 향상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도 지켜보시죠.^^
허가는 가능한장비인가요?
아마추어용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기라면 허가가 되지 않는 장비는 없습니다.
다만 최초 허가시 준공검사를 받아야 하고, 5년마다 재허가 도래 시 정기검사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뿐입니다. KC 인증을 받은 장비는 인증 자체로 모든
검사를 생략합니다. 현재 법규는 그러합니다. 참고로 인증이 난 기기는 IC-7600,
IC-7300, IC-705 등입니다.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