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 년, 3 만 킬로 정도의 라이딩 이력 기간 동안 기타 여러기종을 수없이 올라타 보긴했으나, 짧은 경력 때문에 특성을 느낄정도로 오래 타본건 제가 소유햇던 rs125 와 600f4i 밖에 거의 없어서 다른 바이크의 느낌이 어떻다 말하기에는 적절하다 싶은 중심이 되는 관점이란게 저한테는 많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어찌 어찌해서 코멧 650 을 시작으로 좀 긴 구간을 주행해보게 된 바이크들이 있었는데 조금 부족하나마 장르별 상대적 차이를 많이 느끼고.. 글로만 읽고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것을 좀 확인하게 되어서 조금은 확신을 갖고(객관적이거나 다른사람이 들어서 도움이 될수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는) 시승느낌을 적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기종별로 간단히 느낌과 그 느낌을 뒷받침하는 스펙이나 글로서 표현된 차이를 한번 맞추어 보는 식으로 써 볼까 합니다. 주로 비슷한 장르의 다른 기종의 차이점처럼 세밀한것은 없고 좀 다른 장르들의 바이크들에 대한 개인적이고 솔직한 느낌을 적어 보겠습니다.
cb400sf :
예전에도 몇번 타보았지만 시트가 낮은 느낌이 생소해서 크게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앗던 바이크인데 엔진이 부드럽고 2 기통엔진의 저속에서 박력도 아니고 4 기통 고회전 알차의 그것도 아닌 중간적인.. 극히 중립을 지키고 있는 토크 반응이라 편안하게 타기 아주 좋았엇습니다.
일반 시내나 약간 교외로 나가는 라이딩에서 아주 편안할 것 같습니다. 핸들링도 나름대로 아주 편안한.. 저속에서 편의성위주로 고속에서 기울일때 약간 불쑥 올라오는 느낌이 잇으며.. 코멧등 2 기통 네이킷과 비교해서는 조금은 앞쪽에 무게가 솔린것 같았습니다.
외형이나 장비구성의 측면에서는 아시다시피 상당히 발전이 많은 모델입니다. 일본쪽 마력규제와 관련해서 시장상황이 많이 반영되에서 브레이크, 스윙암, 등등이 상당이 일반적인 급에 비해 고급인 편입니다. 그래서 젊은 층에 인기 만빵인 기종입니다.
cbr400rr 94:
이 녀석은 여러가지 자료를 보기에 당대 생산할때 엄청난 프로페셔널리즘이 투입되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옛날 프레스 자료를 봐도 그렇고 스윙암과 프레임에 들인 노력을 봐도 열정이 가득 베어나오는 녀석으로 프레임과 스윙암의 존재감은 최근 리터급못지 않아서 보고 있으면 가슴이 두근 그립니다. 하지만 그 컨셉이 옛날 것이라 시트고가 현재의 기준에 너무 낮아서 않으면 무지 조그만 느낌이 들고 다리는 많이 포개집니다. 게다가 시트에 따라 낮아진 스텝으로 인한 뱅크각을 확보하기위해서 양스텝사이의 폭이 무지 좁아서 요즘 알차처럼 편하지 않습니다. 요즘 알차는 시트의 안락감이라던가 편한 위치의 다리라던가 이런면에서 무지 편한데 확실히 옛날 차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추가 비용들일 거라면 크게 핸들이 낮은 편이 아니라서 시트위에 스펀지나 적당한 재료로 높이면 편한해 질것 같습니다.
엔진 필링은 옛날거라서 별 다를것없는 400 cc 알차의 그것입니다. 무지 사나운 느낌입니다. 53 마력이 가와사키보다 알피엠이 레인지가 적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마력이 낫다하더라도 특별히 이 이상 사나울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배기량이 있다보니 사납게 올라가긴 하는데 크게 추진력은 더군다나 저속에서는 많이 약한 느낌입니다. - 시내에서 달리면 동년의 cb400 이 어느정도 작은 긴장으로 달리면 더 빠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핸들링은 스펙을 보면 조향각이 24.5 인가로 일반 현재 미들급 이상 알차와 0.5 도 차이가 있는데 자체가 낮아서 그런건지 0.5 도 차이 이상으로 구식인 느낌이 듭니다. 이부분은 확실히 차대에 나타난 장인 정신이나 열정과 별도로 많이 연구되에 현재의 알차들로 발전을 많이 햇다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 부분입니다. ( 참고로 알원 929 등이 24 도이고 1000RR 이 23.5 입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함과 핸들링이 조금은 아쉽지만 어차피 오래된 차여서 소유감이나 존재감으로 맘에 드는 차입니다. 그리고 저출력의 한도내에서는 스포츠 마인드로서는 월등한 형상을 하고 있어서 부담없이(?) 사서 좀 상대적으로 저속의 코너링이나 원돌기를 즐기기에 딱 좋은 차 같습니다. 최종 시트고가 낮아서 실제로 빨리 못가더라도 눞히는 느낌이 짱짱해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400 급 경기를 만들면 훨씬 타이트한 경쟁이 되어서 재미날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fzs600 2003
- 아는 동생거와 일정구간 바꿔 타보앗는데 확실히 스텝 포지션과 핸들 포지션은 스포츠 지향보다 많이 고속에서 편안한 미들 급 투어러 같은 느낌이었고.. 요즘에와서 네이키드란 기준은 크게 카울이 없다는 것 말고는 별 특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cb400 같은 형태의 순수 네이킷과 달리 장거리 여행시 편안하게 시트고는 좀 높은 포지션이었고 무게도 200 가량 된다니까 네이킷의 분위기를 풍기는 스포츠 투어러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카울을 풀로 달고 세퍼레이트 핸들을 장착하면 대표 F 차 내지 스포츠 투어러인 zzr600 같은 컨셉이 되겠더군요.
엔진은 1 단 전역에서 상당히 편안하고 토크가 있는 느낌이엇는데(그래도 2기통과는 많이 다릅니다.) 나중에 스펙을 살펴보니 1 단기어의 감속비가 상당히 높게 설정되었고 압축비도 알차엔진에 비해 조금 낮은 고로 상당히 풍부한 가속감이란 말이 어울립니다. 특이한 야마하 엔진의 비단결 같은 알피엠 상승과 전기모터 같은.. 페이져~~ 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어느부분이 특이해서 그런 소리가 나는지 모르겟는데 감성 풍부한 xjr 류에서도 이런 소리가 나면 좀 그렇겟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쨋거나 엔진자체의 토크 상승 반응은 많이 안땡겨봐서 모르겠지만 cb400 의 상승 반응보다 상대적으로 약간 고알피엠형인것 같지만 일반 알차류에 비해 많이 편한 반응에다가 1 단의 감속비가 높아서 편안하고 강한 가속력을 느낄수 있엇습니다.
핸들링에 관해서는 cbr400rr 보다는 좀 세련됬지만 조금은 기울일때 불쑥거리는 느낌이 잇는 정도 였습니다. 아주 기분좋게 카운터가 먹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무게로 인해 안정감이 있는 핸들링 이었습니다. 무게 배분은 코멧 650 은 체감상 앞이 가볍다는 느낌이 들정도였지만 그 정도는 아닌 딱 중간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총평으로서 600 cc 급에서 cb400, xjr400 스타일의 감성에 꽃혀있지 않다면 편안하고 잘나가는 차로서 선택하기에 괜찮은 차입니다. 600 cc 로 아주 가볍게 방방거리며 중속에서 논다는 개념(네이키드 스포츠의 개념... 600 cc 로.. 서양인의 체구에 맞을 듯합니다)으로서는 적합치 않고 중장거리로 쏘는 투어에서 편안하고 배기량에 걸맞게 빨리 달릴 수 있는 차로서 아주 딱입니다.
hornet 600 (cb600f) - 98 ??
퇴계로 놀러 같다가 여차저차 시승해보앗는데 이넘은 같은 년식에 페이저보다 비싼 넘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이 (실루엣은 주관에 따라 다를수 잇지만) 조금 썰렁하고 크기가 작아서 더더욱 그렇더군요.
시승한 느낌은.. 무자게 가볍습니다. 600 cc 알차엔진을 아주 아주 약간 디튠 한 느낌에 아주 간소화된 바디가 어우러진데다 앞에 카울도 없으니 체감상 튀어나가는 느낌이 아주 짱짱합니다. 너무 가벼운 느낌이어서 핸들링이 예민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만 카운터도 그런데로 먹어주는 듯.. 햇으나 알차들의 단단하고 고급스런 핸들링의 느낌은 아닌듯.. 정도... 이외는 너무 생소해서 ..
가볍다.. 라는 느낌만이 머리에 맴돌더군요. 600 cc 를 타고 중속이하에서 아주 경쾌하고 부담없이 방방돌리는 스포츠성을 원한다면 딱 좋을 차입니다. 가벼움, 경쾌함, 단순함.. 정도가 울리는 단어 이겠군요. 흠.. 개인적으로 cb400 같은 컨셉이나 페이져 같은 컨셉이 더 낫군요..
이런 컨셉이면 호넷 250 이 딱 맞고.. 거의 같은 프레임에 엔진만 600 인것은 순전히 배기량만 업 한 것인데 250 은 엔진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좀 오버스럽고 600 은 엔진이 오버.. 그래서 가격도 오버..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호넷 600 이 발매 되지 않는듯. 600 이란 기준에서 보면 너무나 2 차적인 면이지만 소유감, 존재감이 떨어집니다. (신형은 조금 나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신형인 CB900 을 봤을때 그 이하일 거라는 가정을 하면.. 크게 차이 안날것 같습니다.) 동양권에서 발매된다면 혼다가 브랜드 파워 믿고 무슨 똥배짱으로 그러는 거 아닌지.. 생각 들정도일것 같습니다. 유럽쪽에서는 'successful' 햇다는 군요. 개인적으로 서양권 기준에서 봤다하더라도 크게 많이 관점이 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Motorcyclist 잡지의 04 년식 fzs600 과 hornet 600 , sv650 의 비교에서 가격제외한 부분에서 호넷 600 이 우승을 햇던데.. 서양인의 체구차이와 스포츠라이딩에 기운 리뷰어들의 선호도에서 그런 결과가 나왔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짧게 타보고 외형만 보고 들은 느낌은 조금은.. 떱.. 한 바이크엿습니다.(엔진의 출력이 뭐 더이상 신비스러울것도 없고.. 서스도 기본 스펙이 있는데 스포츠성에서.. 나중에 좋게 느껴질 정도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서..)
유럽쪽에 새로 나온 모델인 CBF600S 에 관심이 더 가는군요. 카탈로그상으로 보기에 프레임 디자인은 같은것이고 카울이 풀체인지 되어 있고 하프카울이 이정도는 되야 할만한 하프카울이 달려 있습는데 호넷보다 가격이 8 % 정도 싼데 이넘이 더 좋아 보이는군요. 단 가격은 비슷하게 하더라도 엔진은 호넷거를 그대로 유지 햇으면 좋을 듯 .. CBF600 은 확실한 스포츠투어러 인것 같습니다.
FJR 1300 02
아는 동호회 회원이 몰고온 바이크인데 큰바이크라서 이리저리 제대로 된시승기를 쓸라치면 편의 사양부터 시작해서 쓸게 많겠지만 스포츠 투어러라는 정식타이틀을 달고나온 1300 cc 배기량의 큰바이크는 도데체 탑승감이 어떨까 하는 게 제일 관심사였습니다. 어찌하다 투어중 바꿔 타보게 되었는데 .. 역시 정지시 무게는 불감당이더군요..
각설하고 어땟는지 하면.. 일단 올라 탓을때.. 와 역시 크다 하는 느낌이들고 .. 앞으로 펼쳐지는 경관은.. 뭔가 자동차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보통 바이크에서 잘안보이는 계기판과 스윗치등이 달려 있고 핸들은 한가닥 파이프가 아니라.. 잘 기억안납니다만.. 여튼 두껍게 생긴거 였습니다. 겉에서 보기에 풀카울인데.. 올라타보면 엉덩이가 극도로 편안하고 핸들은 앞에 있기보다 위에 잇는듯햇고.. 핸들 끝이 조금 손목이 바깥쪽으로 치켜올라가는 느낌이 잇어서 신경에 거슬렷습니다. 일단 1 단을 넣고 스르륵 출발.. 1300 cc 대배기량 답게 엔진이 너무나 여유 있었습니다(안보이지만 뒤로 기름은 퍼마신다고 하네요) 묵직한 배가 잔잔한 물결을 가르듯 전진해나갑니다. 엔진이 부드러워서 사실 무거운 느낌은 하나도 없습니다. 몇 분 달리고 나니.. 너무 편안한 주행에 핸들끝 각도가 신경쓰였던게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엇습니다. 코너에서 기울이는것도 돌아나가는 것도 너무나 부드러웟습니다. 브레이크는 역시 조금 밀린다... 라는 말이 튀어나오지만 딱 정상입니다. 꼭 알차 같은 브레이크일 필요 있나요. 전혀 엉덩이나 발에 힘주는 동작을 취하지 않고 편안함에 취해서 산길을 돌아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따라 오던 사람 말로는 마후라가 땅에 끄실리지 않나하는 정도로 누웠다고 해서.. 깜작 놀랐습니다. 제 바이크로도 스텝이나 발이 닿을정도로 잘 눞혀서 달리지 않는데다가 그럴만한 길도 아니었고 남의 차니 천천히 탄다고 타고 있엇는데.. 생각햇던 것보다 많이 빠르게 달렸나 봅니다.
이런 바이크를 첨 타본거라.. 여튼 편안하고 부드럽다.. 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20 분 정도의 주행 동안에 못느꼈던 것 같습니다. 다시 600F4i 위에 올라 않으니... 말그대로 소나타 타다가 티코 탄 느끼이었습니다. 납작한 판대기를 안장위치에 데어 놓은 아주 빈티나게 간소한 그 무엇에 올라탄 느낌.. ㅎㅎ.. 푹신한 가죽소파에 않았다가 나무로 된 학교 책상에 걸터앉은 느낌.. 또 어떤 면에서는 제 바이크에 올라타면서 드는 느낌중 안락감을 드끼던 불편감을 느끼던 그렇게 강렬한 변화감은 첨 느껴봤습니다. 편안하다는 점이 아주 중독성이 강하더군요. 순식간에 단 20 분만에 그것에 익숙해져서.. 모든 다른것이 생소한 세상처럼 느껴진다는게.. 마치 자다 깬듯 하더군요.
한마디로.. 편안함.. 이런거 타고 다니면 차라리 100 cc 부근 스쿠터 보다 시내주행도 덜 피곤할 것 같더군요. 큰 승용차와 작은 승용차의 차이와 똑 같았습니다.
추가로 현재 타고 있는 제꺼까지 간단하게 더하면 확실한 종류별 차이가 나겟군요. 알차의 기준에서 세세하게 리뷰를 써야 겠지만 기종 불문하고 느껴지는데로 간단히 적어 보겠습니다.
CBR 600F4i 01
편하다곤 하지만 어떤 알차라는 기준에 한정해서 그럴뿐.. 전혀 편하다고 생각하면 오판입니다. 확실히 알차 기준으로 보면 핸들 높이의 차이가.. 무쟈게 편안함을 주긴합니다만... 거기 까지 입니다.
엔진성능은 600 이란 기준에서 보면 확실히 출발할때 1 단 저알피엠에서 무지 힘 딸립니다. 기어비도 길어서 5000 알피엠까지의 추진력은 코멧 250 보다 크게 나은 느낌이 희박한 정도 입니다. 거기다가 위의 바이크들에 비해 클로즈 레티오(각단 기어비 차이가 별로 없어)라 천천히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기어 변경시 조금 귀찮고 신경갑니다. 서킷 주행에서 최대한 가속을 이끌어내기위한 장치지요. 같은 4 기통이라도 상대적 고알피엠 형이어서 저회전에서는 힘이 없지만 알차답게 조금만 돌려주면 튀어나갈거라고 이를 악물고 잇는 듯한 소리와 진동이 느껴집니다.
이전에 사실 카브레타 차량은 바이크든 차던 타본적이 없고 인젝션의 느낌은 상대적으로 좀 미묘한 부분이고 해서 특별한 느낌은 없습니다. 한참 탓던 RS125 도 캬브 였지만.. 이넘은 2 스트록이라는 차이점이 커서.. 별차이를 모르겠더군요. 잠시 다른 바이크의 스로틀을 돌려본 느낌과 비교하자면 캬브가 공회전 스냇칭시 알피엠 상승 시작이 조금 늦은 느낌이 나긴 하던데 주행중에 얼마나 차이날지는 모르겠습니다. 제생각엔 차를 이전에 15 만 킬로 넘게 타왔고 이게 인젝션이라.. 당연히 다들 이쪽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젝션의 경우 연료 분사 컨트롤이 컴터로 하게 되어있는데 F4i 는 그게(인젝션 맵) 잘 다듬어져 있다는 군요. 다만 요즘들어 완전히 닫혀있다가 쓰로틀 열릴때 약간의 충격이 조금거슬립니다. 인젝션은 신형들의 공통사항이니 이정도로..
핸들링이나 무게 밸런스 이런것도 역시 알차다운 단단하고 안정된 느낌입니다. 뒤가 가볍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뒤가 가벼워서 안좋은 느낌은 아직 잘모르겠고 대신 앞이 무거운 느낌이 있고 이것의 장 단점은 있습니다. 위에 말한 바퀴를 땅에 박아 놓은 듯한 깔끔한 핸들링과 짭잘한 카운터 스티어와 브레이킹시의 확실한 안정감 .. 대신 앞바퀴 중심에다 낮은 기어비도 한몫해서 스로틀조작만으로는 앞바퀴가 안들립니다. 페이져나 호넷600은 1 단에서 풀스로틀 하면 그냥 들린다는 군요
그외 외관과 구성품은 보통 알차들처럼 풀 어드져스터블 앞뒤 쇼크 .. 프론트 포크 43 mm 등등 나름대로 고급 파츠들을 채용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편의성과 마감성에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놓앗습니다. 나름대로 특이하게 부품한 꼬리 속에 우연찮게도 수납공간도 좀있고 (원피스 시트인 이전 모델 F4 보다 큽니다). F4i의 포인트는 알차에다 편의성 추가.. 바로 이것 입니다.(추가이지 변형이나 근본적인 구성은 아니란 점이 중요합니다)
몇가지 자잘한 바램은 스텝이 좀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 스텝이 R6 에 비하면 좀 낮아서 코너링할때.. 닿을까 싶어 불안 합니다. 물론 제실력에 .. 닿은 적은 없습니다. ㅎㅎ 단지 혹 닿을까 신경 쓰인다는 것... ㅎㅎ 스텝은 크게 좀더 높아도 불편할것 같지 않고 제가 늘 다리를 좀 접어서 타는게 편해서,, 핸들 높이는 딱 좋습니다. 코너링 시에 자세안나온다는 생각이 얼핏 들긴 하지만 그런 점을 약간만의 희생으로 큰 편의성을 얻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트 면이 딱딱해서 매우 엉덩이가 아픕니다. 편안한 알차를 추구한 개념에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 입니다. 서양인 처럼 크고 긴 체격이면 엉덩이가 뒤로 빠져서 편안한 부분에 닿아서 적절하겠지만.. 주욱 엉덩이가 앞에 가있는 제 경우엔 조금 불편합니다. 같은 년식의 GSXR 이나 6R, R6 하고 비교해서 제일 딱딱해서 스포츠 마인드가 높은 ??? --;; 것 같습니다. 살짝 경험해본바로는 GSXR 들의 시트가 제일 맘에 듭니다.
그리고 스로틀이 너무 깊고 리턴 스프링이 너무 강합니다. 좀 안전측면에서 그렇게 만든것 같은데 많이 익숙해지고 난 상태에서는 불편하고 손목에 스트레스를 줍니다. 브레이크는 다른 알차에 비해서 약간 초기 압력시 약간 푹신한 느낌입니다만 조금 더 눌러주면 크게 모자라지는 않는 듯합니다
첫댓글잘 읽었습니다...기간에 비해서 비교적 많은 차량을 타보셨군요^^(나보다 낫네^^)...아무래도 배기량이 클수록 장거리에선 유리합니다...바이크가 여유가 있어야 라이더가 여유가 있기때문이죠..그게 네이킷 이라면 더욱 그렇구요^^...지난번 잠깐 뿌니옹님 600 타보니깐 (조심스러워 살살^^) 느낌상 상당히 고회전에서
솔직히 제가타던 cb250 과 거의 똑같더군요...과장이 아닙니다..정말 1000cc 치곤 너무 안나간다 였는데...최근의 cbr600 은 그런 저의 cb에 대한 우려를 없애주었습니다...생긴거와 마찬가지로 짜임새 있게 잘만들었습니다...오늘 cbr929rr 인가? 를 주차해놓은걸 봤는데...확실히 혼다는 사진과 실물이 영 딴판이더군요
사진에선 그냥 개성없는 메뚜기(야마하나 가와사키는 더 날카로운 메뚜기^^) 같았는데...이놈 주차해놓은 실물은..............그냥 머신, 기계...딱 요런 단어입니다...달려주기만 하는 기계...완전한 짜임새 더군요...말 그대로 서킷머신을 그대로 베낀 레플리카 였습니다 그려!...뿌니옹님의 600도 그러합니다...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정교하고 균형이 잡혔죠...그래서 제가 판단하기론...그동안 대형차 에서 열세(판매에서의 열세가 아닌 실제 주행에 있어서의 타경쟁사의 현실적 성능의 우위)를 감지 했는지,,,솔직히 cb250 이나 cb750, 또 cbr1000f 를 만들던 실력으로는 정말 대형차를 너무 못만든다는게 저의 혼다의 느낌
이었습니다..그도 그럴것이, 비록 연식이 있지만 어떻게 우연의 일치처럼 세가지 급격한 배기량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세기종 모두 똑같은 주행감각을 보여줬다는것이 그런 인상을 주었죠...그러나 아주 잠깐 이었지만 뿌니옹님의 600을 타본후는 한꺼풀 완전히 벗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외형의 짜임새 에서나
ㅎㅎ 현진 형님은 929 에 꽃히 셨나 보군요. 저도 929 좋습니다. 리터급의 연비 문제만 아니면 기변하고 싶은 생각도 약간..(어림없을듯 합니다^^) 954 의 잠시 지향을 잃은듯한 디자인 때문에 929 가 더 맘에 드는군요 묵직한게.. 게다가 F4i 처럼 인젝션/디지털 메터가 첨 도입된 모델이라
cb400.... 정말 잘 만든 바이크임에 틀림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다시 사고 싶지는 않은 모델입니다. 편하긴하지만 재미가 없습니다. 타면 탈 수록 제 취향은 아니라는걸 느꼈었지요. 점잖아 보이면서도 일면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는... 그런 이미지를 원하는데 cb는 한없이 점잖기만 합니다.
시승기 잘 읽었어요~ 바이크중 제가 본 바이크도 몇개 있는것 같네요~ ^^ cb400 타고 있는데,, 전 타면서도 바이크 잘샀다는 생각 많이해요.. 초반가속 알차보다 빨라요.. 가와사키 9r, cbr400하고 같이 달려봤는데, 초반가속 훨씬 빠릅니다.. 나중에 따라 잡히지만.. ;; 주행풍을 많이 받지만, 시내주행이나,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기간에 비해서 비교적 많은 차량을 타보셨군요^^(나보다 낫네^^)...아무래도 배기량이 클수록 장거리에선 유리합니다...바이크가 여유가 있어야 라이더가 여유가 있기때문이죠..그게 네이킷 이라면 더욱 그렇구요^^...지난번 잠깐 뿌니옹님 600 타보니깐 (조심스러워 살살^^) 느낌상 상당히 고회전에서
쭉뻗어갈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초기 가속이 밋밋한듯 하지만, 그건 서두에 불과할것 같다는 얘기죠..제가 125같이 땡겨줬다면 아마 윌리되면서 뻗어나갈놈 이었습니다...좋은 기종입니다...이전 혼다가 아니더군요(cb250, cb750, cbr1000f)...특히, 잠깐 시승해본 cbr1000f 는 구형이라서 그런지...
솔직히 제가타던 cb250 과 거의 똑같더군요...과장이 아닙니다..정말 1000cc 치곤 너무 안나간다 였는데...최근의 cbr600 은 그런 저의 cb에 대한 우려를 없애주었습니다...생긴거와 마찬가지로 짜임새 있게 잘만들었습니다...오늘 cbr929rr 인가? 를 주차해놓은걸 봤는데...확실히 혼다는 사진과 실물이 영 딴판이더군요
사진에선 그냥 개성없는 메뚜기(야마하나 가와사키는 더 날카로운 메뚜기^^) 같았는데...이놈 주차해놓은 실물은..............그냥 머신, 기계...딱 요런 단어입니다...달려주기만 하는 기계...완전한 짜임새 더군요...말 그대로 서킷머신을 그대로 베낀 레플리카 였습니다 그려!...뿌니옹님의 600도 그러합니다...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정교하고 균형이 잡혔죠...그래서 제가 판단하기론...그동안 대형차 에서 열세(판매에서의 열세가 아닌 실제 주행에 있어서의 타경쟁사의 현실적 성능의 우위)를 감지 했는지,,,솔직히 cb250 이나 cb750, 또 cbr1000f 를 만들던 실력으로는 정말 대형차를 너무 못만든다는게 저의 혼다의 느낌
이었습니다..그도 그럴것이, 비록 연식이 있지만 어떻게 우연의 일치처럼 세가지 급격한 배기량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세기종 모두 똑같은 주행감각을 보여줬다는것이 그런 인상을 주었죠...그러나 아주 잠깐 이었지만 뿌니옹님의 600을 타본후는 한꺼풀 완전히 벗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외형의 짜임새 에서나
성능에 있어서나...929의 외형적인 박력은 더할나위 없었구요...물론 타봐야(그것도 최신의 타사기종도 타봐야) 더 정확한 인상이 들겠지만...아뭏든 잘 엔지니어링 된건 틀림없는것 같군요...하여튼 잘 읽었습니다^^;
ㅎㅎ 현진 형님은 929 에 꽃히 셨나 보군요. 저도 929 좋습니다. 리터급의 연비 문제만 아니면 기변하고 싶은 생각도 약간..(어림없을듯 합니다^^) 954 의 잠시 지향을 잃은듯한 디자인 때문에 929 가 더 맘에 드는군요 묵직한게.. 게다가 F4i 처럼 인젝션/디지털 메터가 첨 도입된 모델이라
혼다 리터 라인업 중에 눈에 드는 모델이지요 ^^
저에게 레플리카 계열은 이 넘이 저 넘 같고, 요 놈은 또 조 놈 같고 도무지 구분이 안됩니다. 하야부사보고 R차라 했더니, F차라 하고...어렵네요.
cb400.... 정말 잘 만든 바이크임에 틀림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다시 사고 싶지는 않은 모델입니다. 편하긴하지만 재미가 없습니다. 타면 탈 수록 제 취향은 아니라는걸 느꼈었지요. 점잖아 보이면서도 일면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는... 그런 이미지를 원하는데 cb는 한없이 점잖기만 합니다.
ㅎㅎ, 제가 안 꽂힌 바이크는 없습니다 ^^;
시승기 잘 읽었어요~ 바이크중 제가 본 바이크도 몇개 있는것 같네요~ ^^ cb400 타고 있는데,, 전 타면서도 바이크 잘샀다는 생각 많이해요.. 초반가속 알차보다 빨라요.. 가와사키 9r, cbr400하고 같이 달려봤는데, 초반가속 훨씬 빠릅니다.. 나중에 따라 잡히지만.. ;; 주행풍을 많이 받지만, 시내주행이나,
근거리 주행하는데 전혀 지장 없구요.. 주행풍은 160정도 넘기면 조금 버거워지지만 연료통에 배깔고 타면 뭐 나름대로 탈만하답니다~ ^^;; 속도도 리미컷하면 220정도 나오니 알차랑 투어갈때도 처지지 않고, 순정머플러.. 조용하기로 소문났죠.. 씨끄럽다고 뭐라 하는사람도없고..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