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에 비해 올해 1분기 출발점인 1월의 분양권은 아주 순조로운 분위기로 올한해 조심스러운 전망을 가지게 한다. 지난 12.28일부터 지방 6개 도시의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부산 대구 등 지방권 투기과열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을 앞둔 건설업체들은 전매금지 기간 완화조치가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수도권 재개발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투자심리 회복세가 과연 지방까지 미칠지 향후 추세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며 지금 현재 실거래가 감소한 상황에서 입주시점이 다가오는 입주대기자들에게 분양대금 및 매매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될 것인지도 올 한해 지켜보아야 될 것이다.
상위 두 그래프간에서도 비교가 되듯이 기존아파트 매매가시세 대비 최근 도심중심지를 대상으로 한 동구,동래구를 중심으로 하는 프리미엄급 아파트의 등장으로 분양권은 최근 두배 정도 상승하였으며 2004년1월보다도 11%가량 분양가가 상승함으로써 물가상승율보다 많은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고 건설사들도 앞 다투어 부산에서 고분양가의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벽산 동래아스타의 경우 서울 타워팰리스에 버금가는 국내최고층을 자랑하고 있고 분양가 역시 저층의 경우 평당 900만원부터 로얄층은 최고1200만원대에 이르며 펜트하우스로 구성된 88,99평형대는 평당 2000만원선으로 부산의 최고분양가 아파트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보이고 LG사직자이,SK오륙도,현대수영만등도 49평형의 경우 최소 800만원을 웃도는 분양가를 보이고 있다. 롯데 몰운대의 경우는 다소 중심지와는 거리가 멀고 상기 APT와는 차별화되는 가격대라 볼 수 있지만 사하구 일대에서 역시 가장 높은 분양가를 나타내고 있다.
전월 대비 가장 많은 프리미엄이 오른 변동폭을 보인 아파트는 구서동 롯데캐슬골드 33,45평으로 각각 평당7만원과23만원의 오름세를 나타냈으며,망미동 대림e-편한세상33평은 평당17만원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내림세를 보인 아파트는 구서동 롯데캐슬 41평이 7만원,대연동 동원로얄 듀크 33평이 15만원,가야동 반도보라빌 29평과33평이 10만원,만덕동 쌍용스윗닷홈 24,34,38평이 각8만원씩 하락하였고 당감동 주공그린이 20평 25만원,24평 42만원,36평 14만원,33평 25만원으로 가장 많은 프리미엄 낙폭을 보였다.
구별 가장 높은 평당프리미엄 지역은 금정구와 해운대구로 금정구의 롯데캐슬골드와 함께 해운대구의 더샾센텀파크로 부산시 전체의 평당프리미엄 평균을 두배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고 마이너스로 조사된 남구는 문현세종그랑시아와 태영문현역데시앙의 역프리미엄으로 오히려 평당분양가보다 각각70만원과10만원 정도,그리고 동래구는 사직쌍용스윗닷홈 평균40만원,사하구 영풍마드레빌은 33평에서 64만원으로 조사되면서 프리미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보합세 속에서 올해에는 점차적으로 단지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인기 매머드급 단지를 중심으로한 거래는 다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오륙도 SK뷰"와 "LG 메트로시티","롯데 몰운대" 등은 2천가구가 넘는 메머드급 단지와 “LG 사직자이”,”벽산 동래아스타”등 그동안 분양일정에 애를 태웠으나 이번 조치로 한숨 돌리게 됐다.
분양가별 분포비율은 전체 분양대비 분양가가 600만원 이상이 50%를 이젠 넘어섰고 분양가별로 500-700만원대가 전체의 51%를 차지하고 평균평당분양가는 602만원으로 600-700만원대가 전체분양가의 기준점이 되고 점차적으로 고급화 양상을 뛰고 있으며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는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높아 지역별, 단지별 양극화가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댓글 역시 굉장하시네요~ 회야강님의 내공은~!!! 정말 소중한 자료네요~!!!
부산은 정말 좋은 곳에만 투자하셔야 해여 묻지마 하면 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