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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동해,,두타산 & 청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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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를 하다 보면 당일로 그냥 휙 지나치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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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쁘게 걷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하룻밤쯤 텐트 치고 자면서 지는 노을과 떠오르는 아침 햇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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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간혹 들곤 한다. 백두대간 중에도 해발 1,300~1,400m대로 붕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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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오른 한편 주위 산릉의 중첩한 풍치가 아름다운 강원도 지역 내의 구간에서 그런 유혹이 유난히 짙다.
그러나 능선상에서의 편안한 숙영이나 비박이 가능한 곳은 실제로 그리 많지 않다. 경치가 뛰어난 곳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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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취사·야영이 금지된 국립공원 구역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러 점을 감안해 볼 때 댓재~백봉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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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은 하루 느긋이 막영하며 노을부터 일출까지를 모두 즐길 최상급의 구간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
댓재에서 두타~청옥산 능선을 지나 백복령까지의 구간은 동고서저를 이룬 한반도 지형의 전형을 실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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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 구간에서 대간 능선의 동사면은 거의 절벽이나 다름없는 급경사이며, 때문에 동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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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스레 시원한 조망을 종종 만나게 된다. 특히 두타~청옥 능선에서 층암절벽을 이루며 깊이 패인 절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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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을 내려다보는 멋은 달리 비교할 데가 없다. 이 구간은 능선 자체가 가진 멋 또한 다른 구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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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하다. 이러한 뛰어난 풍치를 중간에서 하루 숙영하며 느긋이 즐기는 여유로운 대간 종주를 한 번 즐겨보자.
지리산 천왕봉~진부령 간 백두대간의 거리를 실측, 735.6km임을 밝힌 바 있는 포항 셀파산악회의 자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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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면 댓재~백복령 간은 29.1km로, 지리산 주능선(천왕봉~성삼재) 28.13km보다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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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에서 하룻밤을 보낼 최적의 장소는 샘터가 지척인 청옥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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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고적대 내리막길에서 본 갈미봉 능선. 댓재~백복령 구간에서
-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다. 2 청옥산 정상에서 2분 거리의 샘.
- 거의 마르는 일이 없다. 3 청옥산 정상에서의 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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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대 지난 뒤 동쪽 무릉계 하산
댓재 고갯마루 송림 속 산신각 옆 대간길을 잡아 목통령으로 오르는 동안에는 동쪽의 깊게 주름진 구룡골 풍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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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볼만하다. 조금 내려가다가 길게 오르막길이 이어지기를 반복하며 해발 800m의 댓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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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353m의 두타산 정상까지 쳐오르게 된다. 길은 유명 국립공원의 주등산로나 다름없이 뚜렷하다.
댓재에서부터 약 6km, 3시간 남짓 걸으면 널찍한 공터를 이룬 두타산정에 올라선다. 무덤과 정상표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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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다. 두타산 정상에서 청옥산 방향 대간길은 올라온 방향에서 거의 90도쯤 왼쪽으로 꺾이며 이어진다.
급한 내리막 능선길을 20여 분 간 뒤 완경사의 기복을 가진 능선을 따라 가노라면 평평한 잘록이가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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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령은 여기서 200m쯤 더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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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령 갈림길목에서 길은 능선을 버리고 서쪽(왼쪽) 옆으로 길게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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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왼쪽 번천리 계곡으로 빠지는 갈림길이 나오며, 대간길은 남쪽으로 휘다가 곧 지능선 위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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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원줄기를 남으로 완전히 벗어났다가 다시 붙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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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위지대를 우회하여 샘터 내려가는 길목 안내판이 선 곳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청옥산 정상이다.
청옥산 정상은 주위의 일부가 숲에 가려 조망이 썩 훌륭하지는 못하다. 그러나 매우 널찍하고 평평한 풀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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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고 있어 여유로이 초가을밤을 보내기엔 무난하다. 이곳 청옥산 정상 샘은 거의 마르는 일이 없다는 여러 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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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꾼들의 말이다. 청옥산 정상에서 막영 후 동쪽의 절경 계곡 무릉계로 내려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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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분 거리인 연칠성령으로 내려서서 무릉계로 빠지면 된다.
그러나 절경은 연칠성령 이후 비로소 시작된다. 바윗길이니 걷기는 물론 힘들지만 주변 조망이 한결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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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험한 바위지대를 피해 주능선 왼쪽으로 가로지르곤 한다.
고적대(高積臺) 정상을 지나 엄청난 급경사의 흙길 내리막을 10분쯤 가면 앞이 트이며 갈미봉 쪽 절경이 펼쳐진다. 여기서 갈미봉까지가 이 구간 최고의 풍광지다.
나무에 ‘갈미봉 1,278m’란 작은 팻말만 하나 매어져 있을 뿐인 갈미봉 정상을 지나 40분 남짓 능선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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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내려가면 길 왼쪽 옆에 샘이 나온다. 주위에 편평한 숲 그늘도 있는 이곳 샘도 청옥산 정상 샘처럼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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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좌표 북위 37도28분12.5초, 동경 128도59분18초).
샘터를 떠나 5분쯤 간 지점에서 왼쪽으로 90도 길이 꺾어진다. 무수한 종주꾼들이 직진하여 지능선 길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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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곤 한 곳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간 길은 작은 송림지대를 지나 평지 같은 사면을 뱀처럼 구불거리며 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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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수림, 편평한 산죽밭을 지나 고압 송전탑이 선 이기령으로 이어진다. 이기령 바로 옆으로는 임도가 지난다.
이후 헬리포트가 있는 상월산 정상, 원방재 지나 백봉령에 다다르기까지 수없이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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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이 설치된 987m봉부터 비로소 순하게 누운 능선길이 이어지며 걸음을 빨리 할 수 있다.
백봉령은 고압선과 대형 철주, 그리고 저 앞의 자병산을 몽땅 잘라내듯 하는 채석공사로 살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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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애써 이 구간을 완주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고적대 지나 갈미봉 가기 전 오른쪽 무릉계로 빠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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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다. 고적대에서 1km 남짓 가면 무릉계곡 방향의 ‘사원터’ 안내팻말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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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령에서도 동쪽으로 하산길이 있으나 무릉계를 지나지 않는 다소 지루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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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서울~동해·삼척 강남고속터미널(영동·동해선)에서 일반·우등·심야우등버스 30~40분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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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23:30)으로 운행. 3시간30분~4시간 소요. 동서울터미널에서도 삼척행 고속버스가 하루 20회 운행.
삼척→댓재 삼척읍내 종합버스정류장(033-572-2085)에서 하루 3회 댓재 넘어 하장으로 가는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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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13:30 16:30 출발).
무릉계~동해시 시내버스 수시 운행. 20~30분 소요.
백봉령에서 오후 6시30분에 동해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삼척콜택시 033-575-1144.
>> 숙박
댓재엔 댓재민박집(033-552-0096, 011-9797-7960)이 있다. 민박집 옆에는 누구든 쓸 수 있게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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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대를 만들어 두었다. 10명까지 승차 가능한 자가용 승합차로 픽업해 주기도 한다(비용은 사전 협의).
백복령 고갯마루의 동쪽 옆 200m 지점엔 간이매점 겸 식당이 있다(033-562-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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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재까지 5만 원(동해터미널까지 3만 원)에 태워다주기도 한다.
무릉계 입구 상가단지에 민박을 겸한 식당이 여러 곳 있다.
인제 방태산 깃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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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 주걱봉과 깃대봉 사이 주능선 남쪽 계곡에 위치한 개인약수는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해발 1,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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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에 위치한다. 철분이 함유된 탄산수로 위장병과 당뇨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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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인약수를 통해 산에 올라 깃대봉 직전의 안부인 배달은석에서 야영하며 산중의 하룻밤을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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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운치가 있다. 고산지대에 형성된 초원지대인 배달은석에는 가까운 곳에 샘도 있어 야영지로 적합.
개인약수는 자가용 차량으로 내린천을 건너 산속으로 한참 들어간 뒤에 걸어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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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초입인 개인약수산장 앞 공터에 차를 세울 수 있다. 이곳에서 산장 건물 사이로 난 샛길을 통해 계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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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올라 개인약수로 향한다. 산길은 여러 차례 계곡물을 건너며 이어진다. 물을 넘을 때마다 가지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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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인 징검다리가 발을 적시지 않도록 도와준다. 물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산길은 완만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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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깃대봉에서 배달은석 쪽으로 200m 간 지점의 야영터. 영서 내륙 산악이 한눈에 조망되는 멋진 곳이다.
계곡을 여덟 번쯤 건너면 개인약수에 도착한다. 약수터 주변은 아름드리 노거수들이 둘러싸고 있다.
- 약수가 좋은 곳이라고 알려졌지만, 숲도 일품인 곳이다. 약수가 나오는 두 개의 구멍 주변은 돌을 깔고
- 담을 쌓아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다. 물을 마시며 쉬어가기 안상맞춤인 장소다.
약수터에서 길은 두 가닥으로 나뉜다. 약수터에서 볼 때 오른쪽의 완만한 길은 방태산 주억봉(1,443.7m)으로,
- 왼쪽 계곡길은 깃대봉 방면으로 이어진다. 어느 쪽이나 주능선으로 연결되며 가파르고 힘들다.
- 오른쪽 깃대봉 방면의 산길이 약간 더 뚜렷하다.
오른쪽 길을 따르면, 잠시 후 등산로가 계곡을 벗어나고 급사면을 치고 오른다. 40분 정도 가파른 길을
- 걸어 오르면 멀리 깃대봉이 모습을 드러내고 주능선에서 남쪽으로 뻗은 지능선에 닿는다. 이 능선길을 따라
- 잠시 진행하면 뚜렷한 삼거리가 등산객을 반긴다. 이곳에서 서쪽 깃대봉 방향의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 짙은 숲 속을 통과해 잠시 나아가면 곧바로 조망이 터지는 바위지대에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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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 개인산장 앞의 이정표. 두 건물 사이로 약수터 가는 길이 나 있다.
- (우) 철 성분으로 붉게 물든 개인약수 하탕.
초원 위 커다란 바위 아래에 샘
동쪽으로 주억봉과 구룡덕봉으로 뻗은 산줄기가 남쪽으로 꺾여 개인산으로 이어진다. 서쪽에는 배달은석(1,416m)과
- 깃대봉으로 연결된 주능선이 힘차게 꿈틀댄다. 첩첩이 쌓인 산줄기가 그 끝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바위지대를 빠져나와 잠시 내리막길을 따르면 숲 속의 작은 삼거리에 닿는다.
- ‘약수터 1.1km, 깃대봉 1.2km, 주억봉 2.3km’라고 표기된 이정표가 서 있다. 개인약수에서 왼쪽 계곡을
- 타고 오르는 길이 주능선과 만나는 지점이다. 여기서 곧바로 옆으로 빠지면 개인약수 쪽으로 하산할 수 있다.
삼거리를 지나 북서쪽으로 뻗은 주능선을 타고 배달은석 방향으로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25분 거리의 배달은석
- 정상부에 오르면 깃대봉이 바로 건너편에 보인다. 배달은석과 깃대봉 사이의 안부에는 널찍한 초원지대가 형성되어
- 있다. 막영지로 하룻밤을 머물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전망이 좋은 깃대봉 정상의 공터 역시 좋은 야영지다.
- 샘터는 안부의 초원에서 한니동 방면으로 조금 가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 아래 자리하고 있다.
깃대봉과 배달은석 사이의 안부는 한니동계곡을 거슬러 오른 산길과도 만나는 삼거리다. 한니동계곡은
- 내린천에서 개인약수 방면으로 넘어오는 미산약수교를 지나 1km 정도 오르면 나타나는 마을에서 시작된다.
- 계곡의 길이는 약 5km로 심산유곡의 분위기가 일품인 골짜기다.
개인약수를 통해 주능선에 올라섰다가, 배달은석과 깃대봉 사이의 안부에서 야영한 뒤 남쪽 한니동계곡으로
- 내려설 수도 있다. 바위지대가 많은 계곡이지만 길은 비교적 확실한 편이다.
- 하지만 한니동과 대개인동 약수산장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 이동이 쉽지 않은 것이 문제다.
- 차량 운행이 문제라면 다시 올라온 길을 되밟아 개인약수로 내려가도록 한다.
한니동~방태산~개인약수 방향으로 산행을 할 경우, 개인산장에서 트럭을 빌려 타고 미산리까지 내려가기도
- 한다. 짐칸을 이용하면 20명까지는 거뜬히 탈 수 있다. 비용은 인원수에 따라 2만~3만 원을 받는다.
- 휴대전화는 대개인동 일대의 계곡에서는 KT 단말기만 통화가 가능하다.
- 주능선에 오르면 모든 이동통신사의 전화가 터지지만 감도는 좋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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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태산 개념도
>> 교통
홍천이나 인제에서 상남까지 버스를 타고 간 뒤, 미산리 내전동 입구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한다.
- 자가용 차량을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44번 국도로 홍천-인제에 이르러 철정검문소에서 우회전해 451번
- 지방도로 홍천 내면 쪽으로 이동하면 상남면에 닿는다. 이곳에서 우회전 446번 지방도를 따라 12km 가면
- 미산리 남전동의 리가 보인다. 다리에서 좌회전해 내린천을 건너 급경사의 산길을 타고 고개를 넘어 끝까지
- 들어가면 대개인동 약수산장 앞의 주차장에 닿는다. 수도권 기준으로 3시간 30분 소요.
>> 숙박
개인약수 입구인 개인산장(033-463-1700)과 미산너와집(033-463-8588) 등 숙박시설이 있다.
- 이곳에서 산채비빔밥, 막걸리 등의 음식을 판다. 내린천 미산리에도 민박집과 펜션이 여럿 있다.
장흥 삼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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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과 보성의 경계를 이룬 일림산~삼비산~사자산 능선은 야영하기 좋은 장소가 제법 있다. 봄에는 철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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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을 이루고 가을이면 황금빛 억새꽃이 물결치는 아름다운 곳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분명 특별할 것이다.
삼비산에 오르는 들목으로는 한치가 알맞다. 이곳에서 일림산을 거쳐 삼비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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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사자산~제암산~감나무재로 산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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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한 공터가 있는 삼비산 정상에서 야영을 계획했다면 오후 4시 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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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도착할 즈음이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일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치에서 일림산으로 오르는 능선길은 호남정맥 종주객들이 자주 다니며 길을 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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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고개는 호남정맥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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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개 서쪽 200m 아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정맥꾼들이 산행 들머리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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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산 능선의 초원지대. 장흥 시가지를 향해 터져나간 시원스런 조망이 일품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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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에서 30분쯤 산을 오르면 호남정맥과 만나는 아미봉(418m) 정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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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숲속 봉우리 위에 많은 표지 리본이 보인다. 아미봉을 지나 능선을 타고 진행하면 특유의 조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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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기 시작한다. 왼쪽 산자락에는 보성의 명물 차밭이 자리하고, 그 뒤로는 망망대해가 펼쳐진다.
아미봉을 내려섰다가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면 왼쪽으로 일림사를 거쳐 대한다업 보성다원으로 내려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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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이 보인다. 이 삼거리를 지나 계속해 잡목이 우거진 완만한 산길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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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처럼 완만해 보이는 일림산(626.8m)이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샘 있는 안부에서 정상까지 15분
작은 삼각점만 있는 일림산은 넓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주변의 산세도 평탄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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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를 충분히 지고 왔다면 이곳에서 야영을 해도 괜찮다. 하지만 조망은 삼비산 쪽이 훨씬 낫다.
일림산에서 삼비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은 봄이면 철쭉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철쭉 군락 사이로 난 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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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이곳에서 남쪽 계곡을 타고 15분 거리에 샘이 있다. 물을 보충하고 삼비산 정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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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다. 안부에서 삼비산 정상까지는 15분이면 닿을 거리다.
장흥과 보성의 경계를 이룬 삼비산(三妃山·667.5m)은 성제봉, 화룡봉, 골치산 등 주변 봉우리들이 호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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듯한 산세가 특징이다. 삼비산이란 이름 역시 이러한 산세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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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산은 황비가 내려왔다 하여 천비산(天妃山),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 샘물에서 황비가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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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샘비산 혹은 천비산(泉妃山), 안개가 늘 자욱하다 하여 현무산(玄霧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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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비산 직전 안부의 샘터에서 물을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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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원 속에 감춰진 일림산 정상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있는 등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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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시원하게 터진 삼비산 정상은 일출과 일몰을 보기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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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가 뜨면 햇빛을 가려줄 것이 전무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삼비산에서 골치산을 넘어 긴 내리막길을 통과하면 골치에 닿는다. 계속되는 능선은 가파른 바위 지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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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쳐 사자산(獅子山·666m)으로 연결된다. 사방으로 트인 시원한 전망이 일품인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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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하산은 사자두봉 쪽으로 진행하다 활공장에서 장흥공설 공원묘지 방향으로 내려서는 것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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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무게가 가볍다면 계속해 제암산을 거쳐 시목치로 이어지는 산행도 가능하다.
한치에서 삼비산까지는 보통 2시간이면 오를 수 있고, 계속해 사자산까지는 3시간 가량 더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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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산행이라면 새벽 동이 트기 전에 출발해 점심쯤이면 사자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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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각들이면 오후 4시간을 투자해 시목치까지 갈 수 있겠지만, 굳이 무리하기보다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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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방면으로 하산하는 것이 낫겠다.
1박2일 종주 코스로 잡았다면 삼비산이나 골치 등 물이 가까운 곳에서 하루를 머물고 나머지 구간을 주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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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이 없다. 식수를 구하기 쉬운 골치와 삼비산 부근을 기점으로 코스를 구성하는 것이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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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림산 오르는 도중에 본 보성군 회천면 일대의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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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서울~장흥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1일 3회(08:50 우등, 15:40 우등, 16:50 일반) 출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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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02-530-6211) 이용. 장흥발 서울행은 09:00, 10:00, 16:00 출발. 약 5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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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우등 2만9,200원, 일반 1만9,700원.
광주→장흥 종합버스터미널(062-360-8114 ARS)에서 30~40분 간격(05:00~21:05)으로 운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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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행·직통버스 이용. 1시간30분 소요. 요금 8,000원.
부산→장흥 서부시외버스터미널(051-322-8301~2 ARS)에서 1일 9회(06:30~15:20) 출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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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장흥 경유 목포행 고속버스 이용.
장흥→신기(공원묘지) 공용터미널(061-863-0636)에서 1일 4회(07:20, 09:00, 10:5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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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하는 군내버스 이용.
보성→제암산 자연휴양림 공용터미널(보성교통 061-857-7293)에서 1시간 간격(06:30~19:3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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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하는 웅치행 직행버스 이용. 웅치에서 휴양림까지는 택시 이용. 웅치 개인택시 061-852-6464.
보성→한치 공용터미널에서 1일 3회(06:00, 11:50, 15:50) 운행하는 군내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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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
장흥읍이나 보성읍 일원의 숙박시설이나 제암산 자연휴양림(061-852-4434)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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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폭포 등산로 초입의 용추폭포가든(061-852-1114)은 3~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콘도식 객실 2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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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용 방 5개를 갖췄다.
장흥 천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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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정상 능선은 넓디넓은 억새 초원이다. 9월이면 아직 억새 이삭이 패기 이전으로 줄기며 잎이 푸르를 때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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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초록빛 바다를 이룬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일제히 몸을 눕히는 억새풀밭 한가운데서 노을과 일출을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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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만으로도 천관산 막영은 환상적이라 할 만하다. 여기에 전국적 명성의 천관산 기암들이 장식으로 얹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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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북 삼면으로는 오묘한 굴곡의 해안선을 그린 바다 풍경이 보태어진다. 이 산을 한낮에만 휙 하고 지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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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진정 천관산이 가진 멋의 반도 못 보는 산행이라 할 것이다.
천관산에는 마침 정상 능선 가까이에 감로천이라 부르는 샘터도 있다. 그러므로 천관산은 막영 산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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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물 문제까지도 편히 해결되는, 천혜의 일출·노을보기 산행지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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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관산 환희대 일원에 만발한 억새밭.
천관산 정상인 연대봉과 대장봉 사이의 주능선 약 1km 구간 곳곳에 막영하기에 좋은 곳이 있으며, 어디서든
- 샘터까지는 10분 정도에 다녀올 수 있다. 다만 이 샘은 수량이 넉넉치 못하여 많은 사람들이 ‘겨우 목을 축이고
- 왔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비상용으로 1리터짜리 생수를 1인당 하나 정도는 넣고
- 올라가도록 한다. 가물 때라도 마르는 일은 거의 없다는 장흥 꾼들의 말이다. 코펠을 받쳐두고 물이 차기를
- 기다리려면 아무래도 막영지를 샘터 가까운 곳에 잡는 것이 좋겠다. 연대봉~대장봉 간 안부에 ‘감로천’
- 팻말이 서 있으므로 샘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막영지를 잡은 후 노을 보기는 서쪽 대장봉으로 가서 하는 것이 좋다. 봉우리 정상부의 기암을 환희대라 하는데,
- 여기서 쉬며 주변 경치를 보면 환희심이 절로 인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 일대는 천관산 특유의
- 기암들이 유난히 많이 밀집한 지역으로서 북동쪽에 대세봉, 남서쪽에 구룡봉, 그리고 북서쪽에는 진죽봉 등의 절묘한
- 기암봉이 솟아 있다. 이 기암봉들에 붉은 노을빛이 비추는 장관을 해가 질 때까지 머물며 즐기는 것이다.
- 천관산 주능선은 굴곡 없이 거의 평평한 평지처럼 이어져 있어 해가 질 무렵까지 환희대에서 머물다가 막영지로
- 돌아가는 데는 거의 아무 문제 없다.
일출 맞이는 그 반대편인 동쪽의 연대봉(천관산 정상) 봉화대 위에서 한다. 여기에 서면 삼면의 바다가 눈에
- 들며, 아침이면 특히 동쪽 보성만 일대가 멋지다. 구름장 사이로 부챗살 무늬의 강렬한 햇살이 쏟아져 보성만
- 해수면이 커다란 황금빛 얼룩으로 번지거나, 순식간에 온 산을 불그스레한 햇살로 축복했다가는 컴컴한 잿빛으로
- 가리기를 반복하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 천관산에서의 일출은 함께 막영한 동료들만 오롯이 즐기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곳 정상에서의 일출 풍광은
- 유명하여, 주말이면 새벽 일찍부터 산행을 시작해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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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봉 동쪽 아래의 샘터. 물이 잘 나는 편이다.
- 정상 지척에 자그마한 샘 있어
천관산 주능선으로 오르는 최단거리 길은 주능선 남쪽의 탑산사~닭봉 능선이다.
- 그러나 보성만 바다 풍경을 즐기며 오르기는 천관산 맨 동쪽 능선인 봉황봉 능선이 최고다.
- 연대봉에 오르기까지 줄곧 동쪽 바다를 바라보며 오르게 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다풍경을 즐길 수 있다.
- 이 길로 올라 막영 후 천관산 최고의 기암능선인 대장봉 능선과 조합하면 가장 환상적인 천관산 산행로가
- 될 것이다.
천관산은 대개 북쪽에서 남하하며 다가가게 된다. 장흥읍내에서 23번 국도에 이어 77번 국도를 타고
- 남하, 관산읍내 왼쪽으로 가로지르는 외곽도로로 직진하노라면 천관산 입구 표지가 나온다.
진입로를 따라 주욱 올라가면 천관산관광농원과 하얀색의 민박집 담소원을 지나 존재 위백규 선생이
- 수학하던 곳인 장천재(長川齊) 아래의 작은 주차장에 다다른다. 이곳에 주차한 뒤 왼쪽 옆 장안사
- 방면 비포장도로를 따른다. 300m 위의 작은 절인 장안사에 이르면 법당 오른쪽 옆 계단을 오른다.
- 계단 중간에 작은 ‘등산로’ 팻말이 보이며, 이 팻말을 따라 공터를 가로지르면 곧 등산로가 나온다.
오름길은 한동안 급경사이고 답답한 송림 속 길이다. 20분쯤 걸으면 바람이 불어오는 능선 위에 오르게 된다.
- 이후 경사가 한결 완만해지며, 왼쪽으로는 크고 작은 섬들이 깔린 바다, 오른쪽 저편으로는 대장봉 암릉이
- 눈에 든다. ‘←장천재 1.2km 연대봉 2km→’ 팻말이 선 암봉인 등잔암에 이어 연대봉에 이르기까지
- 수목이 거의 없어 조망은 계속 좋다. 천천히 걸어도 1시간30분이면 정상 연대봉 봉화대에 다다른다.
막영 후 하산은 대장봉 환희대를 지나 천주봉~대세봉~종봉 능선을 택해야 기암봉 풍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 환희대를 내려서면 만 권의 책을 겹쳐 쌓은 것 같은 책바위, 천주·당번봉(天柱·幢幡峰), 문수보현봉
- (文殊普賢峰), 대세봉(大勢峰), 선재봉(善才峰), 관음봉(觀音峰), 종봉(鐘峰) 등이 장천재로 내려가는
- 등산로변에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환희대에서 일단 남서쪽 500m 지점의 구룡봉까지 갔다가 오는 것도 좋다. 구룡봉 정상에서 동쪽 아래의 계곡
- 중간에 솟은 아육왕탑은 크고 작은 바윗덩이가 4개 겹쳐 선, 보기에도 아슬아슬한 천연의 돌탑으로서 기묘하기로는
- 천관산에서도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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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관산 주봉 연대봉에서 맞은 아침 햇살. 먹구름장을 뚫고 빗살무늬의 햇살이 바다에도 비쳐 내리고 있다.
>> 교통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장흥행 버스 1일 3회(08:50 우등, 15:40 우등, 16:50 일반) 출발. 5시간 소요.
- 장흥 공용버스정류장 061-863-9036.
일단 광주까지 가서 갈아타는 것도 좋다.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광주행 버스는 5~10분 간격(05:30~21:45)
- 운행(4시간 소요). 광주에서 장흥행 버스는 1일 약 60회(06:00~20:30) 운행(1시간30분 소요).
장흥~관산 오전 6시~오후 10시 운행하는 군내버스 이용.
>> 숙박
천관산에서 20km거리인 장흥읍내에 장흥관광호텔(061-864-7777)은 시설에 비해 숙박료가 싼 편이다.
- 천관산 장천재 아래에 담소원(061-867-0723), 천관산 드는 길목에 천관모텔(061-608-4266)이 있다.
관산읍내에는 읍 직영의 소박한 목욕탕이 있다(2,000원). 관산읍과 장흥읍 간 국도변에는 참나무를 때서
- 열을 내는 황토방식 함지안찜질방(061-862-9210)이 있다.
>> 맛집
장흥관광호텔 옆에 아그네스해장국(061-863-0500), 군청 옆(신녹원관 옆)에 북어국밥을 내는
- 좋은친구(061-863-4225)가 있다. 신녹원관(061-863-6622) 한정식은 철 따라 별미를 달리
- 차려내는 ‘장흥 대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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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관산 개념도
밀양,울산 영남알프스 천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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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 꼭대기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일몰은 정말 장관입니다. 영축산~신불산 능선을 넘어온 둥근 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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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영남알프스를 밝히다가 저녁 무렵 밀양 벌판으로 떨어질 때면 잔잔한 수채화를 보는 듯합니다.”
영남알프스 서단의 최고봉인 천황산(天皇山·1,189.2m) 정상은 장엄한 해돋이와 환상적인 노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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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로 영남 등산인들에게 이름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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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 북동릉 상의 사기벌에서 샘물산장을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정지홍씨는 “매월 름 즈음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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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특히 비박 산행객이 많이 찾는다”고 귀띔해주었다(9월 4일이 음력 7월 보름).
조망이 가장 좋은 장소로는 360도 사위가 터진 천황산을 최고로 꼽을 수 있지만 비박하기에는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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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재로 100m쯤 내려서다 만나는 바위 지대가 적격이다. 등날을 따라 널찍하고 길게 형성돼 있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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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곳곳에서 비박이 가능하다.
샘물산장서 30분이면 비박지 접근
천황산 정상 막영이 주목적이라면 석남사에서 배내골로 넘어가는 도로가 가로지르는 배내고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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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산장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는 게 가장 수월하다. 6km 거리로 약 1시간30분 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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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산장에서 천황산 정상까지는 약 30분 거리다. 샘물산장을 이용할 경우 차량으로 진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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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인들의 비박장소로 인기 높은 천황봉 남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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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천황산 정상 부근에서 비박한 이튿날 천황재~재약산 능선을 넘어 사자평으로 내려선 다음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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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산허리를 따라 알프스목장을 거쳐 샘물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적합하다. 재약산 산행은 아기자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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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윗길 산행이 즐거움을 주고, 사자평~샘물산장 임도 산행은 초원(혹은 억새) 산행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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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산장 외에도 천황산과 재약산 사이 안부에 간이 매점이 2곳 있고, 사자평에서 샘물산장으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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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중간에도 간이 매점이 있다. 3~4시간 소요.
산행다운 산행을 하려면 역시 표충사 원점회귀 코스를 따라야 한다. 표충사 기점 코스는 크게 표충사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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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바위 마을~필봉~천황산, 표충사~한계암~천황산, 표충사~진불암~재약산, 표충사~고사리분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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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층층폭포~고사리마을터, 표충사~작전도로~고사리마을터 등 여섯 가닥으로 나뉘며 이 중 두 가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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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는 원점회귀산행이 기본이다. 이들 산길 중 막영산행에 가장 어울리는 등로는 정상에서 비교적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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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불암(해발 약 900m)으로 올라 식수를 챙긴 다음 30분 거리 천황재를 거쳐 천황산 정상으로 올라서는 코스.
표충사 매표소 지나 일주문 앞에서 왼쪽의 내원암 방면으로 접어든다. 효봉(曉峰)대선사 천진보탑비를 지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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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오른쪽 길은 홍룡폭포 계곡 북쪽 산허리를 따라 곧장 고사리분교터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이 길을 무시하고 300m쯤 더 오르면 갈림목에서 오른쪽 내원암 길로 접어든다. 왼쪽 한계암 길은 하산로로 잡는 게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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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골짜기 안에 자리 잡은 내원암을 지나 300m쯤 더 오르면 ‘내원암 뒤 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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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길을 따르면 곧장 천황재로 올라설 수 있으나 도중에 물을 구할 만한 샘이 전혀 없다.
오른쪽 길로 가다 계곡을 건너 갈짓자로 꺾이는 사면을 치고 오르면 표충사를 떠난 지 2시간쯤 뒤 진불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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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분교 갈림목에 다다른다. 진불암은 여기서 왼쪽 1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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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목에서 오른쪽 길을 따르면 고사리마을터 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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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점회귀산행 기점에 위치한 표충사. 국보 제75호인 청동함은향완 등 많은 불교유물이 전해지는 신라 고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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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불암에서 식수를 충분히 준비한 다음 왼쪽 허릿길을 따르면 ‘내원암 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뻗은 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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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다음 오르막을 한 차례 올려치면 천황재 안부이며, 간이 매점이 2곳 자리 잡고, 데크가 깔려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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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에서 왼쪽 방향으로 20분쯤 오르면 천황산 정상이다.
천황산에서 한계암 하산길은 정상비석 서쪽 바로 옆으로, ‘←한계암 2.3km’ 팻말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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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암 길은 20여 분 동안 숲길로 이어지다 소나무 숲 그늘이 드리워진 멋진 조망처에 닿고, 이후 사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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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급경사 돌길이 30분쯤 이어지지만 너덜지대에서 또 다시 시원스런 풍경이 펼쳐진다.
너덜 길을 내려서면 곧 한계암에 다다르고, 암자 앞 돌다리를 건너면 금강폭포 아래의 암반지대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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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평평하게 다듬어진 길을 따라 20분쯤 걸으면 널찍한 길을 만나고, 콘크리트 잠수교를 건너면 항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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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암 갈림목에 닿는다. 여기서 일주문까지는 10분 거리다. 표충사에서 출발해 내원암과 진불암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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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 정상에 올라선 다음 한계암을 경유해 표충사로 돌아오는 데에는 5시간 정도 걸린다.
>> 교통
밀양행 노선버스는 부산·대구·마산 등지에서 운행한다. 서울에서는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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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05:30(KTX)부터 23:00(무궁화)까지 1일 43회 운행하며, KTX는 약 2시간15분(4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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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는 약 4시간15분(3만5,500원), 무궁화호는 약 4시간45분(2만2,800원) 걸린다.
대구→표충사 남부시외버스터미널(053-743-4464)에서 09:10, 13:15 출발. 약 1시간50분, 9,500원.
대구→얼음골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08:00, 10:00, 13:35 출발. 약 2시간, 1만500원,
대구→밀양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10회(08:00~18:05) 운행. 1시간20분, 7,000원.
부산→밀양 서부 시외버스터미널(사상·051-322-8301~2)에서 40분 간격(07:00~20:30)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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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20분, 4,000원.
밀양→얼음골 시외버스터미널(055-354-2320)에서 07:00, 08:00, 09:05, 10:40, 11: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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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13:30, 14:30, 15:05, 15:15, 16:10, 17:40, 18:30, 20:00 출발하는 석남사행 밀성여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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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버스 이용. 50분, 3,800원.
밀양→표충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35, 08:45, 10:00, 11:20, 12:40, 14:20, 15:00. 15:10, 16:40, 17:30, 18:20, 19:20, 20:20 출발하는 밀성여객이나 농어촌버스 이용. 40분, 2,800원.
밀양 콜택시 055-35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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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식
표충사 지구에는 민박·펜션 등 숙박업소가 많이 있다. 알프스민박펜션 010-5135-6990, 재약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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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민박) 055-352-1080·011-854-8460, 방갈로민박가든 055-352-1528, 강변펜션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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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1085·016-555-1085, 향수민박 351-1819·017-842-6337, 부산펜션 011-559-1041.
사자봉 북동릉 안부에 위치한 샘물산장에는 민박용 방이 세 칸 있다. 6인실 5만 원(침구 제공). 동동주(1되 6,000원), 라면(3,000원), 두부(8,000원), 도토리묵(8,000원) 등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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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55-356-7664, 011-862-7493.
표충사 관광단지 일원에는 촌닭·염소 또는 산나물을 재료로 하는 음식을 전문으로 삼는 식당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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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은 밀양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다. 돼지뼈를 푹 삶아낸 국물에 기름을 쫙 빼낸 돼지고기를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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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넣어 뜻밖에 담백한 음식이다. 밀양시내의 밀양돼지국밥(055-354-9599)이 현지 주민이 추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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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이다. 1인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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