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건 알고 구입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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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과 내수 - DSLR을 한대 장만하려고 하면 우리는 정품과 내수라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된다. 내수가 뭐지? 하자가 있어서 가격이 싼 것인가. 이 용어를 처음 듣는 사람들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정품은 일본메이커의 국내 총판이 있어 국내 정식 수입품이고 내수는 일본에서 개개인이 한국에 들여온 제품이다. 그래서 때로 박스 없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정품은 좋은 것이고 내수는 나쁜 것이라는 말이 아니다. 다 같은 제품이지만, 국내에서는 AS의 차별화를 둔다. 캐논이라도 비용에 차이가 있고 니콘은 경우 정품이 아니면 AS를 받을 수 없다. 내수인 경우 일반 사설 AS센터를 찾아야 한다. 올림푸스와 소니의 경우 정품 내수의 가격차가 있을 뿐이다.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먼지 제거 등 A/S 등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품을 권한다. 렌즈의 경우 정품과 가격차가 많이 난다면 내수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사진에는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물론 메이커별로 AS비용에 대한 차이가 존재하기는 하다. 한데 얼마나 많은 고장이 기다릴까는 한번 생각해볼 문제다. 정품과 내수의 제품은 똑같지만 가격과 AS에서는 차별화를 갖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하나 추가하자면, 처음 구입하는 소비자경우 캐논 혹은 니콘 정품이라는 문구에 이 DSLR이 정품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 그대로 일본 캐논과 니콘의 정품, 즉 국내에서는 내수 제품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어디에 가서 살까 - 우리는 보통 다른 사람에게 구입을 부탁하거나 인터넷 구매 혹은 인터넷에서 본 가게를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실상 어느 것이든 정답은 없다. 그리고 가장 싸게 샀다고 자랑할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 샀던 가격보다 저렴해질 수 있고(일본 엔화로 인해 오를 수 도 있다) 새로운 기종이 나오면 지금 샀던 제품은 단종돼 금세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카메라를 비교해보고 오프라인 가게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오픈마켓에서 택배로 받아보는 것도 좋지만 카메라를 모르는 상황에서는 현장에 가서 여러 얘기를 들어보며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며, 이왕이면 카메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지인과 함께 가는게 좋다.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 -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무조건 싼 것을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거기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을 수 있다. 옵션의 가격이 조금 비싼 경우도 존재해서 옵션을 추가할 경우 가격이 다른 것과 비슷하거나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그런 점에 유의하고 해당 회사의 전화번호를 찾아서 전화로 상품에 대해 문의 하는 것이 좋다. 구매후기의 내용도 유심히 살핀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픈마켓에서 우수 가맹점으로 등록되어있는지도 확인할 필요도 있다.
확인사항 - 옵션의 가격이 다른 회사와 비교 비싼가. 오픈마켓에서 우수 가맹점으로 되어있는가. 회사 전화번호는 있는가(그럼 한번 전화를 걸어 상품에 대해 물어본다. 맨 아래 구매후기를 유심히 살펴본다.) 카드 무이자 할부가 되는지, 가격이 가장 싼 경우는 무이자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매장에서 구매할 때- 오프라인 가게에 들르면 인터넷에서 가격을 봤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가게들은 대부분 용산이나 남대문, 충무로에 많이 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주인이 권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자칫 잘못하면 권유대로 사게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자신이 선택한 카메라의 단점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카메라를 바꾸게 된다고 하면서 조금 더 비용을 주고서라도 다른 카메라를 사려고 한다. 하지만 본격적인 사진 취미나 아마추어를 꿈꾸지 않는다면 저렴한 것을 권하고 싶다. 왜? 사진은 사진기가 좌우하지 않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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