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2603064E5427EF1018)
Secret Garden - Songs From A Secret Garden (1995)
1. Secret Garden - Nocturne 3:11
Now left for a hard day Just live the hard way So the dark night may watch over you Nocturne..
No darf no flay With will give way When the dark night will leave us a day
Fiddle [Keyfiddle] - Asa Jinder Lyrics By - Petter Skavlan Vocals - Gunnhild Tvinnereim Whistle - Hans Fredrik Jacobsen
2. Pastorale 3:47
Low Whistle - Davy Spillane
3. Song from a Secret Garden 3:32
Oboe - David Agnew
4. Sigma 3:05
5. Papillon 3:22
6. Serenade to Spring 3:12
7. Atlantia 2:56
8. Heartstrings 3:22
9. Adagio 2:51
10. The Rap 2:31
11. Chaconne 3:25
12. Cantoluna 3:29
13. Ode to Simplicity 3:53
Rolf Lovland : Composer, Producer, Keyboards Fionnuala Sherry : Violin
<앨범 소개>
![](https://t1.daumcdn.net/cfile/blog/2433A8485427F2D829)
길을 가다가 문득 좋은 음악을 들으면 더 이상 걷지를 못한다. 용기가 없어서 그 노래의 제목을 묻지 못하는 이유는 있지만, 좋은 음악은 정체를 알고 싶지가 않다. 그저 다음에 우연히, 어느 곳, 어느 시간에 만나기를 바란다. 못 만난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안타까워 하지 말자. `비밀의 정원`이라는 이 낯선 이름의 혼성 듀오를 만난 것도 어느 거리에서, 아주 우연히였다. 지금은 광고와 드라마에 너무 많이 사용되어, 식상해진 감도 많지만, 그때 느낌은 충격 자체였다. 마치 세포가 일일이 깨끗 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노르웨이 출신의 Rolf Lovland와 아일랜드 출신의 Fionnuala Sherry로 이루어진 이들은,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쉽게 대중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우울함에서 성스러움으로, 애상에서 경검함으로 인간 감정의 순수함 만을 주제로
삼는 이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여러 가지일 것이다. 이제는 3집까지 발표한 그들은, 북유럽 특유의 차가움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복잡함에 저항하고 있다. `Secret Garden이라는 곡을 들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비밀의 화원에서 투명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80년대 말 Eurovision Song Contest에서 ‘Let It Swing’이라는 곡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작곡가로 발돋움한 노르웨이출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롤프 러블랜드(Rolf Lovland)는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자 상당한 지명도를 지닌 아일랜드출신 바이올리스트 피오뉼라 쉐리(Fionnuala Sherry)를 만난다. 뜻을 합한 두 사람은 크로스오버 뉴에이지그룹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을 결성, 1995년 ‘song from a secretgarden’으로 데뷔하는데, KBS TV의 인기주말연속극 '젊은이의 양지'에서 극적인 줄거리만큼이나 색다르게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는 드라마음악이 있었다. 애조를 띠면서도 세련된 선율, 클래시컬 하면서 새벽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 음악이 바로 시크릿 가든의 데뷔곡 'Songs from a Secret Garden'이란 연주곡이었다.
이렇게 국내에 알려진 시크릿 가든은 이후에도 '애인' '산' '신데렐라' '지금은 사랑할 때' 등 여러 TV 드라마에 그들의 음악이 삽입되면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했으며, 이들의 음악은 자연스레 우리나라 시청자들의 귀에 아주 익숙한 멜로디로 자리 잡았다.
러블랜드와 쉐리는 음악적 동질성 안에서 공동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하여 얼마 후 정성들여 가꾼 그들의 아름다운 '비밀의 정원'을 드러내는데,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의 성공과 함께…. 세계 최대 메이저 레이블인 폴리그램을 통해 내놓은 음반 "비밀정원의 노래 Songs from a Secret Garden"는 짧은 기간 동안 50만장 이상 팔려나갔고, 42주 동안 빌보드 차트에 머물렀으며, 국내에서도 폴리그램에서 발매된 시크릿 가든의 음반은 1995년 1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장의 앨범이 음반매장 판매순위 집계 1위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한국 폴리그램측이 마련한 플래티넘 디스크 상을 받기도 하였다.
노르웨이음악을 대중화한 인물인 롤프 러블랜드의 음악이 지닌 예술적 핵심은 순수한 아름다움의 추구이다. 유미주의에 근거한 그의 작업 성향은 그를 지극히 탐미주의적인 음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였으며, 한편 더블린의 RTE 콘서트 오케스트라 단원이면서, Van Morrisson, 시너드 오코너(Sinnaed O'Connor), Wet Wet Wet, Chris De Burgh, 클래너드(Clannad) 같은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의 레코딩에 참여한 바 있는 화려한 경력의 스튜디오 뮤지션 Fionnuala Sherry의 만남은 곧바로 북구음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세계 음악계를 사로잡는 계기가 된다. 이렇게 순수미의 극치를 이끌어내는 롤프 러블랜드의 건반과 피오뉼라 쉐리의 바이올린 음색은 오보에, 만돌린, 하프, 휘슬, 키-피들, 윌리언 파이프 등을 포함하는 8인조 전통악기 세션파트를 두고 연주활동을 하는 시크릿 가든의 풍부한 사운드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모티브를 형성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13284B5427F37E23)
Fionnuala Sherry : 더블린의 RTE 콘서트 오케스트라 출신, 캘틱 뮤직의 대가인 엔디 어바인의 앨범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서 여러 국제적인 아티스트들과 활동한 바 있는 솔리스트. 피오뉼라는 아일랜드 Killdeer에 있는 Naes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녀의 가족들은 모두 음악을 즐기고 자주 연주했고 이런 분위기가 그녀로 하여금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열정을 갖도록 만들었다. 결국 음악 공부를 위해서 더블린으로 이사한 그녀는 아일랜드의 트리니티 대학과 음악학교를 졸업했다. 졸업후 RTE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단7으로 활동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계속 연주했지만 그녀의 음악적 관심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음악의 다른 모든 장르에 관심을 갖고, Sinead O’Connor, Van Morrisson, Chris De Burgh, Bono 등 팝 뮤지션들과도 함께 음반 작업을 했으며, 할리우드의 영화 'The River Rins Wild', 'The Mask'의 사운드트랙을 연주하기도 했다.
Rolf lovland : 1985년 'Let It Swing' 으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노르웨이 내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지닌 작곡가 겸 키보디스트. Rolf Lovland는 노르웨이 북부 Kristiansand에서 태어났다. 그가 처음으로 악보에 음표를 그려 음악을 만들어 낸 것은 9살 때의 일. 그는 Kristiansand의 음악학교에서 수학하고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있는 Norwegian Institute Of Music에서 학위를 받음으로써 음악가로서의 기반을 충실히 닦았다. 시크릿 가든의 결성 이전에 이미 롤프는 노르웨이 그래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성공한 작곡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는데, 1985년에는 'La Der Swinge'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했으며 노르웨이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는 네 차례나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었다. 그가 조직적인 하모니와 멜로디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을 무렵 바이올리니스트 표뉴알라를 만나게 됐고 시크릿 가든이 결성됐다.
|
첫댓글 3번쨰 트랙곡 Song From A Secret Garden
비오는 날.
따뜻한 라떼 한 잔 곁에 두고~
오물딱 쪼물딱하기 좋은 곡
@데미테르 1번 Nocturne는 가사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유로비전콘테스트에서 가사가 있어야하는 대회규정떄문에 삽입해서 우승한 곡이라 인지했었는데 본문에서 가사있는 곡은 1, 3번 Lyrics 부분 명기했는데
다음뮤직에서 검색해보니 웬걸 3번 트랙에 가사를 누가 올렸더래요. 가사가 있는 곡은 아닌데?
6번쨰 트랙곡 Serenade To Spring
봄을 찬양하는 이 노래가 김동규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의 토대가 되는 곡이기도...
원곡에 대한 논란은 넷상에 중구난방으로 떠돌아다니는데 제 나름대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둘 다 노르웨이 출신인 줄 알았는데,피요놀라는 이미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공동 작업을 거친 유명 인사였군요!
롤프가 그녀를 파트너로 택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바이올린 음 하나 하나를 표현하는 느낌이 마치 가수가 이런 느낌으로 노래를 부르는 듯하게 들렸다니...
영감이 통했구나 하는....
'the soulful simplicity of her instrument'
이 앨범에 수록된 곡 중 'Ode to simplicity'가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니었다는...
그가 추구하는 심미안의 세계가 무엇인지를 얼핏 느끼게 하는 바로 그 한마디!
켈틱뮤직의 특성도 내포되어 처음에 들었을 떄 신비로움과 함께 평화로움을 느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