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는 눈꽃 산행이라 가슴 설레며 기다렸다~~평소에 등산을 싫어 했던 남편덕에~대관령 한계령까지 차로만 구비구비 돌며 차창넘어로 바라 보는 겨울 나무위의 곱게핀 흰눈꽃송이로 만족 해야 했다~그래도 그때는 그것만으로도 환상 이었다~~
그런데 눈꽃 산행이라니~~흰눈을 밟으며 산을 오르고 사이사이 눈앞에 펼쳐지는 상고대의 아름다움~볼을 스치는 눈바람의 차고도 상쾌함을 상상 하며 내생애 처음의 눈꽃산행은 한달내내 가슴을 뛰게 했다~~내려 올때는 엉덩이 눈썰매의 스릴도 즐길수 있다니~~
올해는 유난히 겨울 가믐이 심해 눈 비가 없는 대구 날씨를 생각하며 과연 선자령에는 눈이 많이 있을까? 상고대를 볼수 있을까?~ 눈썰매를 탈수 있을까?~ 혼자 쓸데없는 걱정도 한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 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 바람이 부딧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고 눈이 세찬 바람에 잘 녹지 않아 강원지방의 대표적인 겨울 눈 산행의 명소라 하니~~ 걱정은 나의 지나친 우려 일뿐이겠지
이달은 또한 약산의 일년 총회도 있다 하니 선물도 받고~한번 놓친 개근상도 받아야 하는데~~(상이란 크던 적던 언제나 가슴을 벅차게 하는 기쁨이 있다)
세상을 많이 살다 보니 가진 사연도 많아 꼭 일요일 마다 행사가 겹친다 얼마전 세상을 떠난 모친과 함께 40년전 먼저 가신 아버지의 산소도 같이 이장하여 두분을 나란히 모셨다 40년만에 만난 두분을 위해 천도제를 지낸다는데 하필이면 2월 19일로 날을 잡았다~~최종 승인을 내게 의논한 동생에게 이날은 내가 필히 가야할곳이 있다고 날짜 변경을 요구 하는 불효 막심한 딸년이 되고 말았다~(내가 우리친정에서는 맏누나로 끝발이 좀 있습니다~ㅋㅋ) 이런 우여 곡절끝에~드디어 2월19일 셋째 일요일 7시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섭니다~나의 약산 등반의 막강한 후원자인 딸 아이가 심한 어깨통증에도 불구 하고 "엄마! 내일아침 7시에 나 깨워줘!태워다 드릴께" 했던말을 뒤로 하고 딸아이 깰까봐 고양이 걸음으로 살금살금 집을 나섰다~새벽 겨울 찬 바람이 콧등을 시리게 하지만 내 발걸음은 가볍다~아파트 상가의 떡집앞을 지나니 불켜진 떡집안이 눈에 들어 온다~~찹쌀떡을 만들고 있는 떡집 아줌마 에게 사정해 본다 ~~ "아줌마 ! 떡 팔거 있어요?~" '예약 받은거라 5개 밖에 안 남아요" 5개도 고맙게 받아 들고~많이 미안 하지만~ 내옆사람 하고만 먹어야지 하면서 지하철에 오른다~~
홈플러스 앞에서 이젠 다들 낯익은 반가운 모습들과 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오른다~~여전히 푸근한 미소로 그랜마김이 손짓하며 나를 부른다~~버스는 붉은색에서 파란색으로 새옷으로 봄 단장을 하고 북으로 달리고~ 안동 휴계소에서 따뜻한 시래기국으로~~ 선채 주차장 길가 모퉁이에서 아침을 먹는다~~약사님들 체면이 말이 아닌 식사 지만 입맛이 꿀맛이다~
버스가 경기도 평택을 지나자 산과 들에 흰눈이 띠엄 띠엄 보이기 시작하고 눈꽃산행을 기대하는 나는 가슴이 뛴다~올한해 집행부가 고맙게도 다시 방부자님이신 방 회장님과 약산의 이쁜 마스코트 부지런하신 조총무가 연임 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몸도 불편 하신 산대장님은 7년째 연임 이시란다~여러 사람을 리더 하고 봉사 한다는것은 아무나 할수 없는일!!~감사하고 감사 합니다
예정 보다 늦게 11시40분경 버스는 대관령 휴계소 주차장에 도착~~ 하늘은 흐리지만 날씨는 그리 춥지 않다~~그러나 왠걸~시작도 하기전에 세찬 바람이 귓볼을 친다 입구에 서 있는 바람개비가 말해 주고 있는것을~~ 오늘은 모두 같이( A조. B 조 .특 A조) 산행 시작이다~ 기대 했던 아름다운 눈꽃이나 상고대는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얼어 붙은 눈길을 걸어 볼수 있는것도 감격 스럽고 영광 이기에 딸아이가 준비해준 아이젠을 신는다 생전 처음 신어 보는 아이젠이라 물어 가며~이나이에도 아이젠 신고 등반 할수 있는 영광을 준 약산에 감사 할 뿐~ 스페츠도 신고 싶었지만 ~눈도 별로 많지 않는것을~원래 공부 못 하는 아이가 가방만 크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며 혼자 쑥스럽다~~ 김선희 선생님이 내마음 아는듯 "김쌤은 등산 장비 완벽하게 갖추었으니 앞으로 10년이상은 열심히 등반 하셔야 합니다~~"하고 은근히 놀린다 ~~ 그럼요~내건강이 따라 주는한 열심히 약산에 따라 다닐 겁니다~ 혼자 다짐 한다~~
아이젠을 신고 눈길을 걸으며 발밑에 느끼는 뽀드득 거리는 감촉은 새로운 감회를 준다~아스팔트위에서는 일부러 눈과 얼음을 찾아 갓길로 걸으며 ~눈온날의 강아지 심정으로 즐겁다~멀지 않는곳에 KT중계소의 송전탑이 보이고 ~~능선을 따라 높지 않는 오솔길을 걸으며 가끔 몰아 치는 매서운 찬바람도 반갑기만 하다~내짝지 경애씨가 또 걱정을 한다 ~"넥 스카프로 얼굴 싸메고 가시이소~볼에 동상 걸리마 우짤라꼬~~"원래 마스크를 답답해 해서 잘 안하는지라 얼굴을 내 놓고 가는 나를 걱정 한다~~항상 푸근한 모습으로 나를 걱정하고 챙긴다~ 나이는 아래지만 자꾸 언니 같은 느낌이 든다~~ㅎㅎ 미안해요~경애씨!!😋
처음 하는 눈길 산행이라 혹시 미끄러지거나 다칠까봐 앞만 보고 가다 보니 주변 경치는 미처 볼 겨를도 없고~가끔 주위를 돌아 보면 거센 바람의 탓 인지 키작은 나무들만 앙상한 가지만 남긴채 고즈너이 서 있다~~ 눈이 많은 지역이라는데~~ 눈꽃이 가지위에 피었으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었을까? 하고 아쉬움을 남긴다 ~~ 건너쪽 먼산을 바라보니 하얗게 눈 덮힌 산 중턱에 작은 전나무 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마치 김홍도의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아늑하고 평화롭기만 하다~~먼저 이 등반을 했던 분들의 발자국은 눈밭밑으로 푹푹 내려가 2~30센치는 되는것 같애 선자령에 내린 많은 눈을 안 보고도 감지 할수 있을것 같다~~
별로 높지도 않고 걷기는 아주 좋았는데~갑자기 발 뒷꿈치가 아프다 ~눈길에는 발목이 긴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고 딸아이가 새로 마련해준 신발이 문제 인것 같다~새신발을 미리 신어 보고 올껄 후회해 보지만 걱정만 된다~~ 신발을 벗어 보고 싶어도 아이젠에 신발끈도 풀어야 하고 ~~ 겁 많은 나는 일행에 뒤떨어 질까봐 계속 참고 걸어 본다~~ 선자령 가는 중턱에서 편편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박태환 선생님의 봄동초의 입맛나는 상큼한 것절이도 일품이고~(일부러 우리에게 고맙게도 일부 들어 주시고 먼저 올라 가셨다) 나름대로 준비한 반찬들이 속속 펼쳐진다~~눈밭위의 진수성찬이다 언제나 내가 만들어 간 반찬을 맛있게 먹어 주는 약산회원들이 너무 고마워 산행 전날이면 기쁜 마음으로 나도 열심히 반찬을 준비한다~~
세찬 바람이 한번씩 회오리치며 됫통수를 귓볼을 때려도 ~~ 먹던 찰밥이 찬바람에 딱딱히 굳어도 우리의 점심 만찬은 즐겁고 맛있다~ 점심 먹을때 신발을 벗어 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먹고 즐기다가 깜박 잊고~ 일행을 따라 다시 걸으면서 아픈 발뒷꿈치가 거슬린다 ~~결국 길모퉁이에 쭈그리고 앉아 신발을 벗고 보니~~ 벌겋게 까진 오른발 뒷꿈치~. 난감 하였다 이발로 얼마 남지 않은 선자령까지 올라 가야 할지~ 도로 내려 가야 할지~베낭을 뒤져서 밴드도 붙이고 그위에 파스도 붙이고 ~~ 용감하게 다시 일어 선다~다행히 그래도 걸을만은 하다~~
뒷팀과 합세하여 올라 가다하니 바람도 잦은 눈밭에서~앞서 선자령을 정복하고 내러오는앞팀이 실망의 낯빛으로 말한다~~ 선자령 올라 가봐야 세찬 바람으로 몸 가누기도 힘들고~30K 미만은 날라 갈수도 있다고~겁을 준다~ (나야 30K 쯤이야 해당무 이지만~~ㅋㅋ)~~ 볼것도 없고 편편한 능선에 눈도 하나도 없다고~올라 갈 필요 없이 그냥 내려 가잔다~~ 그래도~~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돌아 내려 가기로 하고~ 바람 잦은 눈밭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눈싸움이 벌어진다~~ 언제나 나보고 갑장소녀라 놀리더니 박태환 선생님도 개구쟁이 소년처럼 3대1로 눈싸움으로 눈폭탄을 맞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명언을 새기며 잠시 어린아이로 돌아간 기분이다~~
예상보다 일찍 버스에 도착하여 밖을 내다 보니~눈바람이 세차게 앞이 보이지 않게 몰아 부친다~~ 일찌 잘 내려왔다는 생각이 들며 일기예보가 정말 잘 맞춘다고 ~~다시 한번 "우리나라 좋은나라" 몇년전 스위스 알프스산에서 보던 눈보라가 생각난다~ 물론 눈의 양은 다르지만~ 히끄무리한 하늘아래 몰아치던 바람과 눈의 추억은 ~오늘의 선자령 산행을 더욱더 감명 깊게 한다
하산주는 대관령의 명물 황태 전골로~~ 시원한 국물맛이 황태의 진미를 느끼게 하지만~식당의 음식맛은 별로인 느낌이 든다~ 우리 약산의 자랑은 언제나 하산주는 그고장의 특산물로 입맛을 도꾸어 준다~~오늘은 오대산 옥수수 막걸리의 달콤한 맛에 빠져 두잔을 먹었더니 얼큰하게 취해 버렸다~~
하산주와 함께 총회를 거창하게 하려던 집행부의꿈은 식당 주인의 장사 욕심에 무산되고 (약속과는 달리 다른팀을 합방하는 바람에)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간단하게 치루어진다~~그래도 개근상을 받고 선물도 받고~~모두들 기분이 좋다 밖을 나오니 대관령에 온것을 실감하듯 황태를 주렁주렁 널어 놓은 황태덕장이 보인다 센스 있는 이인숙 선생님이 기념촬영을 하잔다~~.역시 젊은 사람은 머리가 빨리 돌아 간다~~
돌아오는 버스속~~길이 막히는지 예정 보다 몇시간이 늦어져 밤은 깊어 가는데~그래도 피로도 잊은채 모두 즐겁다 ~ 항상 분위기를 유도하는 박회장님이 오늘은 많이 조용 하시다~ㅋ 술을 적게 드셨나 보다~~~
즐겁게 보낼때는 깜박 잊고 있던 딸아이가 갑자기 걱정 된다 다른때 갔으면"엄마!재미 있나?" 하고 몇번씩 전화도 오는데 오늘은 연락도 없다~많이 아픈가? 병원마다 다녀도 옳은 병명을 찾지 못하고 고생만 하니~~여기 많은 약사님이 계시는데~한번 물어봐야지 병은 자랑 하랬는데~~ 항상 열심히 공부 하시는 박회장님께 한방의 특효약이라도 있을까 하고 물어보니~옆자리의 조미경 선생님이 좋은약이 있다고 소개 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반갑게 그약을 주문 하니~고맙고 고맙게도 늦은 시간에도 불구 하고 일부러 집에가서 열쇠를 가져와 약을 전해 주신다~우리 약사만이 약산회만이 가질수 있는 훈훈한 인심과 봉사 정신과 희생정신인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약이~ 주는사람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과 함께 꼭 치료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조미경 선생님 !감사 합니다 덕분에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P.S;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하염없이 내립니다~ 대관령에는 눈이 많이 온다 하네요 좀더 며칠만 앞서 눈이 왔었다면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간직한채 ~ 내년의 눈꽃등반에도 함께 갈수있는 행운이 있기를 빌어 봅니다 ~~♥
산행 3일만에 약국하면서 산행후기 쓰기가 어려우실텐데,..경애님,정회장님이 빨리 산행후기를 올리셔서 3번째로 또 재미있는 갑장소녀 정희님의 글을 읽는 행운을 고맙게 여기며,..난생 처음 눈꽃산행의 설렘을 충족하시진 못했지만 그런대로 겨울산행의 묘미를 만끽하셨는지요,..올겨울에는 더 멋진 눈산행에 동행하시길 기대하면서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약산을 사랑하시는 정희님,.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회장님!!답글 고맙습니다~~ 약산이 즐거운건~ 금상첨화로 항상 반갑게 맞아 주는 동갑 친구가 있었기에~더 즐거웠는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사실은 많이 바빴는데~. 딸 아이도아프다 하고 산행후기 건너 뛸까도 생각 했는데~정동기 선생님의 산행후기는 빨리 올려야 한다는 말씀에~오늘 종일 처방 중간 중간 열심히 적었습니다~~ 앞뒤가 잘 안 맞아도 이해해 주시고 ~~~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도 감상적이고 너무도 여유로운 산행후기 읽으며 또 다시 그날을 그려봅니다 정상에 갈 필요 없다는 누군가의 말씀때문에 포기하신 정상 눈싸움으로 나름 더 재밋는 시간을 가졌음을 이해해봅니다.7순의 선생님들이 눈싸움을 했다구요?ㅋㅋㅋㅋ 정말 아름답고 멋진 산행후기 잘 읽고 갑니다.산행후기 읽고 있으면 그 날의 감흥을 다시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꼭 숙제한다생각하시고 제출해주세요....... 세찬 바람이 한번씩 회오리치며 됫통수를 귓볼을 때려도 ~~절대 후회하지못하는 등산의 매력이겠지요....
약산에 대한 하염없는 사랑이 절절히 느껴지고 그날 그 세찬 바람과 추위속에서도 여유로운 시간들 시간따라 소소히 적혀진 그날 여정이 담담히 그리고 감성을 가하여 이제 산행이 마무리 되는듯 합니다 무엇보다 맏이로써 친정모친 천도제를 미루면서까지 참석해주셔서 그 큰 애정을 어찌 감히 따라가겠습니까?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예쁜 우리 총무님!! 약사회 업무도 힘 겨울텐데 약산을 위하여 다시 수고를 마다 않으니 고맙고 감사 합니다 약산의 마스코트로 항상 예쁜 웃음 잃지 않으시고 모든 회원에게 골고루 따뜻한 배려와 정성을 아끼지 않으니 약산의 보배 입니다~~ 약산의 장점은 모두들 칭찬에 익숙해져 사람의 마음을 많이 기쁘게 합니다~~ 칭찬에 감격해 분수도 모르고 깨춤 추다 낙상 하는건 아닌지?~~ㅎㅎ 노인네 낙상하면 뼈 뿌러지는데~~~ 댓글 너무 감사 하고요 오래 오래 약산서 동행할수 있기를 빕니다(내가 위험하죠?)~♥♥♥
조미경쌤~~정말 감사 합니다~~산행후 장시간 차속에서 시달려 피곤이 쌓였을텐데 밤늦게 일부러 약을 챙겨 주신 조쌤의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제 딸아이는 조금씩 좋아 지고 있습니다~아마 대상 포진이 맞는것 같습니다~~여러 병원과 약사인 엄마의 무지로 고생하고 있는 딸에게 미안할 뿐 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꾸뻑 꾸뻑~~ 산행 후기까지 읽어 주셔 더욱더 감사 합니다~♥♥♥♥♥
첫댓글 똑같은 눈 길만 보여 "본 게 있어야 뭐 쓰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쓸 것 없다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동그란 눈을 멀뚱그리시며 부정적이시드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제 말이 맞잖아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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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셔요
눈길 풍경의 수채화를 스스럼 없이 그려 내시잖습니까
큭!!!너무 야단 치지마소~~눈길 등반 기대하고 갔지만 ~
마음속에 딴 생각과 걱정이 많아 별로 눈에 머리에 남은게 없어 걱정 했는데~~잘 읽어 봐 줘서 고마워요~
자꾸 뭐라
하지마소~.무섭다~♥
산행 3일만에 약국하면서 산행후기 쓰기가 어려우실텐데,..경애님,정회장님이 빨리 산행후기를 올리셔서 3번째로
또 재미있는 갑장소녀 정희님의 글을 읽는 행운을 고맙게 여기며,..난생 처음 눈꽃산행의 설렘을 충족하시진 못했지만
그런대로 겨울산행의 묘미를 만끽하셨는지요,..올겨울에는 더 멋진 눈산행에 동행하시길 기대하면서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약산을 사랑하시는 정희님,.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회장님!!답글 고맙습니다~~
약산이 즐거운건~
금상첨화로 항상 반갑게 맞아 주는 동갑 친구가 있었기에~더 즐거웠는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사실은 많이 바빴는데~.
딸 아이도아프다 하고
산행후기 건너 뛸까도 생각 했는데~정동기 선생님의 산행후기는 빨리 올려야 한다는 말씀에~오늘 종일 처방 중간 중간 열심히 적었습니다~~
앞뒤가 잘 안 맞아도 이해해 주시고 ~~~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정희 딸내미....객구 물렸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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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쌤 댁에선 걱정이 찌들어지는데.. 웃어 죄송![!](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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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귀동냥으로 배운 거...가르쳐드린 방법으로 어떻케 해보셨나하고....
너무도 감상적이고 너무도 여유로운 산행후기 읽으며 또 다시 그날을 그려봅니다 정상에 갈 필요 없다는 누군가의 말씀때문에 포기하신 정상 눈싸움으로 나름 더 재밋는 시간을 가졌음을 이해해봅니다.7순의 선생님들이 눈싸움을 했다구요?ㅋㅋㅋㅋ 정말 아름답고 멋진 산행후기 잘 읽고 갑니다.산행후기 읽고 있으면 그 날의 감흥을 다시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꼭 숙제한다생각하시고 제출해주세요.......
세찬 바람이 한번씩 회오리치며 됫통수를 귓볼을 때려도 ~~절대 후회하지못하는 등산의 매력이겠지요....
김샘! 옛날 글 솜씨가 되살아나는것 같습니다~~~~"일취월장" 글쓰는 실력이 좋아 지고 있습니다~~~등산 실력도 좋아 지시고~~~~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정선생님!!~~ 그랜맘 경애 쌤이 정선생님은 작가 등단 하신분이라고~
은근히 자랑 하던데~~
칭찬의 말씀
너무 고맙고 영광 입니다~~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김정희 선생님 등단하이소~~~^♡^
너무 멋진 글입니다~~
약산에 대한 하염없는 사랑이
절절히 느껴지고
그날 그 세찬 바람과 추위속에서도
여유로운 시간들
시간따라 소소히 적혀진 그날 여정이
담담히 그리고 감성을 가하여 이제
산행이 마무리 되는듯 합니다
무엇보다 맏이로써 친정모친 천도제를 미루면서까지 참석해주셔서
그 큰 애정을 어찌 감히 따라가겠습니까?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혜령님! 요샌 후기 등한히 하시던데예..님의 후기의 큰 장점 . .체계적 .일목요연한 교과서적 고급지식 의 은혜로운 제공. 예의바르고 정성스런 섬세한 여인감성의 다들 킴 ..공사다망 한줄 익히 아오나..지식의 공유를 보채봄니다.프리즈
예쁜 우리 총무님!!
약사회 업무도 힘 겨울텐데
약산을 위하여 다시 수고를 마다 않으니 고맙고 감사 합니다
약산의 마스코트로 항상 예쁜 웃음 잃지 않으시고 모든 회원에게 골고루 따뜻한 배려와 정성을 아끼지 않으니 약산의 보배 입니다~~
약산의 장점은 모두들 칭찬에 익숙해져 사람의 마음을 많이 기쁘게 합니다~~
칭찬에 감격해 분수도 모르고 깨춤 추다 낙상 하는건 아닌지?~~ㅎㅎ
노인네 낙상하면 뼈 뿌러지는데~~~
댓글 너무 감사 하고요
오래 오래 약산서 동행할수 있기를 빕니다(내가 위험하죠?)~♥♥♥
@김정희 칭찬 덮어눟고 안함..(각자 프라이드가 있는데 ..밷은 말 신용 떨어지게 ..) ...그럴듯 한 근거에 입각하였음다.
@김정희 정희선생님~~죄송한 말씀이오나
감성이나 외모나 노인대열에 끼기엔 아직 너무나 멀기에 오래토록
깨춤추시는거 저도 따라쟁이할래요
@원고개김경애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여러분의 이 인문의 향연에
빠져 잠시 저의 소임을 놓고
있었나 봅니다
앞으로 함 노력해보겠싱더
@혜령 ♡♡♡♡♡♡♡♡♡♡♡♡♡♡♡♡♡♡♡♡♡♡♡
@혜령 혜령쌤! 경애쌤! 덕분에
잠시 나이를 잃은듯~~
회춘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두분이 나의 회춘제 인것 같습니다~.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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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후기는 옆에서 조근 조근 따뜻한 음성으로 들려주는 것 같아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글을 읽으며 행복한 산행을 다시 해봅니다
따님이 조금씩 좋아진다니 무척 다행입니다
정말 선생님의 약산사랑을 느낄 수 있는 후기였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조미경쌤~~정말 감사 합니다~~산행후 장시간 차속에서 시달려 피곤이 쌓였을텐데 밤늦게 일부러 약을 챙겨 주신 조쌤의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제 딸아이는 조금씩 좋아 지고 있습니다~아마 대상 포진이 맞는것 같습니다~~여러 병원과 약사인 엄마의 무지로 고생하고 있는 딸에게 미안할 뿐 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꾸뻑 꾸뻑~~
산행 후기까지 읽어 주셔 더욱더 감사 합니다~♥♥♥♥♥
ㅋ
할매라 안카면
할맨줄 모를 ...
모두 모두
감사 합니다~
여자란 늙으나 젊으나 예쁘다 하고 ~젊어 보인다 하면 자기자신 분수도 모르고 좋아 하지요~~
우리 약산회원들은 칭찬의 달인 인것 같습니다~~
댓글 너무 고맙고~
앞으로 더 젊은 할매가 되도록 노력해 보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