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예진기자][[매매] 서울 재건축아파트 0.17%↑,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커져]
서울, 수도권 개발호재지역을 중심으로 매수관심이 지속된 가운데 이번주 매매가격은 지난 주와 비슷한 변동률을 보였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6월6일~6월12일)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서울은 주요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초고층 수혜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초(0.09%) 영등포(0.09%) 강남(0.07%) 동대문(0.06%) 강서(0.05%) 노원(0.05%) 송파(0.05%) 강동구(0.04%) 등이 상승했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재건축아파트가 5월 말 사업추진 속도를 내며 매물보유자들의 기대가 커졌다. 영등포구는 한강변 초고층 수혜 기대지역인 여의도동 삼부, 장미, 공작아파트가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남구는 개포동 시영, 주공1단지, 청실1차 등 재건축 단지들이 강세를 보였다. 개포주공1단지는 5월 중순 이후 주춤했지만 최근 2~3주간 거래가 간간히 이뤄지면서 올랐다. 곧 용적률이 상향조정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격이 서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 외에 오금동 현대2,3,4차가 올해 말 지하철 3호선 연장개통 예정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동북권 거점 개발대상지에도 문의수요가 이어졌다.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9단지, 주공10단지(고층), 주공11단지가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그외 동북권 르네상스 발표 이후 광진구 자양동 우성3차는 매물이 회수되거나 거래가 이뤄져 소폭 상승했고 도봉구 창동 북한산I`PARK도 기존에 나와있던 물건이 반짝 거래됐다.
반면 관악(0.08%) 은평(0.06%) 양천(0.05%) 서대문(0.03%) 성북구(0.02%)는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시장이 한산했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04% 올랐다. 분당(0.06%) 평촌(0.04%) 일산(0.01%) 중동시(0.01%)가 올랐고 산본시는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호가가 오른 상태로 거래가 많지 않다.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값도 0.04%의 변동률로 소폭 상승했다. 시흥(0.14%) 광명(0.10%) 고양(0.09%) 하남(0.09%) 이천(0.09%) 성남(0.08%) 남양주(0.07%) 부천(0.07%) 수원(0.06%) 용인시(0.06%) 등이 상승했다.
시흥시는 6월 초 군자매립지의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기대감에 정왕동, 하중동 등지 아파트가격이 올랐다. 하남시는 미사지구 보금자리 주택 발표 이후 덕풍동 삼부르네상스 중형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동두천(-0.03%) 파주(-0.03%) 광주(-0.02%) 연천(-0.01%) 안산시(-0.01%) 등지는 하락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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