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 재건축 최대 관심지역-한남동 한남3구역 재개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올해는 작년보다 정비사업 수주시장 규모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지역의 재개발ㆍ재건축 대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부터 부활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작년에 강남 재건축 추진단지에서 물량이 많이 나왔지만, 올해에는 서 강북권 재개발 등이 수주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재개발 최대어로 한남3구역이 꼽히고 있다.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지 않아 규제가 덜하고 규모가 커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남3구역은 5816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비가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주전이 메이저 리그로 펼쳐질 전망이다.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면서 올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사업시행인가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조만간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축가구수가 4140가구에 이르는 재개발 대어다.
재개발 사업의 경우 강남 재건축보다 저평가돼 있는데, 최근 속도를 내는 사업지들이 나오면서 투자자는 물론 시공권을 노리는 건설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지는 공공건축가가 준공 시까지 자문을 하게 되며 독창적인 설계가 적용돼 공사비가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불붙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이 올해 규제가 덜한 재개발 사업지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고 작년보다 물량이 줄어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더 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건축 사업지 중에는 일반 조합방식이 아닌 신탁방식으로 추진되는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대어로 꼽힌다.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자로 지정돼있어 올 상반기 중에 시공사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축가구수는 약 2300가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 강남권에서는 작년에 유찰과 소송 등의 이유로 시공사 선정이 무산된 물량들이 올해로 이월돼 발주될 전망이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문정동 136번지, 대치쌍용2차가 연초에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국공유지 처리를 놓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갈등을 빚고 있지만, 입지가 뛰어난 편이어서 건설사들이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오는 29일 시공사 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10개사가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황윤태기자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부 동 산 거래 실무
서울 재개발 재건축 최대 관심지역-한남동 한남3구역 재개발,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최호연
추천 0
조회 1,219
18.01.06 23:2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