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일본의 오봉절이었어요.
전 슬슬 기요미즈데라로 올라가고있는데, 뭔가 역주행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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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맑아보이죠? 완전 더웠어요 ㅠㅠ 햇빛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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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요~ 어느 한구석 정성어린 손길 닿지않은 구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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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신사에 관심이 없어서 어디가 어딘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나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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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찍는 그 사진, 저도 찍고 지나가요~
더위 절정이어서 그마저도 귀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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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당고와 오챠~
내려가는 길에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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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에서 내려오는 길, 산넨자카예요.
왼편에 사쿠라샵이 있는데, 구경하다가 2층 사쿠라카페에 앉아서 커피한잔마시며 쉬었어요~
여행 3일째라서...더위에 지치고 체력이 바닥났던 시점이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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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샵엔 예쁜 물건이 많은데, 비싸서 사는 사람은 별로 없어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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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카페에 손님이라곤 저뿐이예요^^ㅋ
완전 사랑스러운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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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내려가는 길. 아무런 보정을 하지 않았는데, 사진이 이래요.
햇볕 좀 심했거든요~
그날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제가 좋아하는 사진이예요~히히
수채화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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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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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어도 되냐고하니 아주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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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어느 골목에선가...이런 느낌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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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정신줄 놓고 시간을 보내다가,
오사카 밤길로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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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의 밤은 꾀나 운치있을 줄 알았는데,,, 시끌벅적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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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코상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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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강, 얼마나 깊을까요?
(사진찍고 있는 사이, 맞은편에서 술취한 남자애들이 그만 강물에 몹씁 짓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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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 좀 특별한 일이 있었는데,
J여동에서 여행정보 주고 받던 한 회원분께서 오사카/신사이바시 벙개를 때려주셔서,
참석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죠?^^
오랜 시간 함께 할 순 없었지만, 비슷한 목적가지신 분들을 타지에서 뵈어서인지 많이 반가웠어요~
도톰보리 강변에서 참 좋은 시간이었구요~ 모두들 여행 말미에 어떤 추억들 만드셨는지 새삼 궁금해지네요~
사진속 주인공이신 분들은 리플에 인사남겨주심 무지 반가울 것 같아요~:)
참석자 중 두 분, 먼저 들어가시고 남은 분들 전부 나오게 제가 도촬한 사진인데, 초상권때문에 사이즈만 좀 줄였지만서도,
모두들 친해보이죠??ㅎㅎ
글로벌 J여동의 힘이예요~~
이런 그림으로 셋째날 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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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넷째날.
저 오사카여행와서 정작 이곳 시내를 둘러보지 못했어요.
저녁비행기라서 오전시간은 슬렁슬렁 걷고, 제가 좋아하는 드럭스토어 구경 실컷 하고~
이렇게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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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무라, 이 거리의 느낌을 짐작케 만드는 독특한 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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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에, 오렌지 스트리트.
여유가 느껴지는 카페&로드샵이 즐비한 거리.
주로 인테리어 리빙 용품과 남자용품 샵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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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어졌던 모든 시간을 썼습니다.
J여동에서 받았던 많은 도움 덕분에 4일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이런거 처음써봤는데, 와우~ ㅠㅠ 힘들어요~
클릭해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
여행기 쓰다보니 어느새 퇴근시간되어서 급마무리하는거 느껴지시나요??@ㅎㅎ
다음번 여행을 기약하며, 또 찾아오겠습니다~
모두 즐겁고 안전한 여행하시길 바래요~
첫댓글 잘봤습니다. 저도 빨리 여행 가고 싶네요! ^^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 가고싶어요~~^^
저도 빨리 고고씽 하고싶어용~
고고씽! 잘 다녀오세요~~
멋진 여행 사진 잘봤습니다 ^^ 휴가 아껴 두길 잘했네 ㅋ 오사카 여행팁 캄사 ~~
여행팁이..있었나요??^^ㅎㅎ 아껴둔 휴가~ 잘 다녀오세용~
교토~~~ 다시 가고잡아여~~~ 이젠 여름에 말구요... 죽는줄 알았어여..더버 더버....^^
교토가 특히 더웠던거 같아요. 그날이 유독 더운 날이었는지 제가 지친건지 몰라도요~ㅠㅠ 그래도 좋았어용~~
기온골목..저도 저기서 사진찍었어요!! 왠지 반가운마음!!꺄악..저녁이라 등에 불들어오면 더 신비로워보여요 저 골목..아...새록새록 또 기억나네요...
와~진짜요?? 저 골목 다시 가라면 못찾을 거 같은데...신기해요~ ㅎㅎ어떤 느낌으로 찍으셨는지도 궁금하구요~
여행기 잘 봤습니다-저도 가고싶네요ㅎㅎ
사진만 몇장 올려놓고 여행기랄 것도 없었죠~~ㅠㅠ 그래두 많은 분들 봐주셔서 넘 뿌듯해요~^^
마이코는 아니고요, 거의 다 일반인이 돈주고 분장한 겁니다. 사진찍히기를 바라면서^^ 저러고 돌아다니는데 약 20만원정도 들 겁니다. 더울 때 고생하셨네요^^
그렇게도 한다는 소문은들었는데, 20만원 ㄷㄷ 넘 비싸네요 ㅜㅜ 이제와서 보니 고생했단 생각 전혀 안들고, 좋기만했던것 같아요~^^
잘봐써요~사진들을 보니 문득 저의 여행이 생각나네요...ㅋㅋㅋ 다시 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가고싶어요~~
캭,사진찍히신분 무지이쁜데요~ㅎㅎㅎ
또 다른 한분은 좀 별로였는데, 사진찍는다니 자동으로 자리 비켜주시더라구요 ㅠㅠ
부럽네요~ 혼자 돌아다니기 무섭거나 외롭지 않으셨어요??
밤 늦게 호텔 뒷길 번화한 유흥가만 아니면, 무섭진 않았어요~^^ 외로운건...고작 4일여행이라 바쁘게 다니다보니, 느낄 새가 없었던 것 같구요~~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에 갔는데 생각이 많이 났어요~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저도 사진 올리면서 그리웠어요...불과 한달 전의 여행인데..
몇 년전에 다녀왔었는데 사진보니까 다시 가고싶네요. 그땐 여행사 통해서 가고 태풍이 일본을 덮쳐서 비 맞았던 기억밖에 없어요....
으~더위보다 더 싫었겠어요...왠 태풍에 비ㅠㅠ 좀 안습이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기억에 감격까지~ 작년에 정말 멋진 여행하셨나봐요~~저도 그런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언니 언제 저런 사진을 찍엇데요? 도촬..ㅋㅋ 오~~ 사진 보니깐 그날 기억이 새록새록..떠오르는데요....
구르미양^^이날 벙개자리 만드느라고 애많이 썼어요~~ㅎㅎㅎ
저도 빨리 가보고 싶어요..님 처럼..오사카 교토 여행을 잘 할 수 있을 런지 아자아자
저...잘 했나요??^^ 진숙님은 더 알찬 여행 하실 수 있을거예요~~아자아자!
혼자서 차분히 정말 잘 다녀오신것 같아요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하셨고 고생도 많이 하셨겠죠?? 부럽습니다^^
감사해요~ 다른건 몰라도 차분하게 다녀오긴한 것 같아요~ 나름 여유도 즐기고요^^준비와 고생없이도 4일은 금방가더라구요~~아쉽게도~~
뿌옇게 나온사진 애니의 한 장면 같기도 하네요^^ 타지에서의 모임 즐거우셨겠어요.
뿌옇게 나온 사진, 저는 맘에 드는데..ㅋㅋ알아봐주셨군요!ㅎㅎ 벙개모임도 즐거웠어요~~혼자 입다물고 다니다가 할 말이 많았어요~~ㅎㅎ
잘봤어요~~ 혼자다녀오셨다니 대단하세요~! ^^ 저도 혼자가야할것 같은데 왠지 걱정되고 망설여져서 고민이 많은데 정말 좋아보여요~ 즐거운 여행이셨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