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토는 사유축 삼합운동을 합니다. 기토는 마치 동물의 몸통과 같습니다. 즉, 단단하게 뭉친 물질입니다. 그러한 기토가 해수의 시공간에 좌 하였습니다.
거미는 거미줄을 쳐서 곤충을 잡아 먹습니다. 다른 곤충 입장에서 거미줄에 접근하는 이유는 기토라는 먹이를 먹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곤충은 기토라는 거미가 만들어 놓은 해수의 시공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해수의 시공간은 저승으로서 기토를 탐한 곤충은 해수의 저승에 들어가 죽게 됩니다.
거미줄을 치는 생활사를 갖는 거미의 전형이고 크기가 큰데다가 화려한 색깔까지 하고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긴 다리와 선명한 색깔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매우 싫어한다. 특이하게 거미줄에 약간 진하게 좌우 교차하는 부분을 만든다. 이 띠무늬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햇빛의 자외선을 반사하는데 꿀을 먹는 곤충들은 그것을 꽃의 꿀샘으로 착각해 달려든다. 출처: 나무위키/호랑거미
기토가 해수 공간에 좌하면 더이상 물질을 만들 수 없고, 기토의 물질을 해수의 시공간에 풀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거미중에는 기토인 자기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해수의 공간에서 새끼를 키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4:48 부터 굶주린 새끼들을 위해 어미가 자신의 몸을 내어준다. 새끼들이 수액을 모두 빨아 먹을 때까지 어떤 몸부림도 절규도 없는 암컷. 번식을 위해서 염낭거미는 자신을 던져 죽음을 선택한다.
사유축 삼합운동을 하는 기토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과 동일한 자손을 남기는 것입니다. 기토의 몸이 해수의 시공간을 만나면 죽음의 공포를 초월하여 자신의 후대를 남기려고 하게 됩니다. 무당거미의 경우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수컷은 짝짓기를 시도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수 거미님의 사주를 보면 신유년, 임진월, 병진일 입니다. 이 사주에는 기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임수가 신유를 풀어내는데, 봄의 마른 땅인 진토뿐이니 신유가 임수에 풀어지고 나서 바로 증발되어 버립니다. 만일 기토가 있다면 신기임이 되면서 신금이 임수에 풀어진 후 기토에 터를 잡아 세포분열을 하게 됩니다. 그랬을 때에 진토에서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임수가 월간에 있지만 진월에 병진일주로 수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수가 보충되면 좋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거미님은 이름을 거미로 지은 것 같습니다.
첫댓글 아주 독특하고 획기적인 소재로 간지를 표현하니 너무 좋네요. 나중에 책을 잘 엮으면 넘 좋을 듯
감사합니다~^^
요즘 길에서 관찰하는 것들의 간지가 뭘까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
많은 물상을 읽어낼수록 통변이 쉬워지는 것이죠
요즘 신기해서 잘 읽고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