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월 21일자 한국, 미국 박스오피스 순위

[폰데라이온]

Box Office - 국내

거미줄 파워, 450만 돌파

2007.05.21 / 유지영 기자

거미줄 파워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스파이더맨3>가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못 말리는 흥행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5일 전국 4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스파이더맨3>은 지난 주말, 450만 고지를 넘어섰다. 과도한 와이드릴리즈 논란을 불러 일으킨 <스파이더맨3>의 스크린 수는 3주 전이었던 개봉 첫 주, 서울 198개, 전국 816개에서 전주 서울 184개, 전국 745개, 지난 주말 서울 145개, 전국 627개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지난 주말 서울 69개, 전국 315개 스크린을 내걸어 2위에 오른 <못말리는 결혼>과 비교해봐도 여전히 2배에 달하는 스크린 수다.

그러나 <스파이더맨3>의 흥행세가 한풀 꺾인 데다, 이번주에는 캡틴 잭의 침공이 예정돼 있어 500만 돌파는 아직 미지수다. <슈렉3>와 함께 올 여름을 달굴 블록버스터 빅 3 중 하나인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오는 23일 개봉하기 때문. <스파이더맨3>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뚜껑이 열려봐야 추이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스파이더맨3> 500만 돌파에 대해서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주에 이어 2위에 랭크된 <못말리는 결혼>은 개봉 2주차에 오히려 관객이 늘어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주 서울 8만, 전국 40만 관객을 모았던 <못말리는 결혼>은 지난 주말, 서울 8만, 전국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스파이더맨3>를 이미 관람한 관객들의 선택이 상위권 내 유일한 코미디인 <못말리는 결혼> 쪽으로 모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극락도 살인사건>은 전주보다 10만 관객을 보태 전국 220만 관객을 동원해 ‘볼 만한 사람은 다 본’ 분위기로 흥행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주 새롭게 진입한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블록버스터 <넥스트>는 전국 26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고,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일본 청춘 멜로 <눈물이 주룩주룩>도 전국 9만 관객을 모으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가족을 소재로 한 휴먼드라마 <저 하늘에도 슬픔이…> 역시 8위로 데뷔하며 전국 3만 관객을 끌었다.

[알림]
*이 박스오피스에서의 영화 흥행 순위는 금, 토, 일 주말 사흘 동안의 서울 관객수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FILM2.0의 박스오피스 집계와 기사를 인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FILM2.0의 동의를 얻은 뒤, 출처를 밝히셔야 합니다.

 

국내 주말 박스 오피스(2007.05.18~2007.05.20)

순위	영화명	개봉일	스크린수 서울/전국	서울주말	전국누계	관객점유율
1	스파이더맨3	05.01	145/627	122,500	4,577,000	31.9%
2	못말리는 결혼	05.10	69/315	86,700	1,008,500	22.6%
3	넥스트	05.17	41/140	85,000	259,000	22.2%
4	눈물이 주룩주룩	05.17	42/136	26,600	89,200	6.9%
5	극락도 살인사건	04.12	39/196	13,800	2,244,100	3.6%
6	아들	05.01	43/235	11,300	478,300	3.0%
7	더블타겟	04.26	17/82	11,000	501,000	2.9%
8	저 하늘에도 슬픔이...	05.17	15/83	10,000	29,200	2.6%
9	리핑: 10개의 재앙	04.19	22/75	7,800	697,700	2.0%
10	내일의 기억	05.10	28/95	7,100	83,00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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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 미국

이번엔 <슈렉 3>다!

2007.05.21 / 송순진 기자

스파이더맨에 이어 이번엔 슈렉이 도착했다. 올해 블록버스터의 바통을 이어받은 드림웍스와 파라마운트의 <슈렉 3>가 지난 18일, 미국 전역 4,122개 극장의 약 8,600개 스크린에서 대대적으로 개봉했다. 제작비 약 1억 6천만 달러를 들인 막강한 애니메이션 <슈렉 3>가 첫 주말에 벌어들인 돈은 무려 1억 2천만 달러. 그것도 목요일 밤 열린 프리뷰 상영 수입 9십만 7천 달러를 제외한 성적이다. 이로써 <슈렉 3>는 2004년 <슈렉 2>가 세운 첫 주말수입 1억 8백만 달러라는 애니메이션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개봉영화 사상으로도 첫 주말 성적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관객층의 60퍼센트가 가족 단위였던 <슈렉 2> 에 이어 <슈렉 3> 역시 가족 관객 덕을 톡톡히 봤다. 드림웍스 측은 "당초 1억 달러 정도 수준의 첫 주말 성적을 기대했으나, 가족 단위의 관객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 더 높은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영화 평점을 전문적으로 내고 있는 시네마스코어의 <슈렉 3>에 대한 평점은 'B+' 수준.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동화에 어깃장을 놓는 식의 유머와 슈렉&피오나 공주의 모험이 3편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이전 시리즈에서도 보여준 현대적인 캐릭터와 이 시대에도 유용한 이슈와 가치를 풍자한다는 점은 여전하지만, 시리즈가 3편에 이른만큼 '신선함'에서는 찬반이 분분하다고. 어쨌든 두 번째 시리즈가 미국 내 역대 흥행 랭킹 3위에 오를 정도로 빅 히트를 친 애니메이션의 이름값 때문에라도 <슈렉 3>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

한편, <슈렉 3>에게 1위를 물려준 소니의 <스파이더맨 3>는 2위에 랭크됐다. 여전히 개봉관 수는 최다 수준인 4,324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3주차 주말 수입은 2천 8백만 달러로 50% 이상의 수입 하락률을 보였지만, 이미 미국 내에서만 2억 8천만 달러, 해외에서는 4억 6천 6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순제작비 2억 5천 8백만 달러의 약 3배 수준을 벌어들인 셈. 그러나 현재 미국 내 역대 흥행 순위 28위에 올라있는 만큼, <스파이더맨 3>가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

 

미국 박스 오피스(2007.05.18~2007.05.20)

순위	영화명	개봉일	스튜디오	주말	총액
1	슈렉 3	05.18	파라마운트	$122,000,000	$122,907,000
2	스파이더맨 3	05.04	소니	$28,500,000	$281,858,000
3	28주 후	05.11	폭스	$5,150,000	$18,611,000
4	디스터비아	04.13	파라마운트	$3,675,000	$71,323,000
5	조지아 룰	05.11	유니버설	$3,493,000	$12,614,000
6	프렉쳐	04.20	뉴라인	$2,375,000	$34,627,000
7	델타 파스	05.11	라이온스게이트	$1,840,000	$6,126,000
8	인비저블	04.27	브에나비스타	$1,308,000	$17,661,000
9	뜨거운 녀석들	04.20	로그	$1,255,000	$21,079,000
10	웨이트리스	05.02	폭스	$1,135,000	$2,176,000

[*@%^!$&]

닥치고 28주후~~~~~~~!!!!!!!저거 언제 개봉하냐긔?????????

[쉬리]

28일 후 정말 ㄷㄷㄷㄷ 하면서 봤는데 이것도 좀비영화에요?

[슈빵]

허걱 28일후 속편이에요????

[탐미주의자]

해리비안의 해적 빨랑 개봉하라규~~~~~~~~~~~~~ ㅠ_ㅠ

[폰데라이온]

이건 캐리비안의 해적도아니고 해리포터도 아니여~

[＊Laputa＊]

내일부터 일부극장에서 개봉하는걸루 알아요~ㅋㅋ

[spook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스틴콘푸레이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이준기쁨]

28주후 보고싶다....나 좀비영화 좋아하는데......

[줄리아]

헉...슈렉은 개봉하자마자 1억불 달성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