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있는 가게 중 세군데를 들렸고 개인적인 주관으로 순위를 정해보았습니다.
3위 오사카 링코타운 스포츠데포(SportsDEPO)
간사이공항으로 가기전에 있는 링코타운에 마치 코스트코처럼 스포츠용품을 진열해놓고 파는곳입니다. 축구외에도 야구,농구,배구,스키,보드 등 종합스포츠용품을 파는곳입니다.
간사이 최대규모의 스포츠몰이라고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크게 실망했습니다. 일단 장갑들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았고 사이즈도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기억나는 장갑으로는 아디다스 고가장갑과 울스포츠 중,고가장갑, 유소년용장갑뿐이였습니다.하지만 글러브글루와 울스포츠 패드팬츠가 반바지(4300엔),3\4팬츠(4900엔),긴바지(5200엔?) 3종류가 있기때문에 울스포츠 골키퍼바지를 입어보고 사고싶으신분들은 가보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2위 도톤보리 스포타카(Spotaka)
도톤보리의 상징인 글리코맨에서 3분거리에 있는 10층짜리 거대 종합쇼핑몰입니다. 층별로 운동이 나누어져있고 축구는 5층에 야구와 함께있습니다.
10층이 운동용품으로만 꽉차있는 곳은 처음이여서 큰기대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유니폼 레플리카와 축구화가 주를 이루고 있고 골키퍼 장갑은 한칸을 채우고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울스포츠랑 엄브로밖에 없습니다. 또한 레플리카 중에서도 골키퍼용은 없었습니다. 울스포츠장갑을 좋아하시거나 세일하는 필드용 레플리카,축구화를 노리시는 분들이 가시기 좋을것같습니다. 또한 오사카가면 꼭 가는 도톤보리이기때문에 가기도 쉽습니다.
1순위 우메다 카모(KAMO)
유니버셜스튜디오 가려던일정이 펑크나서 어쩌다보니 가게된 곳이였지만 이번 3박4일 오사카여행에서 제일 좋았던곳을 뽑으라면 이곳입니다. 위의 두곳과는 다르게 4층을 축구로 가득 채운곳으로 레플리카와 유니폼이 주를 이루고, 선수들의 실제장비들로 계단같은 곳들을 꾸며놓은 가게입니다.
1층은 유니폼이랑 각팀들 굿즈를 진열한 곳인데 정말 특이하게도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에버튼 사우스햄튼 토트넘의 유니폼도 있었습니다. ATM의 유니폼도 처음 봤습니다. 2,3층은 나이키 퓨마 엄브로 브랜드 매장이고 4층이 대망의 골키퍼 섹션입니다. 아디다스 나이키 로이쉬 울스포츠의 인터넷으로밖에 볼수없던 장갑들이 있었고 글러브글루와 키퍼용반바지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고가의 장갑들을 실제로 껴볼수있다는것이 좋았습니다. 나이키 컨피던스도 껴보고 아디다스 존프로도 껴보고 로이쉬 와오라니, 울스포츠 앱솔루트그립제품들도 껴보고 전시된공들을 잡아보는데 워시안하고 물도 안묻힌 장갑이 원핸드가 되더군요. 결국 알바한돈으로 울스포츠 팡머신 슈퍼소프트 하나 지르고왔습니다ㅎㅎ
일본 스포츠몰에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1. 유니폼이 굉장히 많다.(한국과는 다르게 국대 유니폼부터 J리그 유니폼까지)
2. 장갑 중에서는 울스포츠가 가장 많이 전시되어있다. 또한 SMU제품들이 대부분이다.
3. 장비를 직접 접하고 구할 수 있는 기회가 한국보다 많다.
이정도 입니다.
수능도 끝났고 가까운 일본으로 배낭여행가는 대학생분들이 특히 많으신데 시간이 빌때 이런 스포츠 몰에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P.S 일본 국대 유니폼 상의에 전범기 문양이 있다는걸 처음알았네요 가와시마 레플리카밖에 없길래 하나 사려고 했는데 전범기 문양보고 안샀습니다.
첫댓글 허헣 저도 예전에 우메다 카모 갔다왔었죠 ㅎㅎ
에스컬레이터도 있었죠 아마?
에스컬레이터는 없었습니다 그사이에 계단으로 바꾼걸까요
@백재민[NAVAS] 여기엔 있었던것 같던디...제가 간곳이 우메다가 아니었던걸까요...
@추연준[13] 우메다 카모샾은 맞는거 같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안쪽에 있었나요..저는 장식들이 신기하다고 계단만 이용했습니다
@백재민[NAVAS] 계단은 뒷쪽에 있었죠..
계단에서 찍었던 카가와 축구화인데, 계단에 전시가 꽤 되어있긴 했던것 같아요. 저는 내려올때만 계단으로 내려와서... 매장 안에는 체흐 장갑과 지뉴 축구화랑 델 피에로 축구화도 있었더랬죠 ㅎㅎ
@추연준[13] 제가 갔을때는 일본국대위주로 전시되어있었고 레플리카도 가와시마꺼밖에 안팔아서ㅠㅠ 일본국대에 전범기문양있는거보고 사려는마음을 접었습니다
어마어마하네요...
계획없이 그냥 배낭여행 간곳에서 어쩌다보니 들른곳인데 엄청난 충격을 받고왔습니다ㅎㅎ
저도 카모를 요번 크리스마스때 다녀왓는데 장갑이 별로없더라구요 ㅠㅠ
이번에 갔을때도 클래식제품들이랑 유소년용제품이 절반정도였습니다ㅠ
전범기가 아니라 일장기 아닌가요...? 전범기는 욱일승천기 아닌가요..? 무튼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