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의 책의 장르가 너무 다양해서 리더쉽 동화는 어떤 책일까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첫장을 읽어보면서, 요즘 우리 아이한테 읽어줘야 할 책이라는 딱~느낌이 오더라구요.
아이가 유치원이라는 또래 집단에 들어가면서, 아이만의 사회가 생기잖아요.
부모된 입장으로서, 가족과는 다른 또래 집단에서, 아이가 친구들에게 자기 생각을 애기하거나, 놀이활동에서
친구들을 이끌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여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리더십 동화는 아이에게 리더에 대해 거부감 없이 한발짝 다가설수 있게 해주더군요.
리더십 동화는 바른습관,좋은친구,문제해결,의사소통,미래설계, 총6가지 테마로 60권이 구성되어요.
그 중에 뜨개질하는 양(좋은 친구,경쟁) : 첫장를 넘겼을때 실로 뜨게질하는 양이 어찌나 귀엽던지^^
양 마을에서 열리는 뜨개질대회에 경쟁자로 참석하게 두양을 비교하며 경쟁이 남을 무조건 이겨야하는게 아니라 때론
협력도 중요하다는걸 알려주네요.
이 경쟁이라는 단어를 이해하기 힘든 나이지만 앞으로 수많은 경쟁속에서 살아가야할 아이들이 진정한 경쟁의 의미를
알수 있겠해 주는 책인거 같아요.
특히,마지막 페이지 이야기 속리더십"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알찬 부록인거 같아요.
이야기속리더십이나 질물을 통해서 다시한번 이야기를 생각해보고 정리할 수 있는 구성도 너무 좋구요.
아이들이 한번 정도는 꼭 읽으면 좋을꺼 같은 책이예요.
오늘따라 복슬복슬 양 마을이
시끌벅적하네요.
"다음 달에 꼬마 양들의
뜨개질 대회가 열린대요!"
이 대회에서 세 번 일등을 하면
양 나라에서 가장 이름난
뜨개질 학교에 갈 수 있지요.
이번 뜨개질 대회 때문에 가장 바쁜 두 꼬마 숙녀가 있어요.
한 번 일등한 포송이와 두 번이나 일등한 보송이지요.
보송이는 한 번만 더 일등을 하면 뜨개질 학교에 가요.
하지만 이번에 포송이가 이기면 내년에 보송이와 한 번 더 겨룰 수 있지요.
'보송이는 어떤 실을 만들까?'
포송이는 보송이의 방을 몰래 엿보았어요.
'아!저 꽃잎들로 실을 물들여서
뜨개질을 하면 정말 예쁘겠어.....
아이,난 몰라.'
보송이가 부엌으로 간 사이에
포송이는 창문을 활짝 열었어요.
휙~!휘리릭!
찬바람이 불어오자 꽃잎들이 날아올랐어요.
보송이는 발을 동동 굴렀어요.
어느덧 뜨개질 대회 날이 가까워졌어요.
그날 밤 포송이는 보송이네 집으로 갔어요.
보송이네 이층 방 창문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네요.
끙!끄~응!
포송이는 나무를 타고 한 발 한 발 올랐갔어요.
포송이는 더 자세히 보려고 몸을 쭈~욱,
그러다가 그만 .....쿵!
"아야야!"
포송이는 나무에서 떨어져 팔으 다쳤어요.
다음 날,보송이가 포송이집에 찾아왔어요.
포송이는 "보송아,미안해!네가 무얼 만드는지 보려고 나무 위에 올라갔어어.
꽃잎이 날아가게 창문을 연 것도 바로 나였어."
"괜찮아,포송아 난 네 팔이 어서 나았으면 좋겠어."
포송이네 집을 나서던 보송이는 쓰레기통 속에 들어있는
뜨개질 바구니를 보았어요.
"어머나!이건....."
포송이가 뜨다 만 예쁜 모자였지요.
"아하!"
보송이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뜨개질 대회 날까지 보송이는 쉬지 않고 뜨개질을 했어요.
드디어 뜨개질 대회 발표날이 되었어요.
"올해의 일등은 바로....."
"'송이송이 목도리 모자'를 만든 보송이와 포송이!'
포송이가 깜짝 놀라 물었어요.
"보송아,이게 어떻게 된 일이니?"
"난 그저 네가 뜨다 만 모자랑 내 목도리를 합쳤을 뿐이야.
그랬더니 멋진 작품이 나오지 뭐야."
보송이와 포송이는 마주보며 웃었어요.
세 번 일등한 보송이는 뜨개질 학교에 가게 되었어요.
"포송아,이제 두 번 일등했으니까
내년에도 일등해서 뜨개질 학교에 꼭 와야 해!"
"알았어,친구야.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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