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3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뉴스
《경 제》
☞ 파랗게 질린 코스피…시총 상위株 우수수...반도체 등 대표업종 모두 하락...상승세 이끌던 外人 팔자 전환...당분간 약세장 이어질 가능성
☞ 메가커피 수입 원두서 ‘곰팡이 독소’ 검출…프랜차이즈 카페 ‘비상’...수입 원두서 오크라톡신A 검출…식약처 회수 조치...WHO가 규정한 발암물질, “시중 유통은 안돼”...만랩커피·컴포즈커피도 검사 실시해 ‘불검출’ 공지
☞ 해외여행 급증에 中 비자 제한 해제에도 항공株 ‘주춤’...수요 회복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 여전...주가 선 반영…높아진 밸류 부담 커져...화물 특수 실종에 환율 상승도 부정적
☞ 롯데케미칼, 간신히 피한 미매각…GS건설도 오버 발행...롯데케미칼, AA급 우량채임에도 3년물 간신히 미매각 피해...GS건설도 1500억원 채웠지만 오버 발행...SK E&S만 1.3조 몰리면서 흥행 성공
☞ "사막에서 채소 키운다고?"…중동서 관심 폭발한 한국 기술...농업 혁신하는 스타트업들...3400평 농장에 직원 2명..."누구나 로봇이 수확한 과일 먹게 될 것"...AI로 정보수집·원격제어 … 생산량 '쑥'...로봇이 잘 익은 과일 구별해 수확
《금 융》
☞ "과점 깨라" 尹 지적에…대전 '한국벤처투자은행' 설립 논의 급진전...카뱅·케뱅 컨설팅 맡았던...EY컨설팅이 연구용역 착수...기업금융 특화 국책銀 신설 등...충청권 은행 놓고 4개案 검토
☞ 은행업에 '메기' 풀어 과점체제 흔든다...은행권 제도개선 TF 첫 회의...IT 소매금융 '챌린저뱅크'와...핀테크 인허가 단위 쪼개는...'스몰라이선스' 등 도입 검토...금융사 성과보수 체계도 손질
☞ 신용대출 연체율 6년새 최고 … 취약층 비상...작년 말 0.17%P 급등 0.46%...신규 연체율 상승세 심화 속...대기업은 연체 급감 양극화...중·저신용자 대출 비중높은...인뱅·저축銀·대부업 직격탄
☞ 더 쌓기도, 놔두기도…은행 '충당금 딜레마'...당국 "더 확보하라" 압박하지만...5대 은행 작년 적립한 충당금...2.8조원으로 전년比 76% 급증...대출 손실 대처능력도 역대 최고...충당금 늘면 배당 감소 불가피...금융지주 "주주환원 한계" 고민
☞ 5대 중점전략분야 육성에 정책금융 총 91조 지원…10조 확대...항공우주·탄소소재·방위사업 등 7개 산업에 10조원 추가공급...혁신성장펀드 올해 3조원 조성…정책금융지원협의회 개최
《기 업》
☞ 미국行 러시…韓 전기차 산업 공동화...IRA에 신북미무역협정까지…전기차 블랙홀 된 美...올해만 현대차그룹 협력사 10여곳 美투자 확대...일자리·생태계 지키려면 국가전략산업 지정을
☞ '소부장 자립'선언 4년 … 반도체 부품 對日의존도 되레 커져...전자부품 핵심소재 수입비중...2019년 9.9%에 불과했지만...지난해 11.8%까지 늘어나...수출제한 직격탄 맞은 中企...비용 늘고 품질 떨어져 이중고
☞ 삼성그룹 요람의 변신…스타트업 천국으로...삼성전자 'C랩' 대구캠퍼스...제일모직 공장용지에 열어...지역 스타트업 전방위 지원...경북·광주로도 생태계 확대
☞ LG전자,사업다각화 잰걸음 온라인몰서 화장품도 판다...주총서 사업목적에 추가...프라엘 전용몰서 제품 판매...각질제거기 신제품도 출시
☞ LG엔솔, 튀르키예에 배터리 합작법인 만든다...포드·코치그룹과 양해각서...2026년 25GWh 양산 목표..."유럽 상용차 주도권 선점"
《부 동 산》
☞ 기존 반지하 공공매입으로 감축… 이상기후 피해 최소화...도시 재해대응력 강화방안 발표...리모델링·철거 후 신축 전환 유도...취약주택 단계적으로 축소하고...공공임대 늘려 대체 주거공간 마련...스마트 기술 도입 경보체계 보완
☞ 부산·창원 분양시장 훈풍…새해 첫 아파트에 수요자 ‘북적’...부산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청약...1순위 평균 경쟁률 11.5대 1 기록...‘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계약 완판
☞ "안 사요"…규제 줄줄이 풀었는데도 분당 집값 '와르르'...규제 줄줄이 풀었는데...분당·수지·영통, 낙폭 커졌네...분당 2월 둘째 주 집값 –0.59%...'1·3대책' 전보다 하락폭 커...일산 동구도 낙폭 두 배로...집주인들 급매물 계속 쏟아내...'GTX 호재' 영통, 기대감 뚝뚝
☞ 미분양 1000가구 넘어야 '관리지역' 된다...HUG, 관리기준 개선 나서...실수요자 혼란 우려 기준 완화...'공동주택 2% 이상'도 충족돼야...최소 지정기간 2→1개월로 단축...아산·음성 등 10곳 무더기 지정..'제로'였던 홍성군, 1362가구로
☞ 전월세 시장의 황소개구리…시장 왜곡의 원흉이 된 임대차3법...시장 기능 무시한 정책으로...2년 사이 전셋값 폭등과 폭락...갭투자 폭증, 영끌족 파산 위기...전세사기 증가 등 후유증 키워
《사 회 유 통》
☞ "된장찌개 자주 먹으면 위암 예방효과"...서울의대 9년간 14만명 관찰...콩 속 항염증·항산화 성분이...손상DNA 복구 면역력 높여...비만 남성은 예방효과 없어
☞ 여든 넘어 한글 깨친 제주할망 “좋은 봄이 왔다”...제주도교육청 문해교육 프로그램 통해...70~80대 할머니 23명 학력 인정 받아...“못 배운 글, 학교서 배움의 봄 찾아”
☞ 룸카페서 딱 걸린 학생커플 …"학교에 통보되나요?"...서울시 '단속현장' 가보니...적발된 학생 진술서 쓴 후 귀가...업주는 청소년 출입시켜 입건...출입금지시설 모른 채 왔다가...발길 돌리는 10대도 눈에 띄어...市, 내달 14일까지 단속 연장
☞ 더 놔두면 소아과진료 붕괴 야간·휴일 병원 3배로 확충...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공공전문병원 적자 보상 추진...어린이진료 늘리면 수가 혜택...의사 확충 계획 제시 못해 한계
☞ 제주4·3 합동수행단, ‘일반 재판’까지 관할한다...2년 가까이 군법회의 2530명만 직권재심...이원석 추진한 직권재심 확대 현실화되며...22일부터는 일반재판까지 맡아 진행키로
《국제》
☞ "토마토는 3팩만 판매"…이상기후에 영국 '채소대란'...스페인·북아프리카 이상기후에 채소 수입량 급감...유통업체 부득이하게 채소 판매량 제한제 실시
☞ 일본 '춘투 협상' 시작…BOJ 목표 ‘3% 임금인상률’ 달성하나...노동자 임금 30년간 제자리걸음...충분한 임금인상시 긴축전환 가능...유니클로·도요타 등 임금인상 나서...대기업 여력있지만…중소기업 어려워
☞ "AI가 쓴 소설 넘쳐나"…창작의 영역도 넘보는 챗GPT..."아마존 킨들에 챗GPT 공동저자로 올린 책 200권 이상"...유명 온라인 출판사는 AI 작품 쇄도에 신작 접수 중단
☞ 튀르키예에 ‘코인 기부’ 바람…AI 악용 사기도...튀르키예 기부 금액 73억원 넘어서…업계 인사·거래소도 동참...러-우 전쟁부터 본격화…개인지갑 착복하는 가짜 모금 주의해야
☞ 日토요타, 2025년부터 美서 전기차 생산…연 20만대 목표...켄터키주 주력 공장서 내연차·전기차 공동 생산...美20만대 포함 2026년 연간 100만대 생산 목표..."IRA 대응해 美현지생산 확대…20%는 전기차로"
* 2023년 2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도시 하나가 사라졌다. 지난해 인구 감소 12만 2800여명... → 경기 여주, 전남 나주, 경남 통영급 도시 하나가 사라진 셈... 총인구 감소는 2020년 이후 3연속. 감소 규모도 2020년 3만 2000명에서 3년 만에 3배. 통계청 발표.(서울 외)
2. 왜 안 낳을까? → 합계출산율 0.78. OECD 평균(1.59명)의 절반.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일본(1.33명)보다도 낮아. ▷고용 ▷주거 ▷육아 ▷교육경쟁 심화 같은 핵심 난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것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경향)
3. 몰아서 일하고 ‘주3일 출근’... 4조2교대 확산 추세 → 4개조가 하루 12시간(주,야간)씩 몰아서 일하고 일주일에 3일만 출근. 에쓰오일, GS칼텍스에 이어 SK에너지 등 도입. 일부 기업에서는 근로자 반대로 무산됐지만 4조2교대 선호가 높아 확신 추세.(국민)
4. 日 ‘독도 카레’ → 日 시마네현, 21일 자칭 ‘다케시마의날’ 맞아 구내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 메뉴 내놔. 밥을 3D 프린터로 독도 모양으로 찍어내고 지역 해산물로 만든 카레를 얹고 일장기를 꽂아 650엔(약 6300원)에 팔았다고. (서울)
5. 북, 김주애 노출은 ‘연막작전’? → 김정은에겐 2010년생 첫째 아들 있어. 이미 비밀리 후계자 수업 가능성. 우리 정보당국 내부에 김정은의 장남만 전담해 분석하는 인력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국민)
6. 인공지능이 가장 늦게 침투할 거라고 예측했던 문학, 미술분야... ‘AI’ 작품으로 업무 마비 → 영국 신인작가 등용 출판사 ‘클락스월드’, 이달에만 500편 넘게 표절로 작품 거부. 업무 중단... ‘미드저니’, ‘달리’ 같은 그림 그려주는 AI도 미술분야 표절 논란 확산...(경향)
7. 에너지 수입 장기계약, 안정 공급엔 필요했지만 하락기엔 발목 잡아 → 지난해 3월 배럴당 130달러 가던 원유 현재는 80달러... LNG도 지난해 9월 70달러에서 최근 20달러... 상당 부분은 장기계약이어서 지금의 가격 하락 효과가 제한적이라고.(한경)
8. 100원 속 이순신 그림, 저작권료 달라... 장우성 화백 후손이 소송 → 한국은행, ‘1975년에 작가에 150만원 지급, 저작권 침해 아니다’ 맞서. 소송과 별도로 장 화백의 친일 논란 제기로 이순신 장군 표준영정 교체 논란도 계속.(한경)
9. 병역자원 급감... 군부대 해체 → 지난해 현역병 모집 18만 6201명... 2년새 21.1% 급감. 복무기간 단축으로 총병력 감소 가속화, 5년새 12만 감소. 지난해 6군단, 27사단 해체. 앞서 육군 제23사단 해체. 올해 육군 8군단, 오는 2025년엔 28사단도 해체 예정.(헤럴드경제)
10. ‘대통령 임명장 붓글씨 쓰실 분 찾습니다’ → 인사처 담당 사무관(필경사) 개인사유로 퇴직. 새 필경사 채용공고. 5급 이상 공무원에게는 자긍심과 사기를 불어넣고, 임명권자의 정성을 담는다는 취지로 ‘붓글씨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매년 필경사가 작성하는 임명장은 7000장 정도.(문화)
이상입니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23일)
1.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긴축의 고삐를 더 강하게 틀어쥘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급락. 강달러 기조에 다시 탄력이 붙었고 원화값은 2개월여만에 달러당 1300원대로 진입하는 약세. 연준의 3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발 긴축 공포에 다시 짓눌린 모습.
2. 지난해 한국의 출산율이 사상 최저치인 0.78명을 기록함. 1년간 태어난 신생아 수는 25만명에 못 미침. 이같은 저출산 기조가 계속되면 2030년부터 잠재성장률은 0%대로 떨어지는 등 한국 사회를 지탱해온 기반이 무너져내릴 것이란 위기감이 고조.
3.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밤에 아이들이 이상하면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24시간 상담센터 신설은 물론 전화 뿐 아니라 영상통화 가능 시스템을 갖추라”고 주문함. 전공의 지원률 감소로 붕괴위기에 직면한 소아청소년 의료체계를 정부 차원에서 전면 재정비하겠단 의지도 드러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힘.
4. 한미일이 22일 동해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 공조체계를 강화함.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과 600㎜ 방사포를 발사하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태평양을 겨냥한’ 미사일 도발을 예고하면서 한미일 군사협력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 한미일이 이 같은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여 만임.
5. 친환경 바람을 탄 글로벌 전동화 전환 추세와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이 동시에 밀려오면서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공동화’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미국에 추가 투자를 확정한 현대차그룹 협력업체는 줄잡아 10여 곳에 달해. 업계는 300여 개에 달하는 현대차그룹 1차 협력사 중에서 절반 이상이 상반기 내에 대미 추가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