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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참고말씀: 슥11:12,13; 요19:20; 고후5:14; 골3:13
읽을말씀: 마27:1-66
주제말씀: 마27:50,51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지고.”
첫째,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형을 언도받으셨습니다!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마27:2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새벽에 예수님을 누구에게로 넘겼습니까? 유대의 총독 빌라도입니다.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1,2절)
그 때 가룟 유다는 결국 어떤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까? 극단적인 선택, 즉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쳐서 받은 은을 반납한 후에 스스로 목매어 죽고 말았습니다.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3-5절)
그는 회개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뉘우치기만 했을 뿐,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3절 상) 돌이켜서 주님께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회개의 3요소는 죄를 깨닫고(지적 요소), 죄를 슬퍼하며(감성적 요소), 예수께로 나아오는 것(의지적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회개란 성령께서 깨닫게 하심으로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오는 것까지 인데, 가룟 유다의 경우는 뉘우치기만 하고 예수님께 돌아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만일 돌아왔다면 그 역시 베드로의 경우처럼 용서를 받았을 텐데 말입니다.
그가 돌려준 은은 어떻게 사용되었습니까? 선지자 스가랴를 통해 예언된 바와 같이,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무연고자)의 묘지로 삼았습니다.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6-10절) /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삯을 토기장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 개를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슥11:12,13)
빌라도는 무엇을 보고 크게 놀라워했습니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많은 말로 고발하였어도 예수님이 한 마디도 변론하거나 반박하지 않은 점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12-14절)
또한 그는 심문과정에서 무엇을 알게 되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고,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23절 상) /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24절 하) 오히려 종교 지도자들의 시기로 넘겨졌다는 점입니다.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18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국 어떤 선택을 내리고 맙니까?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준 것입니다.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26절) 이런 그를 어찌 죄 없다 할 수 있겠습니까? 법을 집행하는 자로써 어찌 무죄하신 줄 뻔히 알면서도 예수님께 그 같은 극형을 언도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것도 백성들의 겁박에 못이긴 채 말입니다.
아무튼 예수님께 십자가형이 언도된 직후 군병들은 어떤 식으로 그분을 희롱했습니까? 홍포를 입히고, 가시관을 씌우며, 침 뱉고 머리를 치는 등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참담한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이에 군병들이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라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 모으고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27-31절)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어찌 하셨습니까? 다 참으시고 묵묵히 다 받아주셨습니다. 어째서입니까?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온갖 고난과 모욕, 멸시를 다 참아내신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 앞에 엎드려, 또한 그 사랑에 붙들려서 날마다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 강권하시는 사랑에 힘입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후5:14 상) 우리도 다른 이들을 주 안에서 용납하고 받아주고 있느냔 말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골3:13)
둘째,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마27:59,60)
로마 군병들은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예수님을 어디로 끌고 갔습니까? 골고다 언덕입니다.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33절)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는 무엇을 제비 뽑아 나누었습니까? 예수님이 입으셨던 옷입니다.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35절)
또 무엇이라고 써서 패를 붙였습니까?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입니다.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37절) 몇 개 국어로 썼습니까? 3개 국어입니다. “예수께서 못 박하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말로 기록되었더라.”(요19:20)
그러면서 어떤 말들로 예수님을 조롱했습니까? 당신이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지금 내려오면 우리가 믿겠다는 등의 말입니다.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40-42절)
왜 이런 말들로 그리 했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 사명을 포기하도록 마지막까지 회유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이 이제 와서 포기하실 리 만무합니다. 오히려 끝까지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모든 물과 피를 다 쏟으심으로써 십자가 사명을 완수하셨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언제부터 그 땅에 어둠이 임했습니까? 제 육시, 곧 정오부터입니다.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되더니.”(45절) 언제 그 영혼이 떠나셨습니까? 제 구시쯤, 즉 오후 3시 경입니다. “제 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46절) /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50절)
이와 같이 예수님이 숨지시자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지고,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51절 상) 지진이 났으며,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51절 하) 죽었던 성도들이 많이 소생되어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갔습니다.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52,53절)
이를 보고 누구조차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했습니까? 백부장과 그의 병사들입니다.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54절)
한편, 예수님은 예언대로 어디에 장사되셨습니까? 부자의 무덤입니다. 즉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 준비한 무덤에 안치되셨습니다.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57-60절)
누가 예수님의 무덤을 지켰습니까? 로마의 군병들입니다. 어째서입니까?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빌라도에게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62-66절)
그러나 그들도 무엇을 막을 수 없었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히 믿고, 그 믿음 가운데서 온전히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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