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K리그클래식 <상주상무 vs FC서울> 분석
상주상무는 지난 K리그 클래식 23R에서 김성준과 박기동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 후에 승리하며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상주는 박기동과 박준태, 이승기, 황일수 등을 앞세운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원과 광주를 상대로 무득점을 기록했지만 지난 수원FC전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한 모습이다. 특히, 최전방 스트라이커 박기동이 득점포를 가동함에 따라 파괴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웅희와 유준수 중심의 포백은 안정감이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지난 수원FC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무려 5골을 허용했다.
FC서울은 주중에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7R에서 데얀의 2골에 힘입어 성남FC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두면서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서울은 경기력이 정상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 등을 앞세운 공격이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데얀이 득점포를 가동하는 가운데 아드리아노가 복귀했다. 그리고 윤일록과 고광민, 김치우 등을 앞세운 측면 공격도 위력을 회복했다. 그러나 오스마르와 김남춘 중심의 포백은 여전히 불안한 면이 존재한다. 그리고 박용우는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됐고, 김원식은 여전히 부상이다.
서울은 상주와 리그 상대전적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데얀과 박주영, 아드리아노 등을 앞세운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상주는 올 시즌 서울과의 2차례 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상주는 올 시즌 홈에서 6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박기동을 앞세운 공격력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그럼에도 서울이 올 시즌 원정에서 7승 1무 4패로 강하다는 점과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는 점, 그리고 상주에 강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서울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