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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의 명절 설이 내일입니다. 고향가시고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시지요... 저는 모두들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무척 편하답니다. 그리고 요즘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간단하게 마련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지요.
명절에는 3대가 모여서 화투놀이를 하는 재미도 빼 놓을 수 없지요^^ 작은 아이도 오고 ... 모처럼 가족이 다 모였습니다. 설음식도 많지만 향긋한 유자를 넣고 쿠키를 구워 가족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유자는 차는 물론 떡에 넣기도 하고 강정에도 넣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솔나리가 병과시간에 배운 유자 강정을 먹어 보고 아주 맛있어 합니다. 강정은 밥을 해서 전분을 빼고 이틀정도 말려야 하니 우선 만들기 쉬운 유자쿠키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유기농 통밀을 넣고 팽창제와 향이 전혀 필요없는 유자향 가득한 쿠키입니다.
재료:유기농 통밀가루 50g 노른자 2개(실온) 설탕 40g 170도에서 12분 박력분 150g 버터 200g(실온) 소금 소량 유자과육 90g 슈가파우더 60g 아몬드가루 40g
유자차를 체에 내려서 과육만 90g 준비해서 적당히 잘라 둡니다. 거친 느낌의 유기농 통밀가루입니다.
실온의 버터를 부드럽게 휘핑한 다음 설탕과 소금을 넣고 노른자를 한개씩 넣고 휘핑해 줍니다.(한개에 일분정도) 박력분과 통밀가루와 아몬드가루를 같이 체에 내려 넣고 고무주걱으로 살짝 섞어 줍니다.
다진 유자과육을 넣고 가루가 보일 듯 말 듯하면 비닐팩에 넣고 30분정도 냉장고에서 굳힙니다.
30분정도 굳힌 반죽을 유산지에 4x4cm 정도의 막대모양으로 만들어 냉동실에서 1시간정도 굳힙니다.
굳힌 반죽을 7mm두께로 잘라서 간격을 두고 팬닝합니다.
예열한 오븐 170도에서 12분간 구워 줍니다.
향긋한 유자향과 함께 바삭바삭한 쿠키가 구워졌습니다~~
식힘망에 식혀야 더욱 바삭한 쿠키가 되지요....^^
원산지가 중국의 양쯔강 상류지역으로 한국, 중국, 일본등에서 생산되는데 한국산이 가장 향이 진하고 껍질이 두껍습니다. 껍질째 먹는 유자는 섬유소의 섭취도 높고 비타민과 칼슘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레몬이나 단감보다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피로회복, 감기예방, 식욕증진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유자과육의 씹히는 맛도 좋습니다~~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거친 통밀가루는 토코페롤이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습니다.
따끈한 유자차와 함께 향긋한 유자쿠키 드셔 보세요~~ (참고/송학운 김옥경부부의 자연식 밥상, 주간조선 food material)
양성원(CELLO) - 라흐마니노프: 첼로소나타 G단조, 작품19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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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람꽃과 솔나리 원문보기 글쓴이: m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