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난코스 장거리를 성공과 높은산 지리산을 성공했으니 또 어딜 도전해야할찌 연구 중입니다..
뭔가를 도전 계획이 있어야 사는것 같거든요..
제자 리얼가이 왈..선생님이 피아니스트인걸 잠시 잊었습니다..모험가로..생각...^^*
사진은 많으나 다음카페는 20장씩만 업로드가 가능하니 편집하느라 하루가 걸렸습니다..
그러니 댓글은 꼭 남겨주세요..부탁합니다..
이륙한지 3~4분 경과..순천 효천고교 뒷산을 넘어 (운동장이 일부분 보입니다..)
별량 첨산 우측으로..초기엔 고도 150 정도로 갑니다..
6시45분
순천만의 벌교쪽 이곳을 여자만이라고 부릅니다..
6시47분
여자만 횡단..고흥반도 진입..
약간 센 배풍을 타고 속도가 점점 붙습니다..
장거리를 가야하니 글라이더는 스카이워크 스카치를 선택했습니다..
7:00
고흥반도 횡단..
스카치는 지금가지 타본 글라이더중 양력이 가장 좋습니다..더불어 연비도 훌륭합니다..
7시03분
득량만 진입합니다..바다 횡단 비행 훈련합니다..
우측 위의 산쪽으로 진행..
7:07
좌측에 모자처럼 생긴 섬이 득량도입니다..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뱀 같습니다..
7:25
보성 수문해수욕장 부근..
사진 중앙의 뾰쪽한 산이 장흥 억불산입니다...광양 백운산에도 억불봉이 있습니다..
7:28
아름다운 경치를 360도 회전하며 감상중..사진이 기울어 졌습니다..
좌측산이 천관산입니다..
7:29
뒤돌아보니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면서 드넓은 바다위에 부서집니다..
득량도..와 고흥반도
7:31
바다위 배풍에 시속 60키로 이상 속도가 납니다..
스카치는 배풍에 속도가 더 빠릅니다..
천관산..좌측의 뾰족한 산 옆으로 갑니다..
7:37
작지만 멋진 산들..그리고 저수지..
30여분 30여키로의 득량만 바다를 횡단했습니다..
천관산 와류(바람꼬리)를 피하느라 멀리 돌았습니다..흔들려서 좋은 사진이 없어서 관산반도 패스..
8:00
관산반도 벗어나서 망망대해(?)로..좌측완도..(보이진 않지만 신지도 고금도 조약도가 옆에 있습니다..)
우측이 해남 두륜산(대흥사로 유명한)과 대둔산(전북에도 있죠)과..좌측으로달마산에서 도솔봉을 달려 땅끝에 이르러(증인이 되리라)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8:11
대둔산 위봉자락..
위봉은 장엄한 바위산입니다...전체사진이 없네요 아쉽습니다..
8:12
해가 비치니 황토흙이 뜨거워져서 훈훈한 열이 올라옵니다..
여태 춥다가 따뜻해서 좋습니다..고도 유지하기도 좋고..연료도 적게들고.. 연료확인 거울을 비춰보니 세상에나...절반이 넘게 남았습니다..
8:20
땅끝 앞바다에 섬들..흑일도 백일도 보길도 노화도 소안도가 보입니다..
날씨가 쾌청한날엔 한라산도 보입니다...
8:21
달마산 자락이 바닷속까지 달립니다..
8:23
달마산을 넘습니다..
멀리 진도가 보입니다..오늘 충분히 진도까지 갈수있는 연료가 남았지만 여기서 만족하겠습니다..
8:24
달마산 서쪽과 미황사..전에 바이크 투어 사진도 올렸었죠..
달마산이 바위산이라 열도 뜨겁고 강하며 산을 넘어오는 와류를 피하느라 고도를 높혔어도 완벽하게 피하진 못했습니다..
상승후 고도를 낮추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8:44
송지면 주변을 돌면서 착륙 장소를 물색했는데..여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학교 운동장..여긴 착륙하면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소란스러울것 같으니 싫고..
야적장에 착륙하려니 전봇대가 있고...해변에 착륙하려니 밀물때라 모래사장이 협소하고..길까지 나오려면 멀고..해서..
길가에 보이는 무덤에 착륙했습니다..조용히 착륙하니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이렇게 협소한 곳에 착륙하고 보니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9:16
모타 짊어지고 한솔모텔 옆 길가에 나와서 분해하고 30여분 기다리니 리얼가이(여광준)이 도착..
꿈같은 남해 서부해안을 감상했습니다..실제로 보니 정말 하나님의 작품이더군요..
어찌나 아름다운지 글자 그대로 삼천리반도 금수강산입니다..
예전엔 비행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불평을 했었는데 충분히 감상할만큼 느리진 않습니다..
열심히 감상해야 놓치지 않습니다..
이 감동이 오래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