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이다. 6일 서울과 대관령 등지에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린 가운데 인천에서 여행을 온 박석준씨 가족이 눈이 쌓인 강원도 평창군 이승복 기념관 정원에서 단풍잎을 따고 있다. 기상청은 입동(立冬)인 7일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평창=박종근 기자
★...입동인 7일 한라산 윗세오름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낮은 영하 2.3도까지 내려가며 한라산 고지대에 첫눈이 내렸다.
첫눈이 내리면서 해발 1천500m 고지부터 정상까지 상고대(서리꽃)가 만발해 은세계의 장관을 연출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저녁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 적설량을 기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지리산 천왕봉 등반코스 중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법계사 구간 망바위 부근에서 지난 4일 출현한 반달곰의 모습을 등산객들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고 있다. 이 곰은 2001년 국립환경연구원이 방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지리산 천왕봉 등반 코스 중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법계사 사이 망바위 부근에서 2001년 국립환경연구원이 방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달곰이 지난 4일 산행 중이던 등산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날 곰은 별다른 위험스런 행동을 하지 않았고, 등산객들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거나 먹이를 주기도 했다.경남신문 제공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열린 국립대 법인화 공청회에서 경찰이 공청회 방해 행위를 막기 위해 경계를 서고 있다.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 등에서 온 200여 명은 공청회 초반 법인화 반대 구호를 외치기도 했으나 곧 공청회장을 떠나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고문기술자로 불리던 이근안(68) 씨가 징역 7년의 형기를 마치고 7일 0시 25분경 경기 여주군 가남면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이 씨는 출소한 소감을 묻자 “사회에 물의를 많이 일으켜 송구스럽다. 앞으로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1988년 12월 검찰이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등을 고문한 혐의로 수사에 착수하자 잠적했다가 이듬해 10월 자수했다.
★...6일 오후 3시 27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은행 본점에 공기총을 든 정모 씨가 들어가 VIP룸 직원을 인질로 잡은 채 은행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난동을 부리다 청원경찰에게 붙잡혔다. 은행 폐쇄회로(CC)TV에 정 씨가 공기총을 들고 주위를 살피는 모습이 찍혔다.
★...미국 메이저리거인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의 아버지가 자신을 납치, 20억원의 금품을 빼앗으려던 30대 남자가 춘천지방검찰청에 붙잡힌 사건과 관련, 7일 피해자 조사를 받고 검찰청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박 선수의 아버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놀랐다. 너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의 한 외제차 매장에서 고객과 판매원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신차를 놓고 상담하고 있다. 급격한 수출 증대로 외화가 쏟아져 들어오면서 고급 외제차 등 고가품을 찾는 중국 고객들의 목소리도 날로 커지고 있다. 중국은 GM의 가장 큰 해외시장으로 올해 3분기까지 64만5680대가 팔렸다. 자동차 앞 번호판의 ‘신한어우(新寒歐’는 GM의 ‘시보레 세일’ 차량의 중국식 표현
★...6일 니카라과 대선 초반 개표 결과 좌파 지도자 다니엘 오르테가 전 대통령이 38%가 넘는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르테가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수도 마나과 거리에서 오르테가 전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이번 니카라과 선거는 산디니스타 좌파 세력이 16년 만에 재집권할 가능성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뭉치자! 코끼리들이여”
7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물론 상원마저 민주당에 다수당의 지위를 넘겨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자 조지 W 부시 대통령(오른쪽)이 직접 격전지를 순회하며 공화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이 3일 미주리 주 지원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뻗어 악수하고 있다.조플린=AP연합
★...“달리자! 당나귀들이여”
7일 미국 중간선거를 맞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왼쪽)은 부인 힐러리 상원의원과 함께 민주당 최고의 선거운동원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3일 민주당의 짐 도일 위스콘신 주지사 재선을 지원하기 위한 유세에 나서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밀워키=AP 연합뉴스
★...대입수능을 10여 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하순 초속 40m에 가까운 강풍에도 떨어지지 않은 강원도 강릉지역 사과가 입시생들에 행운을 주는 '합격 사과'로 변신, 7일부터 강릉지역 할인마트를 중심으로 본격 출하되고 있다./유형재/경제/사회/(강릉=연합뉴스)
★...최근 부동산 폭등장세가 계속되면서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매물과 시세를 알리는 게시물이 일제히 철거돼 백지상태다. 강남구청이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중개업소에 요청한 이후 철거된 것이지만 한 부동산 중개인은 "요즘같은 장세에서는 게시물이 아무 의미가 없어 철거가 오히려 잘 된 편"이라고 말했다. 아래 사진은 지난해 7월의 같은 부동산 중개업소. (서울=연합뉴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7일 최고급 커피 '코피 루왁'을 선보였다. 이 커피는 커피의 익은 열매를 긴 꼬리 사향 고양이가 먹고 배설한 배설물을 이용해 제조한 것으로 사향 고양이 몸속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침 및 위액과 섞여 커피속 아미노산이 분해돼 독특한 향과 맛을 만들어낸다. 가격은 50g에 6십5만원.
★...7일 서울 청담동 고진모터스 아우디 강남전시상에서 열린 고성능 스포츠세단 'RS4' 신차 발표회에서 레이싱걸과 레이서가 경주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아우디 'RS4'는 최고출력 420마력, 100Km/h 가속 4.8초의 성능을 자랑하며 세단과 스포츠카의 절묘한 조화를 맛볼 수 있다고 제작사는 밝혔다.
★...제3회 지역혁신박람회가 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가운데 전라남도관에 그랑프리 스포츠카가 선보이고 있다. '살기좋은 지역, 우리의 힘으로'(Go! Region, Get Vision) 라는 주제로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혁신 성과와 국가 균형발전 정책 등을 알 수 있는 각 부처별 테마관과 16개 시도관 등 이 마련됐다
★...청와대 접견실에 있는 김학수 화백의 능행도에 있는 누렁이 6마리. 청와대 출입기자와 청와대 근무자들 사이에는 이 능행도에서 7마리의 누렁이를 찾으면 청와대를 떠날 때가 됐다는 속설이 있다. 청와대 안 건축과 그림 등 문화를 아름답게 그려낸 ‘우리 시대의 궁궐 청와대’ 속 사진.
▲...위의 이미지 클릭후 새창으로 뜨는 이미지에 마우스를 올려보세요. 우측하단에 나타나는 를 클릭하시면 크게볼 수 있습니다
★...수성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우주 쇼가 9일 오전 4시 12분(한국 시간)부터 9시 10분까지 약 5 시간 동안 펼쳐진다. 태양과 수성, 지구가 일직선으로 늘어설 때 생기는 이 현상은 100 년에 13~14 차례밖에 일어나지 않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2032년에나 다시 볼 수 있다.
이 날 일출 시각이 오전 7시 5분이므로 우리 나라에서는 태양면 중간 정도를 통과할 때부터 태양을 벗어날 때인 9시 10분까지 관측할 수 있다. 태양의 200분의 1 크기인 수성은 맨눈으로는 관측이 어렵다. 배율이 30 배 이상인 소형 망원경에 태양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필터나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 태양을 오랫동안 보면 실명할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글ㆍ그래픽=윤석빈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캠페인 조직 ‘프로젝트 핫 시트(Project Hot Seat)’가 4일 ‘국제 행동의 날’을 맞아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미국 플로리다 주 대니어의 존 U 로이드 주립공원 내 해변 모래사장에서 ‘지구 온난화를 멈추라’는 글과 파라솔을 든 채 물속에 잠기는 사람의 손을 ‘인간 사슬’로 그려 냈다
★...사물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은 진리에 가깝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한 소녀의 사진집을 놓고 뜨거운 도덕성 논쟁에 빠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미 초등학교 6학년때 아이돌 스타로 등극한 '사아야'.
그는 불과 11세 때 일본의 유명 누드사진작가 '가이다 아로'와 함께 비키니 사진집을 펴냈다. 성장과정을 밝고 건강하게 담은 사진집 쯤으로 치부하면 간단하다. 문제는 사아야의 사진집이 나온 배경엔 그가 초등학교 6학년임에도 불구하고 F컵 가슴의 소유자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