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 청송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아내가 절에 차따기 노력봉사 하고 찻잎을 조금 녹차를 만들 요량으로 얻어왔습니다.차나무는 조선시대부터 있던 차나무라는군요....
하지만 호기심하면 한호기심 하는지라 보이차를 만들어보자 하고 엉뚱한 짓을 해봅니다..우리나라찻잎은 폴리패놀이 부족하고 어쩌고 해서 보이차가 안된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그래도해봤습니다.물론 보이차 는 운남대엽종 으로 만든거만 보이차라고할수있다고 못박아놨고 또한 제가 만드는 방법을 잘알고 하는짓은 아니므로 저만의짝퉁 보이차라 하겠습니다..
시들리기를 한후 살청을 해봅니다.
센불에 녹차가아니므로 적당히 덕다가 꺼내어 유념을 합니다.향기가 기가막힙니다...
잘펴서 했볓에 쇄청을 합니다.
모차가완성되었으니 시음을 해봐야죠....
가죠가만든 골동 개완 에 넣고 탕수를 붓습니다......
맛을 봅니다........그 향긋하던 차향은 어디갔는지....T.T 차맛은 맑습니다만 깊은 맛은 없고 상상하던 차맛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 약간의 누릿한 맛이랄까.... 좀 허망하군요.....ㅎㅎ 굿이 비슷한맛을 찾는다면 남나산 찻잎이 잠시스쳐간듯한 맛........
이상 나만의 짝퉁보이차 제조및 시음기였습니다.....
첫댓글 증기씌워 압병해서 몇개월 후에 드시면 쬐끔은 나을듯 ㅋㅋㅋㅋ
소병으로 만들어 발효를 기다려 보면 어떨까 싶네요... ㅎㅎ
제다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따라하진 못할듯 합니다. 찻잎이 없어서
홍콩편도 잘 보았습니다
풍운님 남포~~~ 남자포기
우째 저리 깔끔하고 정갈하고 ~~~헉 여자손 맞네요 푸하하
우짜든지 차나 잘 맹그이쏭 농갈라 묵읍시다~~
^^ 풍운님,,,차 만드는분들 앞으로 조심하셔야 할듯 합니다~~~ㅎㅎㅎ
ㅎㅎㅎ 정말 재미나게 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