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못 들어오니 들어 온 김에 사진 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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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주일에 두세번 아침에 걷는 길이다.
어느날은 30분, 여유가 있는 날은 1시간도 걷는다.
몇해 전에는 중량천의 발원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부터-중량천- 한강- 안양천 -양명고까지
계절별로 3~4일에 나누어 걸었던 적도 있는데...아마 내년 중 후반에는 그럴 여유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자전거로도 달리고 싶지만 아직은 걷는 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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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걸으며 봄이면 연두빛 생명들과 새들과 물소리와 대화를 하고
봄이 무르익을 무렵이면 네잎 클로버의 행운을 가져오기도 하고
여름이면 녹으므로 우거진 수양버들의 시원한 바람과 그늘
개천으로 흐르는 물위에 평화로이 노니는 물새떼, 청둥오리, 물 속의 생명들
가을이면 개천가로 바람에 따른 억새의 춤사위,
울긋불긋 단풍
겨울이면 봄 여름 가을을 품은 하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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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은 이렇게 개천을 아름답게 변화 시키고
나는 시간과 공간의 변화 흐름을 알고
그것을 즐기는 행복한 이가 된다.
가뭄이 빨리 해갈 되었으면 한다.
한달 전인가 심었던 코스모스가 가뭄에 2/3가 녹아버리고 살아 있는 코스모스 중에 꽃을 벌써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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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진시가 후원하고, 순천향대학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2012 당진시 시민외국어 강좌 첫 개강 오리엔테이션을 다녀왔다.
올해 당진시는 2012년 1월 1일자로 당진군에서 당진시로 승격하고, 올해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오늘 외국어 강좌로 중국어와 일본어를 개설하여 첫 강의 오린에테이션을 했다.
집에서 당진시까지는 승용차로 약 1시간 10분 걸렸다.
성인학습자(은퇴자, 주부, 직장인, 자영업, 공무원, 학생, 실업자, 수험생/년령대는 20대후반부터 70대 초반까지 다양했다.
배우는 목적도 다양했다. 하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모두 배우고자 하는 열정들이었다.
무엇이 되었든 나이에 상관없이 배운다는 것은 즐거운 것이다.
우리친구들도 지역사회 교육기관(평생학습, 복지기관 등)에서 나에게 관심있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찾아 배우며 즐기는 기회를 가져 보면 좋겠다고 생각. 질도 높으며 수강료도 저렴(1만원~3, 4만원 정도)하고 어떤 프로그램, 어떤 지역에서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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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우리 친구들 화이팅하세요!!!
첫댓글 축하할 일이 또 생겼구나 마구 부럽다
바쁜 중에도 글 올리고 경미는 열정의 아가쒸!!!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열심히 하는 우리 친구들 처럼
나도 그러려구한다.
즐겁게 보람을 갖고
그게 행복이지^^
열정의 아가쒸!!!
새로운 시작 보람되게 열심히 하소. 홧 팅!!!
츄카한다~~~
나도 이달부터 새로운걸 배우고 있다
집근처에서~~꽁짜로~~~ㅎㅎ
배우는 재미가 쏠솔하다
지역의 도서관이나 주민센터,평생학습센터에서 거의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이쥐~ㅎ
열정의 아가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