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보는 지난 26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성무용천안시장을 만나 천안시의 계획과 미래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자리에는 황인석 천안일보 대표와 이종록 천안일보 편집위원이 함께 했다.
- 천안시가 올해 추진할 사업은?
천안시는 올해 서민생활 안정 및 경제살리기에 매진하면서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대도시 인프라 확충과 교육, 문화, 복지, 환경, 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이 더욱 행복하고 살맛 나는 일류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진력해 나갈 것이다.
올 해 역점 시책으로는 수도권 규제 완화 및 정부의 국토개발 정책 변화에 적극적 대응하면서 국내외 우수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다.
《첨단지식기반 신성장동력 지속 창출》
○ 2011년 완공 목표인 제3산업단지 확장과 제5산업단지,
풍세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 직산 남산지구, 동부BIO, 북부BIT, 입장밸리, 수신일반
산업단지 등의 계획적으로 추진한다.
《교육․문화․복지 도시경쟁력 강화》
○ 신방도서관, 문화청소년수련관 건립과 천안시민대학,
천안학 운영 등 천안국제화 교육특구 및 평생교육 도시로서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지난해 신종플루로 아쉽게 취소한 천안흥타령축제
(2010.10.5~10.10)를 더욱 특색있게 준비하여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발전시키고,
○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 천안TG 앞 문화광장 조성,
전통 민속주 전시체험관 및 춤 주제관 건립,
천안시 문화재단 설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도록 하겠다.
《삶의 질 으뜸 대도시 정주기반 확충》
○ 2025 천안도시기본계획을 마무리하여 인구배분 및 권역별
특화발전 전략 등 100만 대도시 성장기틀을 구축하고,
○ 청당지구, 북부지구, 천안아산 신도시 2단계 지구 등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기반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 문화동 옛 시청사 터에 계획 중인 복합테마파크조성
사업, 동서관통도로개설, 원도심 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매력있는 스포츠․관광 명품도시 조성》
○ 동남부생활체육공원, 북부스포츠센터, 천안야구장,
웰빙마라톤코스, 직산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 생활권역별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도록 할 것이며,
○ 삼거리 공원 명소화 사업과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조성 등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 천안시가 올해 펼칠 역점사업은?
천안시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는 현재 추진 중인 3산업단지 확장과 5산업단지 조성이다. 민간에의해 추진하는 풍세산업단지를 구체화 한다.
▸제3산업단지 확장 (77만㎡/4,202억 원, 2011년 3섹터개발)
▸제5산업단지 조성 (151만㎡/2,847억 원, 2011년)⇒토지매입 77% 보상
▸풍세산업단지 (162만㎡/3,257억 원, 2011년)
○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북부BIT, 동부BIO 단지와 입장밸리, 6산업단지 및 북부광역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복합 산업단지를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북부BIT 전문산업단지 (82만㎡/1,754억 원, 2014년)
▸동부BIO 산업단지 (53만㎡/727억 원, 2014년)
▸입장밸리 조성 (74만㎡/1,588억 원, 2014년)
▸북부광역클러스터 (383만㎡/1조 276억 원, 2014년)
○ 특히, 천안이 첨단산업의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한다는데 의미가 있는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위치 : 성성․업성․부대동 일원(업성저수지 주변)
▸면적 및 사업비 : 307만㎡(6조 4천억 원)
▸주요시설 : 컨벤션센터, 금융/무역지원시설, 주거단지 등
○ 이러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함께 실질적으로
우수한 기업이 우리 시에 입지 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 250개의 기업유치를 통해 1조 원의 투자와 외자 3억 달러,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수도권 이전 기업 적극 유치
▸5산단 및 풍세산단 첨단산업 조기 분양
▸기업유치 촉진기금 조성 10억 원
▸맞춤형 소규모 공단 조기 완공 (성남 대흥지구 등 11개 지구 104만㎡)
○ 수준 높은 문화도시 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 착공한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본격화하고,
신부동 일원에 6만㎡ 규모의 문화광장 조성,
신방도서관 건립을 본격화하며,
○ 오는 10월 5일~10월 10일까지 열리는
‘천안흥타령축제2010’을 국내 최고의 지역 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 지역의 선진 장례 문화의 장을 열게 될 천안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상반기 중에 개장하도록
하겠으며,
▸20,604㎡에 지상 4층, 화장로 8기, 봉안시설 31,080기, 장례식장 3실
○ 1만 7천㎡ 규모의 동남부 복지타운과 3만㎡의 북부종합
복지관 건립, 80억 원을 들여 옛 경찰서 부지에 건립하는
‘문화청소년수련관’도 본격화할 것이다.
○ 대도시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북천안IC 연결도로 10㎞와 동서 연결도로 880m,
청삼4거리↔남천안IC 간 국도확장 4.2㎞,
경전철 12. 3㎞ 건설 등을 본격화하고,
○ 남부대로↔신방통정지구 연결 도로 1.2㎞와
풍세로 철도 지하차도 2개소를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 원도심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복합테마파크타운의 2014년 준공을 위해 올해 각종 실시
설계와 인․허가를 마무리하며,
○ 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78만㎡와 청당지구 도시개발사업 44만㎡를 구체화하고, 5.45㎞의 천안천 자연형하천 조성 사업도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청당동 일원 11만㎡에 조성하는 생활체육공원을 BTL방식 으로 마무리하고, 북부스포츠센터 건립, 천안야구장,
오룡웰빙파크 조성, 웰빙마라톤 코스 조성, 삼은저수지
체육공원 조성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임기중 보람있었던 점은?
지난 4년의 임기동안 보람있었던 일도 많았다.
2002년 인구 43만 명에서 13만 명이 늘어 56만 명이 되었고, 예산규모도 5,500억 원에서 1조 1,300억 원으로 커지는 등 엄청난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 2004년 인구 50만 진입하고 2008년 7월 1일 천안시 개청 45년 만에 일반구(동남구․서북구) 개청을 통해 대도시
행정체계를 구축했으며, 제4 산업단지 분양 완료(102만㎡ 64개 업체)와 제5산업단지 착공(151만㎡ 2,847억 원), 제3산업단지 확장 추진 등 지속적인 성장동력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이를 바탕으로 2002년~2009년까지 1,154개 기업을 유치했다.
○ 수도권 전철 쌍용․봉명역 신설과 3,530억 원 전액을
국비로 추진한 5㎞ 구간의 ‘제4산업단지 진입로’ 개통과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지능형 교통체계(ITS) 및 버스정보 시스템(BIS), 브랜드택시 도입 등을 통해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립 천안박물관(유물 7,345점)을 개관하고, 도서관 장기발전계획에 의한 아우내․도솔․
두정도서관 신축과 12개소의 작은 도서관 설치로 시민의
애향심 고취와 문화욕구 충족을 뒷받침함.
○ 웰빙식품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2009천안웰빙식품 엑스포를 성공개최(209. 9. 11~9. 20)하여 56만여 명의 관람객과 1,016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었다.
- 재임중 아위웠던 점은?
아쉬운 점이라 한다면 내부 요인이 아니라 외부요인에 의해 계획된 일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한 점이라 할수 있다.
지난해 예기치 못한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흥타령 축제를 취소해야 했으며, 추모공원 조성사업도 시행사의 부도로 공기가 다소 늦어지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특히, 경기악화로 인해 금융권 등의 자금경색과 투자위축등으로, 비즈니스파크, 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 원도심권의재개발
․ 재건축 등의 사업이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게 된 점 등이 아쉽게 생각한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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