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1.11.11.목 ■코스: 경남 사천시 사남 면 성황사-성황당산(209. 2M)-이구산1봉(360.9M, 팔각정,쉼터)-국관사 갈림 길-이구산2봉(379M)-상 사바위-능화봉(돌탑봉)-철 탑-삼각점-고자정/능화ㆍ 학촌마을ㆍ임도 갈림길-금곡마을/금굴 갈림길-우 틀-흥무산(455M)-Back (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16.2KM/2.9KM ■후기: 오늘은 와이프랑 둘이서 8시경 집을 나설 때, 광주는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순천을 지날 때 쯤 부터는 맑게 개인 하늘 이었으나, 산행 들머리인 선황사에 도착하자 태풍급 바람이 불어 추웠습니다. 당초 흥무산 들머리인 한 티재 까지 택시로 이동 후, 흥무산-이구산-선황사로 하산하려 했으나 사남면 개인택시가 전화를 받지 않아, 기다림 끝에 와이프 한테는 무리한 산행 거리 지만, 시나브로 다녀올 생 각에 당초 계획보다 두배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오 늘 코스는 비교적 낮은 산 이었지만 심하게 깔끄막진 구간은 없었으나, 수없이 많은 오르고 내리는 봉우 리가 많아, 체력 소모가 많 은 코스였습니다. 특히 임 도 갈림길인 고자정까지 표고차 200여 M를 내려간 뒤, 흥무산 까지는 또 다시 250여 M를 올라가야 해서 다소 힘들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땀이 거의 안나 서, 그나마 산행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표지목이 잘 설치되어 있었고, 이구산 팔각정과 상사바위 및 고 자정 등 볼거리가 쏠쏠했 으며, 등산로가 비교적 유 순하게 이어져 산행 코스 로는 최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참나무 낙엽이 깊이 쌓여 미끄러워 산행 시 주의가 필요했으며, 이 구산 정상이 두개라서 의 아했는데, 1봉이 이구산 인증봉이었으나 2봉보다 해발 30여 M 낮은데다 표 지목도 없이 팔각정만 있 는가 하면, 2봉은 1봉보다 더 높았으나 밋밋하게 조 그만 비석처럼 정상석만 있었고, 삼각점은 철탑을 지나 한참 내려간 뒤 고자 정 못가서 엉뚱한데에 있 는 걸 보면, 지자체의 무성 의가 느껴졌습니다. 한편, 이구산 1ㆍ2 봉 표고차도 지도상으로는 19M 차이 지만, 실제로는 30M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흥무산 역시 정상석 없이 표지목만 있어 아쉬웠습니 다. 한편, 들머리인 선황사 까지는 가파르지만 시멘트 길을 따라 승용차로 올라 갈 수 있어서, 편도 1KM 거리를 세이브할 수 있었 습니다. ■차기산행지: 2021.11. 13(토), 지리산둘레길 13 구간/기촌-송정-오미 ■산 소개: ○이구산(尼丘山)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우천리에 위치한 산이다. 와룡산이 북쪽으로 크게 휘두른 선 상의 산정 가운데 하나이 다. 이 선상에는 흥무산(興霧山)·능화산(陵華山, 陵華峯)·니구산(尼丘山)·성 황당산(城隍堂山)이 동남 에서 서북방향으로 차례로 산정을 이루고 있다. 동북쪽과 서남쪽은 종순형 의 노년산지로서 양편은 완만하다. 정동면 수청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이구산성의 성터 흔적이 남아 있다. '니구산(尼丘山)'이란 지 명은 읍민들이 추로지향 (鄒魯之鄕), 또는 동로(東魯)라는 유풍에서 공자가 탄생하였던 곡부(曲阜)의 니구산과 사수(泗水, 泗川江)을 차용하였던 것에서 유래했다. 이구산과 사수 는 읍민들이 유풍을 진작 하기 위해서 붙여진 지명 이라고 한다. 이구산 지명 은 『해동지도』(사천)의 주기에 이구산이 수록되어 있다. 『여지도서(보유)』(사천)에도 마찬가지이다. 『대동지지』(사천)에는 니산(尼山)으로 나온다. 『조선지형도』(사천)에 이구산이 표기되어 있다. ○흥무산(興霧山)은 경남 사천시의 정동면 소곡리에 위치한 산이다. 정동면 소곡리(所谷里)와 사남면 종천리(宗川里) 경계에 걸쳐 있다. 흥무산 줄기가 서북쪽으로 뻗은 선상의 산정에 고려 현종(顯宗)과 아버지 안종(安宗) 욱(郁) 의 이야기가 서린 능화봉 (陵華峯, 陵華山)과 남쪽 아래 마을 능화동(陵華洞 , 陵花洞)이 있다. 흥무산 선상의 산정으로 이구산 (尼丘山)·서낭당산(城隍堂山)이 좌우에 죽천천과 사수(泗水, 사천천)을 거 느리고 서북향으로 뻗어 내린다. 산자락에 흥보사 지(興寶寺址)가 남아 전한 다. '흥무산(興霧山)' 지명은 안개에 갇힌 산정에서 유 래했던 것으로 보인다. 흥 무산의 첫 기록은 『조선 지형도』(사천)이다. 흥 무산의 옛 지명일 것으로 보이는 흥보산은 『신증 동국여지승람』(사천)에 흥보사(興寶寺)라는 사명 (寺名)으로 기록되어 있 다. 이에 의하면 흥보사는 와룡산에 있다고 하였으 나 『조선지도』에는 흥 무산 인근을 와룡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오늘날 와 룡산 주봉에 국한하는 산 지 인식과 차이에서 비롯 된 것으로 보인다. ■산행 관련 블로그: 아래 http://naver.me/IDE7PNdD
첫댓글 두분이서 오붓하게 다녀 오셨네요.. 옛날보다 등산로가 많이 좋아진것 같군요. 이제 집에
돌아 왔습니다. 4일만 인데도 낫설움은 왜 일까요.
등산로가 좋대요.
애쓰셨습니다. 쾌차하
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