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의 만남에 대해 많이 궁금하셨을 겁니다. 먼저 내부적인 입장의 정리가 필요해 의견을 좀 교환하고 신중하게 올리고자 늦었음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 계시는 운영진 여러분들은 그 간의 과정을 아셔서 이해를 하실 것이라 생각하나 일반 입주민들의 경우는 참으로 미흡한 만남이 아니었나라는 비판의 가능성이 예상되어 신중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협의 시 현장 소장님께서 설명하시는 동안 입이 근질근질할 정도였으나 만남의 취지를 생각하여 최소한의 지적만 행하였습니다. 아래에 적었지만 우리의 방향은 여전히 유효하며 여러 방법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려는 노력의 과정임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여 더욱 나은 아파트로 시공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입시다.
일단 올립니다.
현장과의 만남 시 협의 내용
(2008. 3. 6)
○장소:현장사무실
○참석자: 현진측 - 소장, 공무차장, 건축담당, 토목담당 외 1명
입주자측 - 대표(문제)님, 불량주부님, 냉동감자
○ 만남의 배경:
1. 지난번에 있은 입주자예정자협의회 이후 단절된 대화의 통로를 다시 열 필요성이 요청됨(지난번 만남으로 인해 현장에서는 협의 필요성을 부인하며 일방적인 공사 진행을 공언한 상황이었음- 하자나 불만은 손해배상으로 처리할 생각임이 예상되는 상황)
2. 위와 같은 상황으로 볼 때 손배를 처리할 수 있으나 맘에 충분히 들지는 않으나 딱히 미이행한 사항이 보이지 않아 승소의 가능성와 소송 제기의 가능성이 낮아 보여, 현실적인 타협책과 개선 방안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향으로 생각됨
○협의 내용(소장의 전달내용이라는 편이 맞음)
1. 1, 2단지 도로문제: 조합과 시의 협의에 의해 진행되는 사항으로 현진에서 추가 자금을 투입하여 공사를 진행 중인 사항임
2. 산책로와 체육공원: 시와 협의 중이며 원만히 협의가 진행된다면 실행가능성이 큼
3. 보행육교: 설계 작업이 진행중
4. 홈오토: 위치의 변경은 불가능하며, 이는 입주자의 편의를 위해 변경된 사안임
5. 특화관련: 측벽과 동출입구는 3층까지 대리석 시공하며, 그 외 부분은 석재 뿜칠 시공하고 단지경계는 전통담장+반투시형 방음벽 or 전통담장+디자인휀스 or 메쉬펜스시공함
6. 맺음말: 모하와의 차이가 있는 몇 평형의 경우는 순수하게 기술자의 입장에서 개선한 사항이므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지속적 논쟁보다는 앞으로 아파트를 더욱 나은 모습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도와 나가자 정도의 이야기로 소장의 말을 맺음
7. 추가:
-석축, 옹벽이 높게 시공되어 있어 내부의 조경을 아무리 보기 좋게 시공하더라도 보이지 않아 가치를 발휘할 수 없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2억여 원을 들여 옹벽을 절단 제거함
-풍림 아이원과 비교하여 현진이 못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말이 안되는 사실이며 대리석 시공의 경우도 현진은 미관, 디자인을 고려하여 요철을 주는 등 더 미려하게 시공될 것이라는 등에 대해 언급함
-방음벽이 설계시 예정되지 않은 곳에도 방음벽을 시공함
○우리의 입장
위에서 언급된 협의 내용들은 소장의 일방적인 이야기를 경청하며, 현진 측의 공무차장이 작성한 내용으로 내용상은 우리가 들은 내용과 동일합니다. 물론 우리의 기대와는 사뭇 다른 이야기들이 많았으나, 그 간의 과정을 생각해 봤을 때는 진일보한 측면도 분명 인정해야 하며, 우리가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만족할 수는 없으나 상당부분 개선되어 큰 문제를 지적하기는 어려운 것이 또한 지금의 현실임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운영진은 극단적 투쟁의 방법 보다는 서로 협의하며 남은 문제들에 대해 개선해 가는 것이 지금의 시점에서는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여, 지난번의 대립적인 분위기보다는 부드러운 분위기로 회사의 입장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방법의 변화가 요구사항을 포기한 것이 아니며 방법의 변경과 시의적절한 융통성의 발휘 혹은 다양한 방법으로의 압박수단임을 다시금 강조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성과(성과라고 하기에는 미흡하나 이쯤에 우리의 활동이 어떤 결과를 이루게 하였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1. 현장과의 대화 채널 구축
2. 샘플하우스 공개
3. 가스 T자관 설치
4. 대리석 미시공에서 측벽과 동출입구 3층까지 대리석 시공
5. 산책로와 체육공원 시공 예정(규모와 시설은 지속적으로 나아지도록 노력)
6. 1, 2단지 연결 육교의 설치(우리의 노력 결과인지...)
7. 확장세대 샷시 손잡이 구형에서 자동(최신형으로 신개발하여)으로 교체 예정(약 5억이 소요되는 건임)
8. 천정 등 박스의 수정과 선택시공
9. 장식장의 수정과 선택시공
10. 여러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 논의의 기회을 제공함
11. 36평 화장대 콘세트 지적하여 추가
12. 38평, 44평 식탁 수정
13. 1, 2단지 보행 육교 유무확인하여 문제점 제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만족은 늘 불가능하나 나름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또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요? 추가해 보세요. 우리의 성과에 대해 우리도 알고 또한 알릴 필요성이 있을것으로 생각되어 생각나는 것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특화 관련 양주 현장 등의 사진이 있으나 좀... 담에 참고하시게 올리겠습니다.
3월 12일에 약간 수정하여 다시 올림.
첫댓글 1. 우리의 문제점을 많은 입주예정자들과 조합원 여러분들께 알린점이 가장 큰 성과인것 같구요..이를 계기로 해서 입주후에 입주자 대표의 수고를 좀 덜어준것 같구요..2. 샘플하우스 공개로 인해 입주후에 크게 실망할거를 미리 좀 덜어 드린거..ㅋㅋㅋ 이로 인해 미흡한 점을 조금씩 수정 보안할수 있었구요..예로 36평 화장대에 콘샌트가 없엇걸랑요.. 것도 건의했었고..그리고 바닥타일도 모델하우스랑 틀리면 안되도록 미리 못박앗지요...에어컨 실외기 거치대도 있지요.. 아트월 타일도 일단은 결과물을 봐야겠지만 것도 미리 손보게 만들었지요.. 천정몰딩 절대로 안된다하던것도 고치게 건의했고/./ 확장한 부분에 조명도 큰걸로 바꾸게
했지요// 38평 식탁이랑 44평 식탁이랑 수정하게 만들었지요.. 그리고 44평 뭐지? 또있었는데.. 그리고 아마 6번 에 보행육교 도면에서 찾아내지 않았더라면 슬그먼히 넘어갈수도 있었던 일인거는 분명한것 같아요.. 고과장말투로 봐서는요.. 그리고 대리석 시공도 있지요.. 벽천분수도 따지지 않았으면 없었을것 같고.. 그리고 선큰가든 및 여러 조경 에도 신경을 더 쓰게 만들었지요... ~~~ 더 있는 것 같은데..생각이 않나네요... ㅠ.ㅠ 앞으로 할일이 무한정 많이 남았겠지만,,, 그래도 할수있는 일은 다 해본것 같습니다.. 냉감님 걱정마세요.. 다같이 잘해야하는 일이지므로 미흡한 점?에 대해 걱정할필요는 없습니다...
누가 우리보고 왜 이렇게밖에 못하냐고 욕한다면,,,, 나는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다 했다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니가 더 잘하면 니가 하소서,,, 라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냉동감자님의 노고에 정말 치하드립니다.. 더불어 정원 석축의 높이가 규정대로 하게되면 높아서 밖에서 보기에는 안측의 조경이 보이지 않음에 따라 약 2억원을 들여 석축절단작업을 실시하여 안쪽의 조경을 밖에서도 볼수있게 하였답니다..그리고 우물천정에 있어서는 현재의 천정이 너무 밋밋하여 좀 더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한 새로운 무언가를 계획중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지금의 우리로서는 설계대로, 모하대로만 짓는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나은 무언가를 찾아 현장을 달래가면서 얻어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에 대하여는 투쟁도 생각해야겠지요.. 현장과의 충돌과 분쟁은 더욱 마이너스효과
로 나타날 것 같구요.. 지금 소장은 현재의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나은 아파트를 짓겠다는 업무적 자존심이 강한 것 같았습니다.. 좋아하는 취미 성향이 저와 비슷하여 기회가 닿는 다면 자주 접촉하려 합니다.. 참 위에서 언급한 천정부분은 소장이 아니라 47평 샘하공개시 건축실무자의 발언이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는데 레이님 이하 우리 운영진들이 조만간 한번 모이면 저의 생각과 현장의 분위기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레이님, 교통영향평가서 책 한권 받아오실 수 있는지요..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자료인것 같습니다.
문제님! 저도 들은 내용이었는데... 빠뜨렸군요. 위의 레이님의 지적과 문제님의 지적을 참고, 추가하여 위의 글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치하받을 정도인지는.... 만나뵙게 되면 의견들을 나누도록 하지요. 그런데 이제는 작지만 의미있는 보완사항들을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정말 수고 많이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함 봅시다.. 언제로 할까요??
이번 주 토요일 오후면 어떨까요??
출근하는 사람도 있어요...ㅎㅎㅎ
조금 수정함...
3월 6일날 참석하신 세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그리고 항상 수고가 많으신 우리 운영진님 화이팅!!! 입니다...
세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운영진의 노력으로 하나씩 해결방안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항상 노력하여 의견을 모으고 만남을 가지고 해결책을 찿는 운영진 여러분들 화이팅 입니다.웅...저는 아니구요...ㅋㅋ 하는 일이 없어서 죄송...
현장 방문하신 세분모두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