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섬진강100리테마로드
섬진강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과 장수군 장수읍의 경계인
팔공산(해발1151m)에서
발원하여 동쪽 지리산 기슭을 지나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223.86km의 강입니다.
섬진강은 본디 고운 모래가 유명하여 다사강(多沙江)등으로 불렀는데 1385년(우왕11년)
경 왜구가 강 하구를 침입하였을 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쪽으로
피해갔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때부터 '두꺼비 섬'자를 붙여 섬진강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섬진강은 지리산의 동쪽 기슭을 따라 형성되어 있기때문에 섬진강을 따라
걸어보지 않고는
지리산을 제대로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지리산을 바라보며 걷는 섬진강 테마로드 !!!
설렘이 있고 희망이 있는
길입니다.
동래지하철역(8시)~전용버스~하동문화회관(10시29분)~돌티미나루터(11시20분)~
돌티미전망대(11시25분)~호암나루터(11시51분)~시산제(12시27분)~두꺼비나루쉼터
(13시50분)~버드나무쉼터(14시3분)~개치나루터(14시15분)~
평사리공원(14시20분)~팽나무쉼터(16시19분)
◈총거리 16.72Km 소요시간
5시간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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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테마로드는 하동송림공원에서 화개장터까지 20.9km 구간에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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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29분 하동문화회관에서 남도수만길 하동구간 27차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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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나루쉼터까지는 벚나무 가로수 그늘을 걷는 데크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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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인증샷도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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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송림공원에서 명품유통센터(돌티미전망대)까지 4.7km는
제첩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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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 걷는게 조금은 단조롭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우였습니다.
다양한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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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에는 제첩작업을 하는 배 한척이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하동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간암환자가 적은데 그 이유가 제첩국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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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가로수길 데크로드를 걷습니다. 일주일만 앞당겨
왔다면
멎진 벚꽃길을 걸었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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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20분 돌티미 나루터에 도착,돌티미는 돌틈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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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티미나루터에서 바라본 섬진강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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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티미전망대에서 평사리공원까지 6.9km는 두꺼비존으로 구성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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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25분 돌티미전망대에서 바라본 섬진강 조망이
시원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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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는 제첩만 유명한게 아니라 하동배도
유명합니다.
데크로드 주변의 배꽃이 만발한 배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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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총무(애플망고) 님의 시원하고 건강한 모습이 배꽃처럼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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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51분 호암나루터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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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배꽃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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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27분 시산제를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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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준비한 술과 음식을 차려놓고 천지신령님께
"남도수만길
무탈 무난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시산제를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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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동편에서 왜구에 쫓기던 우리 병사들이 꼼짝없이 붙들려 죽게 되었는데,
두꺼비 떼가 강물 위로 떠올라 다리를 놓아 건너편으로 건너게 해 주었다.
뒤쫓아 온 왜구도 두꺼비 등을 타고 강을 건너던 중, 이들이 강 한가운데
이르자 두꺼비 떼가 모두 강물 속으로 들어가 버려 왜구만 빠져 죽었다.
그래서인지 이곳 사람들은 마당에 두꺼비가 나타나면 “고수레”라고
말하며 두꺼비에게 음식물을 던져 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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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두치진 나루터에 마음 착한 아가씨가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장마가 진
어느 날 부엌으로 뛰어든 두꺼비가 가여워 보살펴 주었다. 겨울이 와 모든
두꺼비가 겨울
잠을 자러 가도 이 두꺼비는 부엌 아궁이 옆을 떠나지 않았다. 삼 년 후
두꺼비는 큰
솥뚜껑 만큼 커졌다. 어느 날 밤 섬진강 상류에 폭우가 쏟아져 물이 불어나 아가씨가
익사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다행히 아가씨는 두꺼비를 타고 강기슭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물살과 사투를 벌였던 두꺼비는 강기슭에 도착하자마자 죽어
버렸다.
이 설화는 섬진강변 동산에 두꺼비를 장사지내고 매년 제사지내는 근거로 제시된다.
변이본의 내용은 두꺼비를 매개로 섬진강과 사람들 사이의 삶의 관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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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50분 두꺼비나루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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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 모습이 넘 넘 보기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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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3분 버드나무쉼터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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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15분 개치나루터를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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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은모래길 : 강 건너 저멀리 광양 백운산도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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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고운 모래와 버들과 백운산이 어울어진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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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공원에서 녹차연구소까지 6.1km는
문학존으로,
녹차연구소에서 화개장터까지 3.2km는 야생차존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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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20분 평사리공원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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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로드는 대숲길을 걷는 구간이 자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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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길을 만들어 놓았지만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아직은 걷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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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 사는 것 뭐 별 것 있습니까 ??? 좋은 사람들과 더불어 걷고 싶은 길
쉬엄쉬엄 걸어면서~구석구석 볼 것 다 보고~먹고 싶은 것(막걸리
소주
맥주 백세주 등) 먹으면서~잼나게 힐링하면 되는거지요.룰루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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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을 따라 봄을 만끽하듯 꽃비를
맞으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16시19분 팽나무쉼터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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