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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1만명 목표, 다양한 시책으로 전입유도 - 보령시는 지난 1982년 이후 급감하던 인구 감소세가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 관창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체유치에 따라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보령시 인구는 인구통계를 시작한 1961년에 13만1379명으로 석탄산업이 발달했던 28년 전인 1982년에 최고 15만9781명까지 증가했으나 석탄합리화사업, 이농현상 등으로 계속 감소해 지난해 10만6754명으로 5만3027명 감소했다. 감소추세는 지난 2006년까지 1년에 1000명 이상 감소되던 것이 2007년부터 감소세가 크게 줄었으며, 관창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이 유치되고 본격 가동이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에는 262명이 증가해 관창산업단지 100% 분양이 인구증가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7년 전 인구인 11만 명을 목표로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실제로 지역에 거주하고 생활을 하면서 자녀교육, 취업, 보험혜택 등의 이유로 다른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전입대상을 조사하고 기업체, 공공기관, 학교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입자에 대해서는 쓰레기 규격봉투, 생활용품(머드상품), 교통상해보험(1년) 가입, 자동차 이전등록경비 보조, 전입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전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귀농자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기업체 임직원 등 전입자 추가 지원, 상수도 요금 감면, 출산장려금 인상 등 인구증가 정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입자에 대해 각종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기업체 지원, 공공요금감면, 각종시설 이용시 할인혜택 등 전입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인구증가시책 제안모집에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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