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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투병이야기 남편이 뇌염으로..
찬란이(황영일) 추천 0 조회 761 15.01.04 00:53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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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1.04 06:28

    첫댓글 저희아이두 그랬어요. .
    경련에 환시,환청. 울구 욕하구 그러다가 며칠은 말두안하구 히죽대기만하구. 또며칠은 사람두 못알아보구. .
    묶어놓기두하구, 누가 왔다구 쳐다보구 숨는다하구. . 전 아이가 경련때문에 이상해지는건가, 뇌가 다 망가졌나했죠. 근데 그건 약때문이라더라구요. 항경련제가 갑자기 많이 들어가니까. . 약 줄여가니 점점 나아졌어요. .
    조금만더 기다려보세요. .
    힘내시구요. .
    아이들이 어려서 넘 힘드시겠어요.ㅠㅠ
    그래두 힘.힘내세요

  • 작성자 15.01.04 08:02

    아..약때문이구나..병원에서 그렇게 애기안해주고 정신과에 컨설트를 내고
    하니까 제가 더 이해하기가 어려웠던거
    같아요 좋은조언 감사해요
    힘이되네요

  • 15.01.04 12:15

    @찬란이(황영일) 저두 의사들은 두구봐야한다구만 하더라구요. 근데 친한동생이 의사인데 그동생이 그러더라구요. 약들이 마취제 성분들이랑같은거라면서 언니딸 같지않을거라면서 놀라지말구 기다리라구요. 4주만에 제딸루 돌아왔어요. . 근데 경련이 문제죠. 경련이 좀 잦아져야 약두 줄일수있으니까요

  • 작성자 15.01.04 14:50

    @아니스(이혜림) 그렇구나 워낙 난동이 심해서..머리쪽에 보호대도 다해놓구 약을 다시 늘렸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저녁까지는 말하면 타일러지고 했는데...
    빨리 제남편이 보고싶네요
    돌아왔다는 이야길 들으니 희망도생기고..
    감사해요 경련..이 문제구나 완전급성기때보다는 줄었는데..지금도 있긴해요 ㅜㅜ

  • 15.01.05 01:03

    의식이 소실되지 않고 뇌병변이 없다면 분명 좋아질테니 기다려보세요.
    시간과의 싸움이라 여기시구요..

  • 작성자 15.01.05 01:05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도 들을수없는 이야기..너무 듣고싶었던말이네요..
    그날이 오길 바라고 바랍니다..

  • 15.01.05 01:06

    @찬란이(황영일) 저는 남편분과 같은 환자를 실제 가까이서 호전되는걸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걱정마세요...
    분명히 시간이 걸리지만 돌아옵니다.

  • 작성자 15.01.05 01:09

    @동탄런너(박채원) 그렇구나...무엇보다 경험해보시고 많이듣고 보고하신 보호자들의 말이 너무 힘이되는것 같아요
    직장에서도 애타게 기다려주고 있는데...
    빨리 일어나길 기도하는것 밖에 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 15.01.05 01:12

    @찬란이(황영일) 아내분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어느날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하루하루 손톱만큼씩 차도를 보이다 좋아질겁니다. 어쩌면 시간을 길게 잡으셔야 할지도 모르세요....

  • 작성자 15.01.05 01:20

    @동탄런너(박채원) 네...2주만에도 우리 바로전환자가 일어나서 갔다는말을 듣고 기대했는데..지금도 솔직히
    기대해요..여기서 진짜 몇년간의 긴시간을 버티고
    계신분들 이야기 읽기도 했어요...근데...제맘은..
    어린애들이 있다보니 급하네요....

  • 15.01.08 17:29

    저는 뇌염 판정을 받은 사람의 남자친구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다행히 의식이 있으나 뇌파가 조금 있고 말도 잘 못하고 있지만 옆에서 보는 저 역시 많이 힘들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요 반드시 일어나실꺼라 생각하고 저 역시 제 여자친구가 회복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 작성자 15.01.08 17:42

    감사합니다 기다려야지 하는마음 다시한번 갖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희 남편도 1월 초에 갑자기 찾아온 뇌염으로 너무 무서웠어요..
    아이들의 초등생들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남편이 아프니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1주일 중환자실, 일반실 3주 있다 퇴원해서 집에서 재활치료 받으며 있어요..
    지금은 뇌염판정받은지 만 두달이 되어갑니다. 처음보다 정말 좋아졌다고 해야겟지만 뇌염이 천천히 회복이 되는거라고 하니
    신랑을 믿고 우리가족의 사랑을 믿고 있네요.확인하는 듯한 같은 말을 반복해도 같이 반복해서 말해줘야하는 후유증 싸움이 되는병이네요.
    천천히 기다려주고 우리가 있고 믿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말로 서로 위로하고 ...그래도 신랑이 옆에 있어서 감사한 일인입니다
    우리서로 힘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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