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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휴대폰 하나 쯤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여러 사람들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만틈 휴대폰과 관련된 정보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특히 휴대폰 배터리 사용과 관련된 정보는 흥미롭기도 하고 다양하여 관심을 갖게 된다. 헌데 휴대폰 배터리 사용방법 중 신뢰하기 어려운 정보들이 적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이에 휴대폰 배터리 사용과 관련하여 상식이라고 해도 좋을 법한 정보를 소개할까 한다.
"휴대폰 배터리를 오래 쓰려면 완전히 방전시킨 다음 충전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상식처럼 통용되는 얘기다. 이것이 정말 사실일까?
흔히 "휴대폰 배터리를 오래 쓰려면 완전히 방전시킨 다음 충전해야 한다."고 말하는 근거는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후 조금만 사용하고 다시 충전하는 일을 반복하게 되면 충·방전이 반복된 그 위치에 기억물질이 생성돼 새 전지라도 용량이 떨어지게 된다는 논리다.
이것이 정말 사실일까? 이것은 현재 사용되는 휴대폰용 리튬전지에는 맞지 않는 말이다. 최근에 나오는 리튬이온전지는 기억효과가 전혀 없고, 오히려 오랫동안 충전을 안 하면 내부 충전액이 굳어져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
휴대폰 배터리와 관련된 또 다른 잘못된 정보중 "배터리를 포일이나 랩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논리는 배터리 내 화학물질의 온도조건이 확 달라지면서 일시적으로 반응해 순간적으로 전류를 낼 수 있거나 배터리 충전액의 움직임이 둔해져 발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명이 오래간다는 것이다.
사실 이 방법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거의 미미한 수준인 데다 오히려 위험하다. 금속성 포일로 싸면 배터리의 일부 금속 부분과 부딪쳐 스파크가 일어날 수 있고, 랩으로 싸면 냉동실의 수분 때문에 휴대전화 단자가 부식되거나 수분에 민감한 리튬 성분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배터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휴대폰이 통화권을 벗어나 통화불능 상태가 되었을 땐 차라리 전원을 꺼두는것이 좋다. 휴대폰은 통화대기 중에도 위치 확인을 위해 끊임없이 가장 가까운 기지국과 전파를 주고 받기 때문에전력소모가 의외로 많은 편이다.
배터리를 탈착시 반드시 전원을 끈 후 제거하거나 끼워 넣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부품에 무리가 오기 쉽기 때문에 이런 습관이 쌓이고 쌓이면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까지 이를 수 있다.
휴대폰 배터리를 잘 살펴보면 노란 금속 단자 부분이 보일 것이다. 이 부분을 다른 금속물질과 닿지 않도록 보관을 해야만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이부분이 금속물질과 닿게 되면 배터리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배터리는 항상 금속물질과 거리를 두는것이 바람직하다.
휴대폰이 물에 빠졌을 때는 배터리를 바로 분리해야 하며,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목적으로 전원을 켜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휴대폰 배터리를 분리한 상태에서 헤어드라이어로 휴대폰과 배터리를 잘 말린 후 A/S 센터에 수리 요청을 한다.
헤어드라이어로 휴대폰과 배터리를 말릴 때 너무 가까이에서 말리는 것은 휴대폰이나 배터리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한편 만약 바닷물, 음료수, 더러운 물에 빠졌을 경우에는 휴대폰 내부에 달라 붙은 이물질 제거를 위해 깨끗한 물에 1분정도 담가 두었다가 말린후 A/S 센터에 수리 요청을 한다.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해서 춥거나 더운 장소에서 사용할 때에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통화불량이 될 수도 있으니 주위해야 한다.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고 싶은 경우 한 개의 배터리만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2개의 배터리로 교환해 가며 사용하는게 더욱 효과적이다.
자동차용 충전기를 사용할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차에 시동을 걸 때는 휴대폰을 빼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유는 시동을 걸면 갑자기 많은 전력이 흘러 휴대폰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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