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0.11.11(수요일)
2.어디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서귀포시 표선면에 걸쳐있는 나즈막한 오름 탐방~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 산행팀과~
4.날씨: 화창하고 바람도 잔잔해가 산행하기 좋은 날씨~, 미세먼지는 보통~
5.답사 경로: 성불1교 지나 목장 입구 공터~50여m 빽 연두색 조립식 건물 오른쪽으로~말목장 사이로~
오름관리단체 지정 표지판 안으로~편백숲~철책 타넘고~5~60여m 진행하다가 오른쪽
능선(표지기)~능선 왼쪽으로~비치미오름(344.1m)~직진 내림길~왼쪽 휘어져 내림~
목장 철책~왼쪽으로 가다가 빽 오른쪽으로~철책 타넘고 편백숲으로~오른쪽 능선~무덤~
작은돌리미오름?(272m)~왼쪽으로 내림~목장 철망 통과~일행들은 오른쪽으로, 나홀로
오룩스맵 길 표시따라~철책 넘고 편백숲 가파른 사면 오름~민오름 정상 150여m 남기고
까시잡목 정글 만나 후퇴~오른쪽 사면으로~편백숲~가파른 사면~민오름(362m)~다시
편백숲 빽~목장 지나 까시잡목숲~연이은 돌무덤~능선~오른쪽~돌리미오름(311.9m)~
안부~왼쪽 까시잡목 숲으로~철망 타넘고~목장~철망 타넘고~목장길 포장도~왼쪽~
정자,안내판~목장 안으로~이정표~야자 매트~이정표~오른쪽으로 가파른 계단~능선~
오른쪽 오름~개오름(345.1m)~다시 빽~일행들 있는 곳으로 빽~까시잡목 능선 넘고~
철망도 넘고 넘어~넓은 목장도로로 내려섬~칡오름으로 가기 위해 오른쪽 송당목장
방향~목장 입구 씨씨티비, 차단기 막음~되돌아 나와~거슨세미오름 주차장 방향~
오른쪽 차단기쪽 진입~갈림길 왼쪽 그물망 넘어 무덤군 방향~까지잡목 사이로 능선
접속~오른쪽 억새밭 헤치고~칡오름(303.9m)~다시 차단기 빽~사거리 직진~거슨
세미 오름 주차장 지나~상태 안좋은 비포장 도로 따라~세미오름 내림길에서 다시 빽~
세미오름 주차장 탐방 종료(걸은 거리 13.2km, 걸린 시간 5시간 25분)
제주도: 대한민국의 남서쪽에 있는 섬. 행정구역상 광역자치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의 관할. 한국의
섬 중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섬이면서 면적은 1,833.2㎢로, 이는 대한민국 본토에서
가장 큰 기초단체인 홍천군(1,820.14㎢)보다 약간 크며, 제주도 다음 두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의 5배 정도 된다.
인구는 67만명 정도이고 세계 섬 크기 218위이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섬이며 그 중심에 한라산이 있고 섬 곳곳에는 200~300m 고도의
약 370개 가량 기생 화산(오름)이 있고 하논(거대한 원형경기장이 연상되는 분화구)도 그 중
하나이다. 먼 옛날 탐라국이라는 국가가 있었는데 제주를 가리키는 이명으로 탐라도라고
불리기도 했다. 감귤이 많이나서 감귤국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오름(기생 화산): 원추형으로 368개에 달하는 기생 화산(대략 직경이 1km 미만에, 표고 200~300m대인
봉우리로 "오름, 악, 봉" 이라 불림)이 산 정상에서 해안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600m 이하
고도에 약 80%가 골고루 산재되어 있어 하층 바람에 영향을 주는 지형적 특색을 이루고 있다.
오름은 해발 200m 근처만 가도 험한 산지가 나타나는 한반도와는 달리 해발 500m 이상 높은
고도에서도 완만하고 고원 지형 형태를 이루고 있어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 5.16도로나
1,100m 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깥 풍경은 동네 야산이나 언덕배기처럼 완만한데도 실제로는
고도가 상당히 높아 기압차 때문에 귀가 먹먹한 현상을 느낄수 있다.
아주 작은 오름에는 분화구가 없는 곳도 있으며 제주도 사람에게 오름은 민속 신앙의 터로
신성시되어 곳곳에 마을 사람들이 제를 지내던 터와 당(堂)의 흔적을 찾을수 있다.
서귀포 지역에는 158개의 오름이 분포하여 제주도 전체 오름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오름의 형태를 보면 말굽형 오름, 원추형 오름, 원형 오름, 복합형 오름 등이 있다.
오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라산 인근 오름은 국립공원 지역으로 사라 오름을 제외한
대부분 오름은 출입제한구역이다.
지역 산꾼들은 주변 식생이나 자연 보호와도 별 어려움이 없는 흙붉은오름, 돌오름, 이스렁
어스렁오름, 쳇망오름, 볼레오름등의 개방을 원하고 있다. (인터넷 참고)
이 넘의 정신머리 하고는!~
오늘은 10여년 만에 뱅기를 타고 바다 건너 해외로 가는 날인데 아침 6시 반 뱅기 수속을 위해가
5시까지 대구공항에 나오라 케가 3시부터 일라가 설치는데도 바뿌다!~
제주도라 따시겠지 시퍼가 얄분 옷을 꺼냈다가 그래도 모르이 뚜껍은 가을옷을 바까입고 오름을
간다 카이 티비를 보마 억새가 출렁이는 고속도로긋이 완만한 구릉을 올라가다 코스모스 줄기를
꺽어가 콧구멍도 후비미 희희낙락 올라가는 장면을 및뿐 보기도 하고 아들래미 하고 10여년전에
무신 오름을 올라갈때도 차로 8부 능선까지 올라간 생각이 나가 및뿐 입도 안한 새바지를 꺼내고
웃도리도 새옷으로 바까입고 눈누랄라 도로로 나와가 택시를 잡을라꼬 보이 엄마야!~ 이기 무신
꼴이고 어이?~
잠바는 꺼내노코 입도 안하고 쪼끼 복장으로 나오고, 거다 운동 나갈때 신는 트레킹화를 달랑 신고
나왔다!~ 허걱!~ 거다 노 마스크까지!~
인제는 마스크를 안씨마 10만원이하 벌금이라 카던데~ 후다닥!~
새빅이라 길까에 한 사람도 안비는기 천만 다행이다!~
급하게 다시 빠꾸해가 딩동댕동 요비링을 계속 눌라뿌이 마님이 놀래가 습관적으로 바께 나갈때
더퍼씨는 머리띠를 하고 티나온다~ 새빅에 어디 가나 무신 머리띠를 하고 나오노?~
빨리 잠바 하고 마스크 꺼내온나!~ 헥헥~
길까로 나와가 미리 메모해났는 운불련 콜택시를 모시모시 부르이 1.5km 근방에 있는데 5분 내로
가겠심다 카는 문자가 들어 온다!~
콜택시도 카카오택시 긋은거 하고 서로 경쟁이 되노이 그런강 써비스가 조으네!~
결과를 이야기하마 오름이 길이 좃타 카는거는 개방된 아주 일부분 뿌이고 오늘 우리가 가는 오름은
개방이 안된 까시잡목 구디인 개떡긋은 오름이다!~
새로 입고간 꼬까옷은 오만상 빵꾸가 나고 고가 나가뿐다!~
너무 일찍 나왔나?~ 대구공항에 도착하이 4시 25분 빼이 안됐다!~ 5시까지 어디서 기다리꼬?~
문 앞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시끼네 김응응선배가 내리는데 보이 승용차네!~ 부러버라!~
일찍어가 그런강 직원들은 안직 출근을 안했는긋따~
다른 사람들은 박대장이 싸가온 김밥을 묵는데 뫼들은 새빅에 컵라면을 끼리묵고 나와가 제주공항에
도착해가 물라꼬 개나리봇짐에 때리였는다!~ 5시가 쪼매 넘으끼네 하나 둘 나타나디 5시 50분에
2층에 올라가보이 한까뜩이다!~ 저가 항공사라 그런지 직원들 일하는걸 보이 어설푸네~
완행 열차인 무궁화 정도가 연착을 하지 뱅기는 정시에 출발하지 시푸디마는 무신 뱅기가 13분이나
연착을!~ 신혼부부긋이 보이는 젊은 남녀는 숨이 턱에 달랑말랑 헥헥거리미 테이푸를 끈는다!~
자들도 인생 출발부터 지각이니 걱정된다~ 멍청한 넘이 첨에는 진에어항공인줄 알았띠 티웨이네!~
1시간 정도 걸리가 제주 공항에 도착해가 6시 20분발 뱅기를 타고 먼저간 일당들을 만나 도킹!~
이바구나 하미 천천이 갈라 카는데 뛰자!~ 뭐꼬 뭐꼬?~
렌트카 회사에서 나온 셔틀 버스를 탈라꼬 빨리오라 켔는 모양이다!~ 입구 판때기를 보이 뱅기에서
내리가 15분 뒤에 출발 한다꼬?~ 노인들을 동행하마 첫차를 못타겠다!~
제주는 올때마다 변해 있어가 서먹서먹 하기도~ 40년전 첨 제주에 왔을때는 공항을 벗어나가 얼메
안가마 전부 초가집이던데~ 문앞에 엑스짜 몽디를 걸치논 집들도 더러 보이고~
렌트카 회사에 도착해가 주문한 차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9인승 카니발이 너무 좁따!~ 맨뒤에는 모타리가
짝은 오사장도 쌔리빼딱하이 안자 있는데 덩치 큰 사람이 및사람 타시마 다리 뻣기도 힘들겠다!~
오늘은 오전,오후 나나가 오름을 갈라꼬 계획을 잡아났는데 뫼들 혼자 오룩스맵 줄끄났는데로 간다꼬
본대를 이탈한데다 본대도 계획을 급변경 하는 바람에 고마 당초 계획이 엉망이 되가 뫼들 혼자 미아가
되뿐다!~ 우쨋던 첫분째 오름인 비치미오름으로 갈라꼬 성불1교를 건너 목장 입구 공터에 시도뿌~
왔던 길로 및발자죽 되돌아 연두색 건물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말목장 사이로 길을 내났따!~ 여는 개방된 오름인강?~ 제주에서 오름을 갈라꼬 계획을 새울때는 반드시
개방된(사유지 주인이 허락한) 오름인지 알아보고 가야된다!~ 안그라마 남우 사유지에 드가가 멱살을
잡히는 우사를 하게된다~
말 목장 사이로 드가는데 사람이 들어오이 여물을 가왔는강 시퍼가 말쒜이들이 하나 둘 모이들기 시작한다!~
어?~ 저 쒜이는 뚜구닥 뚜구닥이네~
억새숲을 지나~ 육지에서는 억새가 기경꺼리로 대접을 받는데 제주에서는 천적이 없는 억새와 조릿대가
너무 급격하게 번지가 골치라 칸다!~ 잠시후 오름관리단체 지정이라 카는 판때기가 보이가 여는 개방된
오름인 모양이다 카미 편백 숲으로 드가보이~
및 발자죽 안가가 철조망으로 마카났따!~ 주인하고 합의 소당이 안된 모양이네!~ 철망에 표지기를
달아노마 우야란 말이고?~ 타넘꼬 가란 말이가?~ 지나보이 이거는 약과다~
으랏샷쌰 철망을 타넘으마 사람들이 꽤 다닌듯한 흔적이 보이고~
제주자연사랑00회 카는 표지기를 따라 가다보마 표지기가 앵꼬됐는지 물빙도 꼬바났따~
표지기를 따라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가마 뚜렷한 숲길이 나타나고~
오름에 유난히 마이 보이는 편백숲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고~
잠시후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가도 다시 만난다!~ 산사랑님은 오른쪽으로 간다~
초장부터 삐끗하던기 난중에는 대형 사고로~
능선에 올라 왼쪽으로 잠시 이동하면 오늘 첫분째 오름인 비치미오름!~ 아무 흔적도 없는 곳에
표지기를 달라 카이 우예 쑥씨럽구만~
잠시후 본대들은 만나 직진길로 내리선다!~ 앞에서 뚜구닥뚜구닥 야생마긋은 산사랑님을 따라갈라 카이
다른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
오름 자체는 빌로 볼끼 없지만 구릉 우에서 내리다보는 조망은 직인다~오름이 젤 만타카는 서귀포시답게
바다쪽으로 무수이 올라와 있고 담에 올라야될 오름들도 내리다 보고~ 멋지군!~
산사랑님이 함 박아주까요?~ 케가 오케이바리!~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넓은 목장터!~오룩스맵에 표시된 왼쪽으로 가바도 철망 담장이라 빽~
다시 오른쪽으로~누군가 철망 우에 나무 둥치를 다릿빨처럼 언지나가 건너간다!~중심을 잘 잡아야 된다~
빌 짓을 다하네 참말로~
철망을 타넘고 가마 편백숲 오른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간다~
흐릿한 길은 오른쪽 작은돌임이오름이라 카는 방향으로 나가 있어가 그곳부터 먼저 올라가기로~
오른쪽으로 잠시 이동 하다가~
무덤이 안자있는 밋밋한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272봉이 작은돌임이오름이라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표시가 안된 곳이고 다음 지도 긋은데도 안나타난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오름외에 제주 토박이들이 말하는 오름을 합치마 400개가 넘는다 칸다~
왼쪽 거친 길로 내리서면~
또다시 철망 담장에 포위된다!~ 초장에 꿈꾸던 오름에 대한 기대가 하나 둘 무너지기 시작하미 까시잡목
오지 산을 찾아가는 전투 태세로 전환한다~ 개구멍으로 빠져 나오면~
다시 목장 안으로 들어 서게 되는데 일당들은 오른쪽으로 가고 뫼들은 오룩스맵에 끄났는 길을 따라가마
지름길이라 가파르지만 왼쪽으로 올라가 보기로~ 오룩스맵에 끄났는 길로 가다가 및뿐 혼이 나가 다시는
안갈라 켔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다!~ 지름길로 가가 일당들을 만난다 카는 꿈은 박살이 나고~
다시 낑낑거리미 철망을 타넘고 가면 편백숲이 나타나는데 가파르긴 하지만 잡목이 없는 곳이라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오름 정상을 150여m 남가두고 까시 잡목 정글을 만나가 포위되뿐다!~
설상가상으로 오룩스 지피에스까정 깜깜이고~ 예비로 가온 느림보 노트2 휴대폰으로 더듬거리미
내리와가 오른쪽 사면으로 끼걸음을 해가 올라간다!~ 식겁돗때하겠네 띠바!~
낑낑거리미 올라가이 노란 표지기가 보이가 일당들은 여를 찍고 벌씨로 족은돌리미오름으로 내리간줄
알고 족은돌리미오름은 포기하고 돌리미오름으로 질러가가 만나기로 작정을 하고 후다닥 내리온다~
가파른 편백나무 숲을 미끌어지듯 내리와가~
돌무덤을 가로질러 목장 쪽으로 내리오이 온통 까시 잡목인데 제주걸어서한바퀴 카는 표지기가 달랑달랑~
제주 토박이인 모양인데 길이라도 똑바로 내놀끼지!~ 띠바!~
오만상 까시잡목밭을 헥헥거리미 헤치고 올라오이~
어디서 올라오는지 흐릿한 길이 따라 올라온다!~ 미치겠네 참말로~ 육지 산 긋으마 능선을 보고 길을
찾겠는데 이거는 똥무디기 처럼 뚝뚝 떨어져 있시 어디로 길을 내났는지 당췌 알수가 있어야지~
돌무덤을 지나 내리서면!~
또 목장 안이네 띠바!~ 여는 우예된기 온통 목장 뿌이고~
나침판을 보고 돌리미오름을 가늠하고 목장 오른쪽을 질러 간다!~
가다보이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안보이고 돌무덤이 나리비로 안자 있어가 육지의 무덤길로 갈때
핀한걸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티미한 넘이 여는 전다지 돌담장을 해났다 카는걸 깜빡 이자뿐다!~
쪼매 핀하게 가볼끼라꼬 돌담장 우로 올라갔띠마는 이기 꿀렁거리는 바람에 놀래가 폴짝 띠니리온다!~
에고 다리야!~ 이놈우 묘지가 장애물이네!~ 돌담장을 타넘고 또 타넘고~
제주도는 죽어서도 여자가 대접받는 세상이다!~ 육지와는 달리 할매는 파평 윤씨라꼬 본관을 터억
써부치노코 있고 마누라 덕에 놀고묵던 할배는 죽어서도 그냥 처사 뿌이다!~
개고생을 하미 올라서이 허걱!~ 여도 왼쪽으로 올라오는 좋은 길이 있네!~ 돌겠네 참말로~
개고생을 하고 올라와서 알로 내리다 보미 보상을 받는다!~ 저는 경마장긋이 생깄는데 참하네~
능선 끄티에서 오른쪽 바우로 올라서면~
표지기가 및장 걸리있는 돌리미오름이다!~ 표지기를 걸고 인물화도 한장 박아 보고~
여도 조망이 끝내주네!~ 예전에 두산그룹에서 운영하던 차밭쪽인강 팔랑개비 돌아가는것도 보이고~
저 멀리 육안으로는 윤곽이 뚜렷하던 한라산도 싸구려 똑딱이의 한계인가 흐릿하이 보인다!~
투닥투닥 능선길을 내리오미~
아까 지나온 비치미오름을 쳐다보이 내리올때는 못느낐는데 분화구 긋은기 보이네~
일로는 사람들이 마이 댕깄는지 길이 뚜렷하다!~
안부쪽으로 내리서다가 왼쪽 개오름으로 갈라꼬 길을 찾아보이 안빈다!~ 오늘 고생하는기 독립된
오름을 육지의 산처럼 능선 개념으로 이사가 갈라카다 보이 개고생하미 헤메게 된다!~
왼쪽으로 이리저리 까시 잡목을 피해가 내리오다 보마~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졌다가 칸다!~ 누가 댕기기는 댕긴 모양이네~
이런!~ 또 철조망이가?~
어디 개구멍이 있는강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돌축대가 보이가 디디고 타넘는다!~ 아 띠바!~ 무신 유격훈련
하는것도 아이고~
허걱!~ 개오름 방향으로 틀어 내리오이 또 철망이!~ 닝기리 무신 철조망을 이중으로 쳐났노?~ 목장은
텅비가 말쒜이 한바리 안비구마는~
통빡을 재가 목장으로 안가고 오른쪽으로 빠져 나가이~
엄마야!~ 돌겠네 참말로!~ 이분에도 촘촘한 이중 철조망이!~
까딱까딱거리는 돌을 디디고 타넘다가 고마 중심을 잘못 잡아가 디비나사이를!~ 다행이 잡풀 속에
쳐박히가 기스 나는거는 면했지만 해골이 띵하다!~ 난중에 집에 와가 머리를 깜니라꼬 샴푸를 발라
조문태뿌이 통증이 에밀레 종소리 퍼지듯 온몸으로 펴져나간다!~아파가 거품이 나올라 칸다~ㅠ
목장 쪽으로 빠져 나오마 구루마 길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뻐끔한데가 보이가 빠져 나오이 포장도로!~ 일로는 차도 댕긴다!~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개오름 입구에는 정자도 보이고 안내판도 부터있다!~정자 사진은 찍었는데 어디로 날라가뿌고 없노?~
혼이 빠져가 정신이 하나또 없다!~ 마침 개오름에서 내리오는 부부를 만났는데 하동에서 여수로 가가
배를 타고 왔는데 내일 간다 카미 일주일 예정으로 개방된 오름만 16개를 올랐다 칸다~
정자에 안자가 느긋하이 요기를 해결하고 일어서다가 아무리 생각해바도 안직 안올리 없실낀데
시퍼가 송교수한테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민오름에서 계획된 족은돌리미오름으로 안가고
칡오름으로 올라와가 냠냠쯥쯥을 하고 있다고~ 우예된기고?~ 거는 계획에도 없는 오름인데?~
내보고 개오름에 갔다가 일로 오라 칸다!~ 거가 어딘데 글로 다시 간다 말이고 첨에는 그냥 차 있는데로
가뿔라 카다가 분위기를 보이 선택의 여지가 없는긋해가 갈때까정 가보기로~
드갈라 카이 말이 나오지마라꼬 목책을 좁게 맹글어났다 카는데 번개팀들 중에 똥배가 티나온 두사람은
찡기가 지나가도 못하지 시푸다!~ 두사람이 누구냐고?~ 안알랴줌!~ 배낭을 머리에 이고 지나간다~
올라가다 이 띠바들이 말똥을 와 안치아났노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똥긋이 생긴 돌이네~
여는 개방된 오름이라 시설을 잘해났따!~ 이정표도 있고 야자매트까지 깔아났따!~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정상 방향으로~
첨에는 완만하게 올라가던 길이 왼쪽으로 휘어지미 갑자기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햇또를 박고 천처이
올라간다!~ 오늘은 여서 과업을 끝내야 되지 시푸다!~헥헥~ 까시잡목 구디로 돌아갈 일이 걱정이네~
잠시후 돌무디기가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마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억새밭인 정상으로 올라선다!~ 육지에서는 억새 명산 카미 선호하는데 한라산 일대와 오름에는 억새하고
산죽이 너무 번지가 골치덩거리라 칸다!~
개오름 정상에는 '성산 405' 삼각점이 깨끗하이 원형을 보존하고 있고~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제법 마이 달리있다!~ 오늘의 마지막 오름이라 생각하고 한컷한다!~ 첨에는
오룩스맵에 나오는 길을 확인도 할겸 민오름 지름길로 올라가 봤는데 까시덩쿨에 가치는 바람에 이래
이산 가족이 될줄 꿈에도 몰랐다!~ 기다리도 안하고, 코스를 바까시마 연락이라도 해 조야지~ 띠바!~
호수가 조망되는 건너핀 오름은 무신 오름인지 길이 훤하이 보이네~ 아 띠바!~ 저런데를 가야 되는데~
개오름에서 내리와가 띠띠빵빵을 새아났는데로 갈라 카다가 거는 막걸리 파는데도 없고 목장 입구에서
어정대다가 주인한테 걸리마 차를 와 여대났노 카미 혼자 다 더퍼씨지 시퍼가 터덜터덜 일당들한테로~
개오름에서 내리와가 입구에서 오른쪽 도로따라 걸어가다가 사거리를 만나마 왼쪽 숲으로~
다시 오던길로 거슬러 올라가미 머리터레기를 수도 없이 상납하고 돌리미오름 안부로 두분째 올라온다!~
이기 무신 로드쑈인공?~
안부를 가로질러 내리오이 또 목장!~ 인제는 목장만 나타나마 깜딱깜딱 놀랜다!~ 철조망을 넘어서이
저쪽 숲 입구에서 노루인지 사슴인지 고라니인지 무식한 넘 눈에는 똑같이 보이는 짐승 두 바리가
도망도 안가고 폴짝폴짝 띠댕긴다!~ 저 띠바가 누구 놀리나?~ 돌삐를 들고 떤지는 흉내를 내뿌이
시커먼 혓바닥을 낼름낼름 거리디 숲으로 토끼뿐다!~ 저 시키들은 철조망을 한방에 넘어뿌네~
두번의 철조망을 한분은 알로 기가 지나가고 한분은 우로 시시나무 떨듯 넘어간다!~ 진이 다빠진다~
비포장 도로를 터덜터덜 걸어가이 갈림길 왼쪽 목장에서 말 쒜이 두바리가 뚜구닥뚜구닥거리미 띠오디
고개를 들고 히히힝!~됐다마!~ 여는 목장안인데 허락없이 들어왔다꼬 주인한테 시개 찐빠를 묵는다~
갈림길 네거리를 만나 이왕 베린몸 카미 칡오름이나 찍고 올라꼬 오른쪽 목장 안으로 들어 가는데~
짐차가 지나가길레 손을 들고 인사를 했띠 짐칸에 숨어있던 외국인 노동자긋이 생긴 까무잡잡한 넘이
벌떡 일라디 뭐라 뭐라 카미 감을 지른다!~ 내보고 욕하는 기지 싶다~ 단속 나왔는줄 알고 숨어있다가
떨빵한 넘이 지나가이 속았지 시퍼가 화딱지가 난 모양~ 보마마나 불법체류자다!~
잠시후 cctv가 보이는 목장 안으로 드가이 주인이 띠나오디 여는 입구에 못들어 온다꼬 판때기까지
부치났는데 와들어왔노 카미 신경질을 낸다!~ 판때기?~
할수없이 다시 돌아 나와가 차단기가 보이는 곳에서 오룩스맵을 보이 일로도 올라가는 표시를 해났따!~
입구에는 칡오름이 아이고 징그러분 민오름 이정표가!~ 일로도 가는길이 있는 모양이제?~
터덜터덜 안쪽으로 들어서마 다시 갈림길을 만나 그물망을 쳐났는 왼쪽으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걸리마 내리 오지 뭐!~ 어?~ 아무도 없네!~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전다지 무덤이다!~ 건물은 관리동인 모양이고~ 흥대공 후손 제단비?~
무덤 오른쪽으로 올라 능선에 서마 전다지 거친 억새밭!~ 억새를 헤치고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서마~
일당들이 지나가미 흔적을 남기고 갔다!~ 쫄로미 표지기를 걸어두고~
내리다 보이 크고 작은 오름이 만키도 하다!~ 담에 올때는 개방된 길좋은 오름만 골라가 올라야지~
다시 내리와가 도로 쪽으로 걸어오이 차단기에 출입금지 팻말과 목장 안에 이승만 별장이 있다 카는
알림판이~ 아 띠바!~ 진작에 알았시마 오름은 때리 치아뿌고 저나 갔다 올낀데~
네거리를 직진해가 체오름 방향으로 가다보마 띠띠빵빵이 문지가 풀풀 일으키는 비포장 도로를 만나고~
울퉁불퉁 걷기가 지랄긋은 도로를 따라 가다가 박대장한테 모시모시를 해보이 벌씨로 체오름에서 내리
오고 있다고~ 남들이 다 니리온데를 혼자 올라가는것도 쪽팔리는 일이라 다시 빠꾸~
거슨세미오름 주차장으로 들어와가 다시 박대장한테 여서 기다린다꼬 연락을 해두고 보따리를 정리한다!~
첨에는 박대장 일당들이 금방 내리올줄 알고 길을 잘내났는 거슨세메오름을 올라가까 마까 카다가
주차장에 와보고 없시마 또 내삐리고 가지 시퍼가 포기!~
개나리봇짐과 온몸에 내리안즌 까끄래기도 털어내고 땀도 닦아낼겸 수도깐에서 수건에 물을 무치가
화장실 뒤에서 웃도리를 따까네는데 푸둑 푸드둑 꿩이 나는 소리가 나길레 깜딱깜딱 놀랜다!~
요분에는 몸무게가 마이 나가는 꿩인갑따!~ 어?~여 뭐 볼끼 있다꼬 신혼 부부도 더러 보이네~
지업게 기다리다가 40분 정도 지나이 산사랑님이 내리오고 1시간 넘끼 걸리가 일당들이 내리온다!~
난중에 보이 산사랑님은 한군데 더 갔다 왔다 카던데 디기 빨리왔네~ 진작 이래 시간이 마이 걸릴줄
알았시마 거슨세미오름을 갔다 올낀데~ 잠시후 일행들을 다시 만나고 박대장은 택시를 타고 차를
회수해가 공항쪽 식당으로 간다!~ 여는 디기 비싸네~
두분째 쪼매 더 헐타꼬 갔는 집인데 연애인 거시기도 오고 드라마도 찍었다 카미 선전을 요란하이
해났따!~ 식신 일당들도 여를 왔다꼬?~ 경비가 엄청 들었겠다!~
메뉴는 두당 2만원 짜리 해물탕이다!~
우리 테이블 고등어꾸이 사진을 찍을라 카이 송교수와 짱아님이 눈 깜짝할 사이에 특별 분해를 해나가
남우 테이블에 가가 사진을 찍기도 하고~
그래도 바다 건너 와가 개고생 했다꼬 술잔을 우리하이 박아본다!~ 어?~ 오늘은 짱아님도 막걸리잔을!~
배가 짜구날 정도로 채우고 렌트카를 반납하러 와가 잠시 자투리 시간에 오랫만에 만난 짱아님
추억도 남겨 보고~ 컴컴해노이 똑딱이 후레시가 빌로네~
제주 공항 면세점에서 볼일도 보고도 시간이 남아가 하염없이 기다린다~ 남는기 사진이라꼬?~ 오늘 하루
짱아님 보호자(?)가 되시 끝까지 챙기조야!~^^
다시 제주공항를 떠나 대구국제공항으로 들어오미 번개불에 콩꾸묵듯한 제주 오름 산행 일정을 마감한다~
버스를 타고 갈라카이 아양교역에서 내리가 1번, 2번 지하도를 갈아타야 되는 번거러움이 있어가 막빠로
택시를 타고 가기로~
집에 와가 샤워를 하미 머리를 깜을라꼬 샴푸를 부가 조문태뿌이 철조망을 넘다가 디비나사이를 하미
원산 폭격을 한 햇또가 우예 됐는지 통증이 에밀레종소리 처럼 온몸으로 퍼지는데 기절할뿐 했다!~
아이고 골이 와 이리 띵하노?~만지보이 티나온데는 없는긋은데 아파 죽겠네 띠바~
엎뜨리가 곳휴끼지 매매씻고 일랄라 카이 허걱!~ 이분에는 허리가 피지지도 안한다!~ 꼬로박으미
허리가 우예됐나?~ 성능 나쁜 로봇 맨치로 4단으로 일라가 마님한테 파스 남았는거 있나?~
화장대 서랍 안에 차자바라!~ 뭔지 뻘건기 보이가 허리에 돌아가미 덕지덕지 부치노코 쪼매있시
불이 나는긋이 따겁고 뜨겁다!~ 엄마야 이기 우예 된기고?~
아이고 참내 일거바라 이거는 피부가 약한 사람은 부치마 안된다꼬 써있자나?~ 흑흑~
첫댓글 ㅎㅎㅎ 역시 재미있습니다.
멀리 제주도까지 가서도 그렇게 가시잡목에 휘달리면 우짭니꺼...
아니지 철조망에 시달렸네요?
근데 왜 혼자서 그러셨어요...
제주도까지 가셔도 따로 제각각 도셨나 봅니다. 대단합니다. ㅎㅎㅎ
이날 날씨는 참 좋았는데 사무실에서 그렇게 근무하기 싫었답니더 ㅎㅎ
맘속에는 산속으로 가 있어서 그랬겠지요?
항상 안전산행 여유로이 하시기를....
멋진 주말 보내십시오~
민오름 가는 길에 내가 가있는 오룩스맵에 지름길로 올라가는 코스가 나와가
한분 확인차 따라 올라갔다가 고마 까시잡목 정글에 가치가 올라가도 못하고
다시 내리와가 올라간 사이 같이간 일당들이 의리도 없그러 전화 한통 없이
혼자 내삐리노코 달라뺏다는거 아이오!~ㅠ
그래도 오전 계획된 코스대로 갔시마 다시 만날수 있었을낀데
막빠로 오후 코스로 가는 바람에 나홀로 잠시 이산 가족이!~ㅎ
오름도 개방이 안된 곳으로 가마 까시잡목에다 목장 철망이 수시로 티나와가
허패 디비진다는거!~^^
부리나케는 그날 안온기 돈벌이는기구마!~ㅋㅋ
담에 혹시 제주도 오름에 갈라꺼든 참고 하소!~^&^
@뫼들 ㅎㅎ 미리 공부해 가는 예살력이 그만 힘들게 만들었습니다.ㅎㅎ
제주도 관광지는 편할 것이라는 기존의 상식을 엎고 까시잡목에 철조망에 애잡수셨네요..ㅋㅋ
참고하겠습니다
멋진주말 보내세요
뫼들님 집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오룩수맵 믿고 홀산 잘 하셨읍니다 ㅎ
단체로 왔으면은 단체 행동을 해야지요~
공부해서 오룩스맵 믿고 다니면은 안되져~~~
공부 많이해서 왔으니 어련히 알아서 잘 찿아 오겠지 싶어서 폰도 안했을 뿐이고
첨 철조망 넘어 갔다가 아니라 해서 나왔는데 따라 나왔으면은 까시잡목에 개고생은 덜 했을낀데~~ㅋㅋ
일행들도 첨엔 등로가 거의 없다싶이 해서 까시 잡목을 해치고 철조망 이리 저리 넘어 다니고 했음다
해매다 보니 계획된 오후 코스 있는곳으로 근접했길래 오후 코스 계획 변경했심다
보호자 역활은 거의 못하고 꺼꾸로 챙겨줘야 하니 ~~참말로 허파 디비졌뿌고~~ㅋㅋㅋ
대구공항 도착했으면은 작별 인사는 서로 하고 가야제~~
혼자 내삐리 놓고 같다고 삐졌읍니까?ㅎㅎㅎ
암튼 올만에 뵈니 반가웠고 함산 즐거웠음다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ㅎㅎ
오룩스맵에 끄났는 루트를 믿고 가다가 및뿐이나 실수를 했는데도
오사장 오룩스맵 코스를 보이 오른쪽으로 너무 둘러 가는듯 해가
뫼들 오룩스맵에 끄져가 있는 코스 확인도 할겸 질러가는 코스로 갔는데
첨 편백나무 숲으로 가파르게 올라갈때는 금새 도착할꺼 긋드마는
민오름 정상 150m 정도 남가노코 완전 까시덤풀 정글이라 가치가
꼼짝달싹을 못하고~ㅠ
할수없이 빠꾸해가 삐잉 돌아가이 의리 없그러 그단새 토끼뿌고~c!~
쫌 늦더라도 만나가 같이 갈라켔띠
전화를 해주든동 안하고 오후 수업으로 막빠로 드가뿌이
평소 농갈라준 숙제대로 이행하는걸 원칙으로 삼고있는 뫼들한테는 충격으로!~ㅋㅋ
아무튼 독립적인 화산 구멍을 육지 능선 이어가는 형식으로
시도를 한 자체가 잘못인듯!~ㅎㅎ
때문에 좋은 경험도 하고 짱아님 보호자로서 끝까지 몫을 못해가 쏘리 임다!~^^
소생도 대구 공항에 내리가 일당들을 한참 찾아 댕기다가 헤이 택시!~ 했다는거!~^&^
일행들과 홀로떨어져
가시잡목 헤치고
철조망 통과 고생 많았네요
뭉치면살고 흩어지면 고생
옛말이 생각납니다
앞으로는 가급적 뒷사람 좀
챙겨주시고 천천히 가입시다ㅡ
다른 일행들이 오른쪽 족은돌리미오름으로 안가고 막빠리 오후 코스로
갔다 카는 거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민오름에서 쳐진거를 만회 할라꼬 돌리미오름으로 까시잡목을
헤치미 올라가이 거도 없어가 개오름으로 바리 간줄알고
또 헥헥거리미 까시잡목과 철조망 통과를 해가 개오름에 가보이
하동에서 왔다 카는 부부만!~ㅠ
송교수하고 모시모시를 해보고 난뒤에야 일이 꼬있다 카는 거를 알았심다!~ㅎ
진작 귀뜸이라도 해조시마 바리 따라갔실낀데~^^
다시 칡오름으로 돌아가는 길도 형극의 길!~ㅋ
먼데까정 가가 좋은 경험을 한 하루였네요!~^^
기획하고 운전까지 하니라꼬 수고만땅 했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