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란 무엇인가요?고지혈증이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triglyceride)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콜레스테롤 중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은 간으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신체 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벽에 들어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반면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세포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대사하게 하는 청소부의 역할을 하여 동맥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심장 질환과 뇌졸증에 대한 예방 효과를 나타냅니다. 중성지방은 물에 녹지 않는 지방으로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많이 만들게 됩니다. 고지혈증은 그 자체로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죽상동맥경화증 같은 관상동맥심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등의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같은 뇌혈관질환 뿐 아니라 고중성지방으로 인한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수치를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 고지혈증의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대부분 무증상이나 유전적 소인에 의한 가족성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눈, 팔꿈치, 무릎, 건, 아래 부분의 피부에 노르스름한 지방세포가 보입니다. 인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침착되어 각막주위 백색의 각막환, 간 비대, 비장 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진단은 어떻게 되나요?-
- 보통 총콜레스테롤이 230mg/dL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dL이상이면 고지혈증이라 판단합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1. 원발성/일차성 고지혈증 : 유전적 결함에 의한 지방대사 장애
- 2. 속발성/이차성 고지혈증
- -질병요인 : 조절이 힘든 인슐린 감소성 당뇨, 갑상선질환(갑상선 기능저하증), 신부전, 폐쇄성 황달, 이상단백혈증, 다발성 골수종, 고분자글로불린혈증, 홍반성낭창, 요독증,임신, 알코올 중독증, 취장염 등
- -약물요인 : 피임제, 일부 이뇨제(thiazide계& K+sparing 이뇨제), corticosteroid제, 비선택성 베타차단제
- -식이 : 고열량, 고지방 식이. 많은 포화지방 섭취, 비만
- -생활양식 : 운동부족, 음주, 흡연
- -여성 폐경기 후 : 노화와 estrogen결핍
고지혈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1. 식이요법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이를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는 것이며 체중감소가 필요한 경우에는 총 열량 섭취도 감소시켜야 합니다. 지방질은 전체 칼로리의 25 ~ 30%, 동물성 지방 전체 칼로리의 10% 이내, 콜레스테롤은 하루에 300mg 이하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 2. 생활요법체중조절, 금연, 음주조절, 운동요법을 병행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 3. 약물치료3~6개월 동안 체중조절과 식이요법을 시행하고도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 했을 경우 실시합니다. 고지혈증을 악화시키는 당뇨, 음주,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원인 질환을 먼저 치료합니다.
고지혈증치료제에는 어떤 약이 있나요?- 1. Cholestrol 흡수 저해제 : 소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약물로 statin과 병용처방함으로써 상보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HMG-CoA reductase를 억제함으로써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 *ADR: 간독성, 근육병증
-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하도록 합니다.
- ->근육통이 있으면 혈액검사로 근육효소 수치를 측정해야 합니다. 횡문근융해증은 치사율이 높기에 항상 주의를 요하며 특히 고령, 저체중, 신부전, 갑상선기능저하증, 알코올
- 중독 환자에서 투여할 때 주의를 요합니다.
- *절대금기: 임신·수유 (최기형성), 활동성 간질환
- *약물 상호작용 : cyclosporine, fibrate계 약물, 니코틴산, erythromycin, macrolide 항생제, 항진균제, cytochrome P-450 억제제 등과 병용시 부작용(근육병증) 빈도가 증가
- 합니다.
- *일반적 주의 : 자몽주스와 함께 먹지 않도록 합니다.
: 광과민성 - 광선에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과도한 노출은 피하도록 하고, 자외선차단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복용법 :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자정에서부터 새벽 3시에 최고조에 달하므로 아침에 복용하는 것보다 저녁, 취침 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 ※복합제제
-
- 3. Fibric acid 유도체 : lipoprotein lipase(LPL)의 활성도를 증가시켜 중성지방의 분해를 촉진시켜 중성지방을 낮추는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 *ADR: 오심·복부 팽만감 등의 소화장애, 담석증, 당남염, 근육병증(심한 경우 횡문근융해증), 신부전환자의 경우 급성 신부전
- *절대금기 : 간질환, 심한 심부전, 담석증
- *약물과의 상호작용 : wafarin 같은 경구용 항응고제와 병용시 warfarin의 농도를 증가시켜 출혈성 경향이 증가하며 혈당강하제의 효과를 증가시키고 스타틴과 같이 투여하면 근육병증(횡문근융해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
- 4. Niacin : 간에서 VLDL의 생성과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시킨다.
- *금기 : 절대금기- 간질환이나 심한 통풍
상대금기- 당뇨병, 고요산혈증, 소화성 궤양질환 - *안전성: 고용량, 서방형 제제 (sustained release) 사용 시 간독성
- *부작용: 피부 홍조, 소화장애(오심, 복부 불쾌감, 설사), 간독성, 통풍, 혈당 상승->피부홍조는 본 약물의 혈관확장 작용에 의한 것으로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감소하며 식사와 같이 복용하거나 용량을 서서히 증가시킴으로써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는 아스피린 325mg을 니아신 투여 전에 투여하여 줄일 수 있습니다.
->소화장애의 경우 식사와 함께 복용시 경감됩니다.
-
- 5. 담즙산 결합수지
- *금기: 중성지방 농도 > 400 mg/dL (혈청 중성지방을 증가시킴).
- *약물 상호작용 : 다음과 같은 약제들을 흡착하여 흡수를 방해합니다.☞ digitalis, warfarin, propranolol, thiazide diuretics, amiodarone, thyroxine, acetaminophen, naproxen, corticosteroids, piroxicam, folic acid, vitamins (A, D, K), penicillin G, tetracycline, propranolol, phenylbutazone 등 이런 약물들은 bile acid resin 복용 1시간 전이나 4~6시간 후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 *치료농도 범위가 좁아서 유효성에 영향을 받는 약물인 coumarin, digoxin, thyroxine, thiazide 이뇨제등의 투여시 주의해야합니다.
-
- 6. 오메가-3 지방산: EPA와 DHA가 주성분으로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전형성을 억제하며 항염증작용, prostacyclin과 산화질소 (NO)를 증가시켜 동맥경화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 7. sulodexide: 혈전생성 억제와 혈전용해작용을 동시에 발휘하는 항혈전제로서 고지혈증치료에 있어서 지방분해효소인 LPL을 촉진하여 VLDL을 감소시킴으로써 혈액점도를 낮추어 혈액순환을 개선시킵니다.
-
고지혈증 환자의 식사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 고지혈증이란 피 속의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를 말하는데 이는 동맥경화증, 심장마비, 중풍,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기름 껍질을 제거하고 순 살고기로 드십시오.
- 육류보다는 생선을 드시는 것이 낫습니다.
- 술을 제한하도록 하십시오.
- 조리 시 튀김, 볶음, 부침 요리보다는 삶거나 찐 음식을 드십시오.
- 외식 시 부페, 중국음식, 탕 종류는 피하십시오.
고지혈증 환자의 주의사항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식생활에서 지방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 다음과 같은 음식은 가능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버터, 계란의 노른자, 생선의 알, 새우, 굴, 돼지고기, 기름이 많은 소고기, 소시지, 치즈, 우유, 아이스크림, 튀긴 음식
- 곡류, 과일, 야채, 생선 등 지방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체중을 조절하여 표준 체중의 범위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 흡연을 피해야 합니다.
- 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질병을 치료하여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