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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흥길
8코스: 한탄강세계지질공원길 11.1Km
용암이 빚은 예술품 漢灘江 주상절리와 마주하는길
일시: 2022년3월8일 화요일 맑음
동행: 나홀로
코스: 한탄강지질공원→멍우리협곡→금강산김화알림(도곙계)
동선
비둘기낭폭포→한탄강지층체험장→하늘다리→대화산교→데크계단→전망대→캠핑장→율무밭→벼룻교→부소교→자일리평야→43번국도→농로→포천농기구임대사업장→자일1리버스정류장→횡단보도→도평리수복기념탑(금강산 76Km)→강포리버스정류장→영북농협(운천)→동서울
到老衰容誰與伴: 늙음에 이르러 쇠잔한 몸 누구와 벗하나
鬢毛蕭散不堪愁: 귀밑머리 쓸쓸히 흩어지니 근심 견디기 어려워라
北山雪夜松千樹: 북산에 눈내리는 밤 저 많은 소나무는
如我渾成白盡頭: 나처럼 온통 흰머리카락이 덮였구나
朴而章(1547년~1622년 광해조)의 詩로 호는 叔彬 龍潭 道川으로 이조정랑, 홍문관부응교, 대사헌을 지냈으며 대표작으로 龍潭集, 程書節要 육경여해(六經蠡海)를 남겼는데 시의 내용이 내 꼬라지와 같고 나는 오늘도 홀로 걸었다
어둠컴컴한 새벽 출가하여 동서울터미널에서 경흥길 8코스 들머리로 가려고 “영북농협 얼마요”라고 매표 아가씨에게 되풀이 물어도 “영북농협 정류장 없다”고 하여서 인근 정류장인 “영중농협” 표를 매표하고 3000번을 승차하면서 운전가사에게 “영북농협 정류장”을 안내방송을 하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이냐고 항변했더니 “아~운천정류장을 지금은 영북농협이라고 불러서 관계부처에게 시정을 요구 했어도 받아드려지지 않고 정류장 명칭도 슬그머니 바뀐다고 오히려 하소연 했다 –고연놈들이다-
- 매표에서는 ”없다“ 하고 운전기사는 ”알고“ 있으며 관계기관에서는 알고 있으면서도 시정을 하지 않으니 길손들은 혼선스럽고 나는 불평만한다-
오늘 코스의 들머리는 포천시청 앞에서 53번 마을버스를 탈 수도 있으나 첫 버스 06:50분은 탈수 없고 9시2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면 서울에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탈 수 있고 그 후에는 13:10 15: 50 18:10분이라서 당일로 걷기는 불편하다
매표는 양문농협이지만 기사님의 아량으로 영북농협(운천) 정류장에 내리니 8시51분으로 포천에서 오는 53번 마을버스를 기다리기가 싫고 시간 절약을 위해서 택시를 탔고 비둘기낭폭포 앞에 내리니 9시3분이다 이곳을 네 번째로 왔다(요금 12300원인데 기사가 300냥을 깎아줬다)
비둘기낭폭포는 한탄강 지질공원 안에 있고 2020년6월5일 주상절리길 순환코스를 걸으려고 동행과 왔었는데 그 때는 지질공원이 공사중이었다
※ 국가지질공원
지질 유산을 보전하고 교육과 문화, 관광에 활용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인증한 지질공원으로 지질공원의 개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대두된 이래 2004년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강조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11년 국가지질공원제도가 도입되었다. 2020년7월 기준 13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세계는 41개 국가에 147개 지질공원이 있다
⚈ 비둘기낭폭포
독특한 이름이 붙은 것은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서라는 설도 있고, 수백 마리 산비둘기가 서식해서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또 6·25전쟁 당시에는 수풀이 우거지고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아 마을주민의 대피 시설로 사용됐고 군인들의 휴양지로도 이용됐다고 하는데, 지금은 유명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졌다(백과사전)
스탬프함을 찾아서 경기옛길 가이드북에 확인 스탬프를 찍고 500m를 진행하여 건너봤던 하늘 다리 밑을 지나니 지질공원은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 포천 밀리터리 서바이벌 게임장을 지나서 대화산교 밑을을 통과하니 멍우리협곡 입구가 나왔다 은장산(454m)이 반겼지만 햇살은 볼 수 없었다
⚈ 하늘다리
강물에 서있는 듯한 투명한 다리
강바닥에서 50m 높이의 까마득한 공중에 설치된 하늘다리는 길이 200m, 폭이 2m의 규모다.
• 멍우리협곡
멍우리 협곡은 관인면 중리 일대 한탄강을 따라서 발달한 현무암 협곡으로 길이는 약 4㎞ 정도로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 이라고도 한다. 멍우리 협곡은 높이 20∼30m 정도인 주상절리로 이루어졌다.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냉각하면서 육각형 돌기둥으로 갈라진 형태를 말한다
멍우리는 “멍”과 “을리”가 합쳐진 말이다. “멍”이란 “황금빛 털을 가진 수달”을 의미한다. “을리”는 이곳 지형이 한자 “을(乙)” 자처럼 곡류하는 모습에서 왔다. 그래서 멍우리는 “황금빛 털을 가진 수달이 사는, 강물이 크게 굽이치며 흐르는 곳”이란 뜻이다.
”술 마시고 가지마라 넘어져서 멍이든다“라는 민담도 있다
※ 여담
멍우리협곡을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비교들을 하는데 나는 안나푸루나 라운딩트래킹 때 ”묵티나스“에서 ”베니“로 가는 도중 장엄한 협곡을 봤는데 그 때 동행인 曰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보다 월등하다”라고 했고 또 미국의 옐로스톤공원(2017년9월)을 스치면서 “그랜트 캐니언”을 관광도 하고 트레킹도 하면서 봤다
길은 야자매트가 깔렸지만 낡았으니 사람들이 많이 다닌 모양이지만 적막강산이고 나 홀로다 그 때 강 건너 고남산 수리봉 밑의 강변을 걸어 봤는데(2020년6월5일) 한탄강주상절리길의 벼룻길 5코스는 순환길로 오늘은 벼룻길 3코스로 지금은 경기둘레길 14코스와 경흥로 8코스를 공유한다
진행하다가 보니 데크 계단이 나왔는데 가파르고 오른쪽으로는 낙석 방지를 위한 설치물이 있고 한탄강 강가 양쪽으로는 아직 얼음과 얼음위를 덮은 눈이 녹지 않았다 전망대를 지나면 캠핑장이 나왔지만 코로나19로 출입을 제한한다고 하면서도 캠핑을 즐기는 젊은 남녀의 모습이 보였고 곧 캠핑장진입로인 씨멘트로 포장된 소로와 접속되고 이정목에 ”비둘기낭 “3.3Km”“부소천 2.0Km” “화적연 5.5Km”로 되어 있다
강물은 절벽을 따라 구렁이처럼 구불구불 흐르고 수수만년 쉼 없이 느릿느릿 여유를 부리기도 하고 우당탕탕 팔짝거리기도 한다.
캠핑장을 돌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벼룻길 3코스는 끝나고 좌측으로 강변으로 내려서 징검다리를 건너면 비둘기낭폭포로 돌아가는 한탄강절리 벼룻길 순환코스이고 경흥길은 우측으로 진행된다
긴 의자에 앉아서 따끈한 물 한모금 마시면서 주변 경관에 푹 젖으니 일어나기 싫었고 또 오고 싶었다 지척에서 총소리가 들리고 넓은 밭이 나오는데 율무를 경작하는 곳 같다
⚈ 율무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는 재배작물로 전국적으로 재배된다. 줄기는 높이 100~200cm이며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가을에 열매가 갈색으로 익은 후 채취하여 식용하며 햇빛에 말려서 볶아서 차로 먹는다. 열매는 염주를 만들기도 한다. 사료나 퇴비로 이용하기도 한다. 약효는 60여 이상으로 약방에 감초처럼 만병통치약에 끼어든다
“뱀조심” 경고문에는 이곳은 뱀들이 많다고 하고 여름철에는 조심 할 것이고 처음으로 경기둘레길 14코스라는 표찰이 보인다
⚈ 경기둘레길 14코스: 9.2Km
중3리노인회관앞→한탄강하늘다리→멍우리협곡→영북파출소→운천터미널
⚈ 경기둘레길
4개 권역 15개 경기도 시군을 연결하며 60코스로 거리는 860Km다
• 평화누리길: 김포-연천 186Km
• 숲길: 연천-양평 245Km
• 물길: 여주-안성 167Km
• 갯길: 평택-부천 262Km
표식은 리본색깔이 주왕색과 연두색이고 화살표는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아크릴판으로(⇦, ⇨) 걸어보고 싶지만 나는 늦었으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
가파른 오름길을 걷다가 평지길을 걸으면 벼룻교가 나오고 물소리가 처음으로 들린다 벼룻교는 무지개 모양이고 아치가 설치되었다
⚈ 벼룻길
강가나 바닷가의 낭떠러지에 나 있는 길
무주에 금강벼룻길, 진안에 감동벼룻길 그리고 몇군데 더 벼룻길이 있다
벼룻길을 지나면 곧 부소천교가 나왔는데 모양은 벼룻교와 같고 오른쪽으로 부소천이 있고 주상절리가 보인다
⚈ 釜沼川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산정 호수에서 발원하여 운천리, 문암리를 거쳐 한탄강에 합류하는 하천.
釜沼川의 유역 중 현재 영북면 제1기갑여단 영내에 가마소 폭포가 있는데, 부소천은 한자로 가마소가 있는 하천(가마소천)이라는 의미이다.
부소천은 한탄강의 지천으로 하류에는 용암 대지가 형성되어 있고, 현무암 침식 하천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하류로 갈수록 주상 절리 협곡의 형태를 보이고 있고 지방 2급 하천으로, 유역 길이는 13.43㎞, 유역 면적은 39.86㎢이고 하천의 폭은 30~90m에 이른다.(한국 하천 정보 시스템)
부소천교를 건너면 넓은 공터가 있고 새소리와 물소리가 합창을 하고 승용차도 주차되어 있고 곧 바로 우틀하면 우측에는 부소천이 흐르고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면 자일리평야로 논과 논사이로 씨멘트로 포장된 농로가 마치 바둑판 같고 땡볓이 내리쬐이고 비닐하우스들이 눈에 띈다 농로는 사거리가 많지만 직진으로 걷는다
걷다가 또 사거리를 만나고 우측에 인삼밭을 지나면 길은 좌측으로 휘어지고
영북농협벼건조장센터를 지나서 차량들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시야에 들면 43번국도다 지하도가 나오는데 두 번째 지하도는 운천시내로 진입하고 경기둘레길 14코스의 들머리와 날머리다
경기둘레길과 이별하면 운동기구 몇 개가 있는데 동네 체육시설이고 정자를 지나서 43번 곁에 운천시내 진입로를 따라가다가 독도에 유의하여야 한다 무심코 전주에 붙어 있는 리본을 발견못하고 지나치면 낭패를 볼 수 있는데 자일리평야 농로로 들어서야 하지만-
배낭벗고 펄석 주저 앉아 평야를 보면서 쉬고 있는데 개를 끌고 지나가는 처녀가 있기에 길을 물어 봤더니 확실한 대답을 못한다 그리고 두리번 거리면서살펴보니 유도표식을 걸친만한 곳이 없다 농로를 따라 진입하니 기러기떼들이 무수히 날은다
• 行則雁行
“먼길을 가려면 기러기처럼 가라”
(기러기들은 날을 때 “V” 字 형태로 리더를 따라서 4만Km를 이동하며 동료애가 깊다)
鴻雁- 性澔 강위(1820~1884 한학자 개화사상가)
豈爲區區稻量計: 밥 먹을 궁리만 구구하게 어이하리
秋來春去奈忙何: 가을에 와 봄에 가니 어찌 그리 바쁘던고
只愛寒空如意濶: 마음껏 확 트인 찬 하늘을 사랑하니
在泥日少在雲多: 진흙탕에 헤맬 날은 적고 구름 위에 날 날은 많으리
첫 번째 농로 사거리에서 우틀하여야 하는데 앉은뱅이 사각기둥에 방향표식이 있고 멀리 건물들이 보인다 포천시농기계임대사업장과 재난 방송시설을 지나면 농로 사거리가 나오고 양쪽으로 수로를 공사중인에 유도표식이 없으나 당황할 것이 아니다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와 접속하다가 좌틀하면 자일3리 버스장을 지나고 자일1리버스장 곁에 있는 전주에 경흥길 유도 리본이 반갑게 보이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틀하면 도로 곁에 금강산 76Km 알림과 수복기념탑이 있고 경흥길 8코스의 종착점이다
⚈ 永北面自逸里收復記念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도평리 197-2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도평리에 있는 1954년6·25 전쟁 당시 포천 탈환의 성공을 기려 세운 탑.
포천 일대는 1951년1월 중공군의 3차 공세로 피탈되었다가 3월24일 유엔군의 반격 작전으로 수복하게 되었다. 미 제3사단은 호킨스 특수 임무 부대를 편성하여 의정부, 포천으로 진출 하였으나 중공군 제26군의 완강한 저항을 받아 치열한 접전을 수행하였다. 중공군은 의정부 북서와 북동쪽에 방어 진지를 점령하여 의정부~동두천, 의정부~포천 도로를 따라 진출하는 미 제3사단을 강력 저지하고자 하였다.
수복기념탑을 둘러보고 나와서 경교(시급히 보수가 필요함)를 건너면 강원도 철원 땅이고 진행 방향 건너편 도로 곁에 “통일의 길목” 표식이 있고 큰 아치형에는 드라마틱한 철원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오대쌀의 본향이라고 하는데 횡단보도를 건너서 우측으로 꺾으면 슈퍼가 있고 강포리회관 곁에 강포리버스정류장이 있는데 12시51분이 되었다
이제 경흥길에 마침표를 찍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신철원이나 영북(운천)으로 가야하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싫고 빨리 보약을 먹고 피로를 풀고 싶어서 “031-533-7306” 택시를 부르니 5~6분 기다란다
※ 신철원에서 14시30분과 15시30분에 출발한다는 3000번 버스 정보는 알아두었다
잠시 후에 택시를 탔더니 7200냥이 나왔는데 200냥을 깎아준다고 하니 아침에도 300냥을 할인 받았는데 오늘은 합 500냥이나 도움을 받았으니 영북 기사님들 마음씨가 곱다 정류장 근처에 있는 “유부촌육계장”을 찾아드니 주인은 바둑을 좋아하고 아마4단 인증서를 보여준다 나도 한 때는 즐거이 바둑을 두다가 지금은 구경을 좋아한다
母情- 노송 임병목
“싸리문 열어놓고
오십년 기나긴 세월
석양을 등에지고 아들을
기다리는 엄마의 피눈물”
구름내현충공원 안에 報恩 표석 뒤에 있는 글이다
漢灘江-李敏求(1589~1670 東州集)
百里壯垠崖: 백 리나 되는 장엄한 절벽
群流萬壑委: 여러 물줄기 만 골짜기로 굽이치네
奔波與洄潭: 세찬 물결과 맴도는 웅덩이에
上下蛟龍氣: 오르내리는 교룡의 기운 서렸네
漢灘江- 李玄錫(1647~1703)
靈區隱遐陬: 신령한 곳 먼 곳에 숨어있으니 (遐陬: 하추)
有似畸人委: 기인이 버려진 것과 같네
所以學仙侶: 신선이 되려는 사람들은
先要遠俗氣: 먼저 세속의 기운을 멀리해야 하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그리운 만이천봉/말은 없어도/제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그이름 다시 부를/우리 금강산
(후렴)
수수만년 아름다운 /더럽힌지 몇몇해/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금강산은 부른다
경흥길은 금강산 가는길로 “그리운 금강산” 노래를 들으면서 마침표를 찍는다
경흥길 8코스를 걷고
천연기념물
제537호인
비둘기낭폭포에서
도평리
수복기념탑까지 89.2Km를
은장산과
고남산 수리봉 사이로
명승 제94호인
멍우리협곡을
한탄강지질공원
하늘다리
캠핑장
벼룻교
부소교
자일리평야를 스치고
도평리
收復記念塔에서
마침표를 찍는데
금강산까지는
76Km남았다는
표석도 눈팅하고
경교를 건너
드라마틱하고
오대쌀로
알려진 철원 입구에서
통일의 길목
탑도 보고
콜택시로
운천으로 가서
수제비를 안주 삼고
3000번 버스를
지루하게 기다렸다가
귀가하니
할멈이 순대국을 준비했구나 2022년3월8일 화요일 맑음
경흥길 마침표
경흥로
89.2Km
1코스 들머리
망월사역에서
시작하여
걷고 걸어서
8코스 날머리
도평리
수복기념탑에서
마침표를 찍고
땡땡땡
종소리 울렸다
健脚이라면
하루
이틀에
끝낼수 있으련만
2021년11월20일부터
2022년3월8일에
종쳤으니
달수로 치면
3개월이
조금 넘었을 뿐이지만
햇수로는
2년 걸렸고
코로나19와
험악한 날씨
또 노약자 탓으로
외출금지
명령도 받고
집안에
웅크리 라는
권유받았어도
나는
경흥로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2022년3월8일 화요일 맑음
멍우리협곡을 미국의 크랜트 캐니언과 비교들 하는데 나는 2017년9월25일 월요일의 기록이 있어서 옮겨본다
Grand Canyon National Park Trail
서틀버스
타고 가다가
Trail 들머리
Hermit에서
좌측으로
Canyon을 끼고
벼랑 끝을
아슬아슬 걷는다
협곡은
붉은색으로
다양하고
절묘한 생갬새로
감동을 주느니
동행들은
흔적을 남기려
찍새가 되어
갈 길이 늦어진다
협곡은
20억년 동안
콜로라도강이
침몰로
만들어진 것
어찌타
죽기전에
봐야 할 것을 봤나
심장이 뛴다
神들이
만든 작품을 보면서
점심으로
빵 한조각 씹는다
미국 다녀 왔다면
사람들은 묻기를
“그랜드 캐년 보셨나요”라 하면 “예~”라 답변들을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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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열심히 힘차게 걸으시는 조용원님 응원합니다.
경흥길8코스 걸으신길 자세히 읽고 갑니다.
건강도 생각하시며, 걸으시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