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무역센터 내에 있는 코엑스(Convention & Exhibition)는 1979년 3월 개관한 한국 최대의 종합전시관이다. 교통과 통신, 첨단 비즈니스 인프라를 두루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의 메카이자 아시아 최고의 전시·문화·관광의 명소다.
무역센터 지하엔 코엑스몰이 있다. 코엑스몰은 남쪽으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북쪽 봉은사 길까지 전체면적 3만6천여 평에 이른다. 한식·일식·중식·양식 등의 식당, 음악과 연극이 펼쳐지는 행사마당, 200만 권이 넘는 서적을 갖춘 초대형 서점, 다양한 의류업체, 레포츠 몰, 오락실, 복합영상관, 터널형 아쿠아리움 등이 있다.
*서울 인기 관광지와 맛집 순위
서울 남산타워(2위), 여의도 한강공원(3위), 국립 중앙 박물관(4위),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5위), 어린이 대공원(6위),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7위), 우래옥 본점(8위), 토속촌 삼계탕(9위), 예술의 전당(10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해동용궁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 성지의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수상 법당이다. 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가지 소원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였는데, 1976년 부임한 정암 스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음보살의 꿈을 꾼 후에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사찰로 올라가는 계단 초입에 달마상이 있는데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부산 인기 관광지와 맛집 순위
태종대(2위), 해운대 해수욕장(3위), 국제시장(4위), 오륙도 스카이워크(5위), 태종대전망대(6위), 감천 문화마을(7위), 더베이101(8위), 광안리 해수욕장(9위),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10위)
대구의 서문시장은 1600년경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대구 읍장이었다가 대구장, 대장(큰장)을 거쳐 1909년 즈음 서문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경상감영의 서문 밖에서 열리는 시장이라는 의미다.
서문시장은 옛날부터 포목시장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아직도 원단, 부자재, 의류, 이불 등 상인 70% 이상이 의류 관련 업종에 종사한다. 하지만 관광객들에게는 맛집이 많은 시장으로 더 유명하다. 납작 만두, 양념 어묵, 유부 주머니 등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별미들이 많다.
강화 전등사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로 고구려 소수림왕(381년)에 창건됐다. 전등사라는 이름은 '등불을 전한다'는 뜻이다. 사찰의 이름은 종지 하나의 기름도 살 돈이 없어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 작은 등을 사서 부처님께 바쳤다는 한 여인의 이야기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전등사 대웅전의 처마 밑에는 다른 절들에서는 볼 수 없는 벗은 여인의 상이 있는데, 여기에는 한 이야기가 얽혀있다. 광해군 5년(1613년) 절이 전소된 후 재건할 때 대웅전 공사를 맡았던 도편수가 아랫마을 주모와 정분이 났다. 하지만 공사가 끝날 무렵 주모가 도편수가 벌어준 돈을 모두 챙겨 들고 도망을 갔다. 화가 난 도편수는 그 여인을 닮은 네 개의 나부상을 만들어 법당의 네 귀에서 영원히 무거운 추녀를 떠받치게 하였다고 한다. 한편, 전등사는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더욱 인기가 좋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003년 11월 광주전시컨벤션센터로 착공해 2005년 5월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름을 바꾼 뒤, 같은 해 9월 6일 문을 열었다. 우수한 시설의 전시·컨벤션센터로 국제광산업전시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대규모의 전시회를 유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927년 상설전시관을 개관하고, 광복 이후 1948년 국립과학관으로 정식발족했다. 1990년 국립중앙과학관으로 확대·개편하면서 본부를 대전광역시의 대덕연구단지로 옮겼다. 하루 5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관이다.
상설전시관에는 자연사, 과학기술사, 기초과학 산업을 주제로한 전시품들이 있고, 이에 대한 전문연구위원의 심층설명을 들을 수 있다. 천체관에서는 23m 반구형화면에 천문우주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계절별 별자리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 희귀 식물을 볼 수 있는 생물 탐구관,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룡을 만날 수 있는 공룡증강현실체험존 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다.
울산 남구의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고래 전문 박물관이다. 2005년 5월 31일 개관했다. 이곳은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 가는 포경 유물을 수집 및 보존·전시하고, 고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고래뱃속길, 바닷속 여행 등의 체험관과 범고래 골격, 귀신고래 전문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