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행복 속에도 불행은 숨어 있다 반대로 어떠한 불행 속에도 행복은 숨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 구석에 불행이 숨어 있고 어디에 행복이 숨어 있는지는 모르고 있다.
게으르규
《{( 心身療法 )}》
마음의 상태가 곧바로 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나 늘 경험하고 있는 사실이다.
기쁠 때는 얼굴에 웃음이 번지지만 슬플 때는 눈에서 눈물이 나온다.
화가 나면 손이 떨리고 얼굴이 빨개지며 혈압이 오르기도 한다.
심한 공포를 느낄 때는 식은땀이 나고 더러는 대소변을 조절하지 못하는 수도 있다.
이처럼 마음의 상태가 육체의 생리나 병리에 직접적이고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예로부터 의학자들은 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어떻게 마음을 조절할 것인가에 대해서 탐구하여 왔다.
이런 의학 체계를 근간에는 심신의학心身醫學, Mind-Body Medicin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마음이 산란하면 병이 생기고, 마음이 안정되면 있던 병도 저절로 좋아진다.”고 심신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선시대 세조 때 간행된 <팔의론八醫論>에서는 의사를 여덟 등급으로 나누고 있다.
4등급 이하는 옳지 않은 악의惡醫라해서 경계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앞의 세 등급의 의사 중에서도 약만 쓰기를 좋아하는 약의藥醫보다는 음식의 섭생을 통해서 병을 고치는 식의食醫를, 그보다는 마음을 잘 다스려 병을 치유하는 심의心醫를 가장 높게 평가하였다.
서양의학 역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의사로 평가받고 있는 히포크라테스나 파라셀수스도 이와 똑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많은 의학자들이 마음으로 병을 고치는 심신요법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시작하였다.
그 대표적인 의사가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데이비드 슈피겔David Spiegel이다.
1976년 그는 전이된 유방암 환자 86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쪽 실험 대상 그룹에게는 마음을 변화시키는 심신요법을 받게 하고, 대조 그룹에게는 받지 않게 하였다.
10년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심신요법을 받은 그룹이 대조 그룹에 비해서 평균 생존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것이다.
이 연구를 한 원래의 목적은 환자의 마음 상태가 암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뜻밖에 이와 같은 연구 결과가 나타나 이 실험이 오히려 심신요법의 탐구열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 프린스턴공대 교수 로버트 잔Robert G. Jahn과 심리학과 교수 브렌다 듄Brenda Dunne은 1976년부터 20년간 전자난수 발생기RNG를 사용하여 마음의 에너지 상태를 시험하였다.
그 결과 “마음은 아주 미세한 입자로 되어 있으며, 이것은 물리적 입자와 동일하므로 입자로 존재할 때는 일정한 공간에 한정되어 있지만 파동으로 그 성질이 변하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동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양자생물학자로 유명한 글렌 라인Glen Rein의 연구에 따르면 연구자가 배양 중인 암세포를 대상으로 ‘원래의 정상적인 세포로 돌아가라.’고 마음을 집중하면 암세포의 성장이 40%나 억제되었다는 것이다.
이 실험은 사람의 마음이 다른 생물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진통 효과가 전혀 없는 가짜 약 placebo을 주면서 통증에 특효가 있다고 믿게 한 다음 투여하면 실제로 40~50%에서 통증이 사라지는 효과가 관찰된다.
이는 치료 된다고 믿는 마음이 뇌에 작용하여 통증을 없애는 엔도르핀이라는 물질을 분비시키기 때문이다.
‘자율 훈련법’이라는 치료법을 개발한 정신과 의사 요한네스 슐츠Johannes Schultz는 마음을 고요하게 진정시킨 상태에서 나무젓가락을 뜨거운 쇠젓가락이라고 믿게 한 뒤 그 나무젓가락을 손에 쥐게 했을 때 금방 화상을 입은 것처럼 피부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관찰하였다.
또 발바닥이 따뜻해진다고 스스로 말하면서 그렇게 믿으면 실제로 발바닥의 체온이 올라간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이런 결과들은 마음이 몸의 각 장기와 연결되어 정보를 전달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눈을 감게 한 상태에서 사과를 복숭아라고 믿게 하고 그 사과를 피부에 문지르면 금방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이것은 마음이 면역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실험을 근거로 하여 심리학자 로버트 아더Robert Ader는 마음은 뇌신경계와 연결되어 있고, 뇌신경계는 면역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정신신경면역학Psychoneuro-immunology이라는 새로운 의학 체계를 정립하였다.
미국의 방사선치료 의사 칼 사이먼튼Carl Simonton은 부정적인 마음 상태가 암세포를 방어하는 NK, Natural Killer세포를 약화시켜 결과적으로 암세포가 증식하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마음 상태를 긍정적인 쪽으로 전환함으로써 NK세포를 강화시켜 암을 치유할 수 있는 ‘긴장이완과 상상법’ 이라는 치료법을 개발하였다.
칼 사이먼튼은 1971년 미국 오리건대학병원에서 절망적인 후두암 환자 (61세 남자) 한 명을 만났다.
그 환자는 거의 삼키지 못하면서 극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하였다.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에 반응이 없는 상태였는데 긴장 이완과 상상법을 시행한 결과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내 몸의 암 조직이 아이스크림 녹아내리듯이 다 사라져 버리고 건강한 세포만 남았다.’고 환자가 믿고 상상하였더니 약 1주 후에는 호흡곤란과 통증이 현저히 줄어들고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으며, 2주 후부터는 체중과 힘도 늘어나게 되었다.
2개월이 되었을 때 이 환자의 암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이러한 경험이 칼 사이먼튼으로 하여금 방사선치료 의사의 길을 접고 본격적으로 긴장 이완과 상상법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도 출신 의사 디팍 초프라Deepak Chopra도 비슷한 사례를 보고하였다.
40대 여성 폐암 환자에게 항암제 투여와 방사선 치료를 하였으나 경과가 좋지 않아 긴장이완과 상상법을 시행했더니 경이로운 반응을 보인 경우이다.
그녀는 눈을 감고 앉아서 ‘나는 반드시 낫는다. 이미 완쾌되었다.’라고 진심으로 믿으며 자신의 암 덩어리가 모두 녹아 없어졌다는 것을 하루에 수차례씩 상상하였더니 약 3년 후에는 암의 임상적 흔적이 말끔히 사라져 버렸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가능할까?
마음의 변화가 몸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마음의 변화가 몸을 변화 시키는 원리와 그 작용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서 그동안 많은 의학자들이 연구하였다.
그중에서도 하버드대학의 허버트 벤슨 교수, 메서추세츠주립대학의 카바트 진Kabat Zinn 교수를 비롯하여 프란츠 알렉산더Franz Alexander, 닐 밀러Niel Miller, 존 보리센코Joan Borysenko, 마거릿 케머니Margaret Kemeny 등이 주요 연구자들이다.
모든 심신의학 관련 연구자들이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심신의학의 키워드는 ‘믿음’이다.
마음 가운데 믿음이 가진 확실성의 정도가 몸을 변화시키는 척도라는 것이다.
<신념의 생물학The Biology of Belief>이라는 저서로 유명한 미국 위스콘신의대 생화학 교수 브루스 립튼Bruce H. Lipton의 연구에 의하면, 유전자는 세포 내의 사정과는 상관없이 그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사물에 대한 지각, 곧 개인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가 자기 자신의 유전자를, 그리고 자기 신체를 조절하는 핵심적 요인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우리의 신념과 지각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유전자의 활동성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결과적으로 유전자 코드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마음이 닫혀 두려움 가운데 있다면 신체 시스템도 닫히며 결국 질병으로 가게 될 것이고, 반면에 우리 마음이 열려 건강하고 긍정적인 신념과 지각 상태로 변환된다면 우리 신체와 삶도 건강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브루스 립튼 교수는 세포생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세포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생물학적인 방법을 쓰는 대신에 마음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개발해서 더 유명해졌다. 육신의 세포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마음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의 연구 결과는 경천동지할 만한 생물학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첫댓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 보게 됩니다. 오늘따라 더 많고 진한 오늘의묵상을 읽으며 감동과 교훈을 얻습니다. 긍정의 마음과 배려하는 삶.
이 새벽에 곤지암님의 섹소폰 연주가 더 차분하게 들려지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오.
고운
첫댓글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불금되세요!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내가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친다면
우리에 삶은
건강과 행복
즐거움이 될것입니다.
보문산님 잘
읽고 갑니다 .
쌈바디님
감사합니다.
건강지키며 살아
봅시다요~
상퀘한 아침
기분 좋습니다~♡
빨리 보고 잡습니다~^^
쾌청한 아침.
얼른
쾌유하시고.
곤지암님
건강관리
잘
하세요.
화이팅
불금입니다!
@장불재 / 광주 광역시
장불재님 ~!
감사합니다
@곤지암 곤지암님!
이따
점심이나
같이 해요.
전화주세유~^^
한동안 머물다 갑니다
불타는 금요일 보내세요
신나는 불금.
이진수님.
바쁘신
주말
행복 가득하세요!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며
긍정으로 하루시작합니다
볼거리 감동스토리
곤쟘언니
색소폰 연주까지
상쾌한 하루
오라이~~~~~
행사준비에
수고많으십니다.
성대한
잔치되세요!
배려 와 긍정적인 삶
오랫만에 흐뭇한 군인 장병
이야기 감동입니다
은은하게 울리는
곤지암 님에 색소폰 🎷 소리
잘듣고 🎶 🎵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이번 한주도
수고하셨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건
주말 맞으세요.
감사합니다!
금요일 입니다
건강하십시요
날 좋은
금요일,
즐건
불금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보문산인(대전)
🙇♀️ 귀하고 고우신 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은 차까지 주시어
한잔 더 마십니다.ㅎㅎ ^^
건강하세요.^^
한잔
더하세요. ㅎ
감사합니다!
@보문산인(대전) ㅎㅎ ^^
고맙습니다.♡♡♡
행복은 아주아주
가까이 있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동분서주
조계사까지
바쁘시네요.
멋진 작품
항상
감사합니다!
마음이 면역계와 연결되어 있는게 맞는것같아요.
시할머니 살아계실때
두통에도 까스명수
팔이 쑤셔도 까스명수
다 된다고 말씀하시고 잡수심 ! ㅎ
ㅎ
맞아요
활명수
최고의 위장약.
신나는
불금되세요!
감사합니다!
보문산인님
행복과불행
행복 속에도 불행은 숨어있다
불행 속에도 행복은 숨어있다
그러나 우리는 행복과 불행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모르고 있다
심신요법
육신의 세포를 변화 시키기 위해서는 마음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한달에 5분만 행복해도 ~~
행복은 주관적인 감정
가치 중심적으로 삶의 기준을 잡을때 주관적으로 행복감도
찿아온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사장님은
한달에
43200분만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보문산인(대전) 감사합니다
한달내내 ㅎ
60분*24시간*30일=43,200분
보문산인님
오늘의묵상
감사드립니다
늘고맙습니다
초아님
즐거운 불금.
즐거움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