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인생꿀팁] 홍콩 임사체험자의 수기(하)
"이웃보다 너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우리는 자신을 비판하거나 무시할 때가 많다. 그러나 진정한 자신이 되고, 진정한 행복을 느끼려면 무엇보다 자신부터 사랑해야 한다. /셔터스톡
인간은 누구나 여러 개의 얼굴을 갖고 산다.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얼굴(페르소나), 감추고 싶은 얼굴(그림자), 맑고 선량한 얼굴, 음험하고 비루한 얼굴…
아니타 무르자니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쪽으론 독립적이고 진취적이며 건강한 욕망의 소유자, 반면 다른 한쪽으로는 끊임없이 불안하고 두려움에 떨며 자존감이 약한 사람.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저 너머 세계를 보고 돌아와 사랑과 행복, 치유의 비밀을 전하는 사람으로 180° 변했다. 세속적 삶을 추구했으나 임사체험(臨死體驗)을 겪고 영적 세계를 전하는 사람으로 변한 것이다.
세상 사람들처럼, 과거 자신이 그러하듯이, 자기 밖에서 사랑과 인정을 구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한 그것은 결코 채워질 수 없다는 것을 영혼의 차원에서 경험했다.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다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암을 통해 배운 것도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자신을 소중히 하고 사랑할수록 실제로 몸의 면역력이 강화돼 암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잘 살펴서, 그 감정에 진실 되게 사는 것, 자신의 열정에 따라 두려움 없이 사는 것, 무엇보다 삶을 즐기라는 것이다.
결코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것은 아니다. 자기 사랑은 곧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되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지구를 치유하는 일이 된다고 한다.
임사체험 기록은 지극히 사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다. 대부분은 자신이 살아온 습관, 경험, 교육을 바탕으로 한 무의식의 반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체험담에 공감하는 것은 우리 마음 깊숙한 곳 부정성을 바라보는 태도의 전환이다.
그런 부정적 감정이 결코 옳은 것은 아니지만 그것 역시 나의 일부분이고 그런 것들이 합쳐져 내가 됐으며, 그걸 무시하거나 억압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넘어설 때 비로소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다.
“오직 ‘내 자신이 되는 것’뿐이었다!…자기 자신이 되는 것, 자신의 진실대로 사는 것, 본디 제 모습인 사랑이 되는 것…”
이를 위해 ‘당신 이웃보다 당신 자신부터 사랑하라’고 그녀는 말한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