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심한 난청환자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런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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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답답해서 올립니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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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경 가정의 불화로 심히 흥분을했는데 돌발성 난청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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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왔구요. 재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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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된 메미소리 이명은 꾸준히 있었으나 그다지 불편하진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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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난청은 예전도 3년전인 2004년 10월에 같은쪽인 오른쪽에 돌발성난청이 왔었는데요. 밤샘을 자주하다가 아주 서서히 안들리기 시작해서 발병일주일만에 병원을찾아 저음영역(청력검사 그래프상 가장왼쪽)에서 38까지 떨어졌었는데, 6주(약40일)스테로이드를 고용량 복용(하루16알)하여 점차적으로 서서히 좋아져서 18데시밸로 깨끗하게 완치하였었습니다. 듣는것에도 먹먹함이나 울림이 전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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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엔 2007년 6월10일에 재발했는데, 3년전과 마찬가지로 오른쪽귀만 저음영역(청력검사 그래프상 가장왼쪽)에서 25데시밸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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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완치했던 병원을 다시 찾았으나 검사가 계속 부정확하게 나와서 다른병원을 찾을수 밖에 없었는데요. (여러번의 검사에도 오른쪽, 왼쪽이 23데시벨로 똑같이 나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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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병원에서는 왼쪽은 전영역 20데시밸 이하로로 정상이고 오른쪽은 저음영역에서 25데시벨까지 떨어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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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일부터 스테로이드를 하루 9알씩 복용하다가 다른병원에서 6월 21일부터 하루 12알씩 복용하여 점차 줄여가는 방식으로 7월1일까지 10일간 복용하였습니다. 한의원에서 침도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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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청력의 호전은 6월27일 새벽, 6월 30일 오후, 7월 3일 총세차례의 뚜렷한 호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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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약간의 먹먹함과 들리는 소리의 틀어짐은 남아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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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를 끊고 혈류개선제인 타나민을 복용중에 7월6일 밤부터 다시 먹먹해지면서 소리가 틀어져버리네요. 7월7일부터 다시 스테로이를 복용중인데 다시 큰 호전은 없는거 같습니다. 청력은 정상수치라는데 소리가 이중으로 울리면서들리고 귀를 막아놓은거 같이 제 말소리가 귀안에서 울리네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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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어지러움증은 전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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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을 이미 한번겪어서 그런지 계속 혼자서 진단을 하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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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다 너무나 다른 처방에 조금 난감합니다. 예전에는 완치될때까지 6주동안 쉬지않고 고용량 스테로이드요법을 써서 완치를 했는데 지금 가는곳은 많이 쓰려고 하지를 않네요. 부작용때문에 그런건 알겠는데 어떤병원의 방법이 맞는지도 모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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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고쳤던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싶으나 계속적인 청력검사의 오진으로 이상이 없다고 하고,,, 멀쩡한 왼쪽귀마저 안좋게 나와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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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스테로이드를 먹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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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병원에서는 무조건 안정으로 6주간 꼼짝도 안하고 쉬었는데, 지금병원에서는 모든 사회생할을 계속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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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틀리고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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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이도 20대인데 지금 하고있는 사업도 중단하고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고통이 다시 찾아와서 무섭네요. 오늘로 한달째인데,, 아직 청력에도 변화가 있고, 예전엔 6주동안에도 서서히완치를 했기때문에 아직포기한다는 생각은 하지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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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병원에 게시판으로 물어봤는데 돌발성 난청과는 양상이 다른 특발성 저 주파수 감음신경성 난청 이라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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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는 다른분들처럼 갑자기 심하게 안들렸던건 아니고, 처음에는 긴가민가싶을 정도로 아주 약간 먹먹하면서 하루하루 점점 심해지는 난청이었습니다. 3년전도 그렇고 요번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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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소리가 추적60분에 증인들 보호를 위한 음성변조음처럼 들려서 너무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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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밤낮이고 양쪽다 귀마개를 하고 지내는데 좋은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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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꿈이었으면 좋겠네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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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꾸준히 안좋아 질수도 있는걸까요? 혹시라도 점점더 안좋아질까봐 그게더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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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완쾌되길 빌면서 주저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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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스테로이드제를 많이 쓰셧네요. 충분히 쓰신 셈입니다. 수치상 청력이 회복되게 보여도 예전의 감은 아니죠. 일종의 청각과민이나 느낌이 또렷하게 들리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청력이 한번 손상되면 예전으로 돌아가기가 어렵습니다. 극심한 홧병은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귀가 쉽게 먹더군요. 특히 신경까지 예민하면 더더욱... 조금 자연적인 방법으로 몸을 관리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과 토종의 음식들..그리고 스트레스 되도록 피하세요. 쾌차바랍니다.
첫댓글 스테로이드제를 많이 쓰셧네요. 충분히 쓰신 셈입니다. 수치상 청력이 회복되게 보여도 예전의 감은 아니죠. 일종의 청각과민이나 느낌이 또렷하게 들리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청력이 한번 손상되면 예전으로 돌아가기가 어렵습니다. 극심한 홧병은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귀가 쉽게 먹더군요. 특히 신경까지 예민하면 더더욱... 조금 자연적인 방법으로 몸을 관리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과 토종의 음식들..그리고 스트레스 되도록 피하세요. 쾌차바랍니다.
한번 완치했던 경험이 있어서 쉽게 포기가 안되네요. 청각과민은 극복이나 호전이 가능한가요? 귀마개 빼기가 겁나네요. 스트레스 때문에,, 도무지 소리외곡때문에 알아먹기가 힘들어요.
저랑 거의 비슷한듯.. 저도 서서히 나빠지는 듯해요.. ㅠ.ㅠ
저도 님과 같이 오른쪽 저주파 부분에서의 약한 난청이 생겼는데요(30db정도) 혹시 병원은 어느 병원으로 다니시면서 치료하셨어요? 저는 지금 5주차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별 호전이 없네요..ㅜㅜ 이뇨제와 흰생 동그란 약(이게 뭔지 아시나요? ;;)을 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