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마을이 갈수록 프리미엄이 오르는 추세라 조금 더 오르면 선택의 기회가 없습니다.
혼자 사시는 어머니 돈이라 꼭 될만한 곳에 투자해 이익을 남겨드리고 싶어요....
가오지구/신흥마을/목상동 세갈래길에서 고민, 머리터지네요..ㅠㅠ
우선 상황은 이렇습니다.
1. 제게 대출금이 천백만원이 있구요, 이달에 그만한 수입이 있어 갚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무엇때문이냐면.....위와는 별도로 아빠 퇴직금 현금8천만원이 있는데 여기에 합해서 아파트 투자를 할까 해서요.
2.그 외에 대전 둔산동 시청역 입구 리치빌 오피스텔 13평이 있습니다. 여태 들어간 돈이 6300쯤 되는데 지하철 개통이전에 팔면 손해인 거 같아서 버티고 있습니다. 7000만 넘으면 팔아서 집값에 보태야겠죠....(과연 7000은 넘게 될 지도 걱정입니다....ㅠㅠ)
3. 생각하는 투자대상은 가오지구 27평 분양(지금 1순위입니다)- 택지개발지구로 입주시 가격상승을 기대함. 단점은 평당분양가 높게 예상되면서 판암역/신흥역 도보이용도 어려울 듯.
4. 신흥마을 33평 분양권 매입-1억 4200(일반분양금액) 말고 특별분양가 (원주민보상분) 1억 2600에 프리미엄이 4천 붙어서 총 매입금액은 1억 6600임.
이걸 살 경우 2006년 5월 입주 전까지 중도금 부담이 없고, 주변에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인동지구나 가오지구가 최소한 평당 500~550만원 예상)에 비해 1억 6600이라 해도 평당 503만원밖에 안된다는 이점이 있고, 무엇보다 지하철역이 바로 앞이라는 게 매력적입니다. 나중에 전세를 들인다면 현금만으로도 분양금액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되구요. 걱정되는 것은.....과연 1억 7천을 들여서 산 주공아파트가 앞으로 얼마나 오를 수 있을까 하는 겁니다. 지하철역이라고는 하나 동구라는 한계도 있구요. 판단에 확신이 안 서는 게 제일 큰 고민이네요. 더 오를 여지가 있을까요?
5. 이런저런 고민하지 말고 수준에 맞게 대출금이나 갚고, 남은 돈으로 판암주공 24평(기존복도식아파트) 이나 목상동 25평(신축) -모두 7500~8000만원이면 살 수 있음- 이걸 선택해서 월세수입이나 챙길까....
이 중에 가장 현명한 길을 일러주세요.
부모님 마지막 뭉칫돈인데, 리치빌에서 한번 실수한 경험이 있는지라 쉽게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그때도 우루루 덤빌때 따라갔다가 애물덩어리 하나 만들어서요...
정말....꼭 도움부탁드립니다.
제 의지는 신흥마을에 투자가치가 있다면 덤벼보겠다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안전하게 판암주공을 사겠다는 겁니다.
첫댓글 아무도 댓글을 달아주지 않으시니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결론적으로 판암주공으로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가오동이 분양(주변아파트의 2배수준 분양가 책정 예상)되고 또 조금더 기다리시면 판암동도 개발될것 같으니 수익률을 생각하신다면 적은돈으로 전세끼고 구입하시는것도~~~
관심에 감사드립니다..원가공개에다가.....저도 그리 공격적인 사람이 못되니 새가슴답게 그리하려고 마음굳히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