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유진한 c
오늘 저녁 7시쯤에 이웃집에 사는 임산부가 우리집 문을 두드렸다.문을 열자 거기에는 이웃집 임산부(아마도 7개월이나 8개월쯤으로 보였다)가 작은 접시를 하나 들고 서있었다.그녀는 수줍은 목소리로 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좋은 냄새가 나서 그러는데 요리하던 걸 조금 나눠줄 수 있냐고 물었다.확실히 임산부들은 때때로 거부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히는 순간이 있나보다. 어쨌든, 그녀는 매우 부끄러워하면서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그런 요청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고나는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그때 나는 올리브유, 마늘, 할라피뇨와 몇가지 향신료가 들어간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을 만들고 있었는데 냄새가 꽤 좋긴 했던 것 같다.나는 그녀에게 음식을 조금 나눠주었고 그녀는 집으로 돌아갔다. 소소한 사냥에 성공한 작고 귀여운 펭귄처럼 집으로 돌아가는 그녀의 걸음걸이를 지켜보던 나는그날 저녁 왠지 모를 행복한 기분을 느꼈다.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유진한 c
첫댓글 ㄱㅆ) 이것도 암튼 펭귄
알리오올리오 아니냐
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펭이슈 아 ㄱㅇㅇ 따숩...
귀엽다 행복했음 좋겠다
인기글 보고 들어와서 왜 펭이슈인가했다
아귀여워 ㅠㅠ 우리나라였으면 예비맘충 ㅇㅈㄹ하면서 올라왔을거같ㅇ다
펭귄에 진심인 편...
첫댓글 ㄱㅆ) 이것도 암튼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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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여워 ㅠㅠ 우리나라였으면 예비맘충 ㅇㅈㄹ하면서 올라왔을거같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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