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오지산행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산행기 임산폭포 보러 가는 길 - 명지산
악수 추천 0 조회 159 23.09.27 20:4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9.27 23:23

    첫댓글 임산폭포 처음 듣네요. 이젠 폭포 소리가 시원하기보단 서늘할 것 같군요. 추석연휴 잘 지내시길!

  • 작성자 23.09.28 06:58

    임산폭포가 명지산 제1폭포입니다.
    교통이 불편하고 찾기 어려워 덜 알려졌습니다.
    알탕은 시즌아웃입니다. 서늘해서 못하겠더라요.
    벽하 님도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23.09.28 09:23

    자료까지 탐색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명지산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았습니다...근래에는 조망산행이 계속해서 좋은데 그중 최고인듯합니다^^

  • 작성자 23.09.28 19:20

    무엇보다 임산폭포를 친견할 수 있어서 저로서는 아주 만족한 산행이었습니다.^^

  • 23.09.28 09:56

    폭포를 찾으셨네요 ㅋㅋ 제가 갔을때 보다도 물이 많네요. 그 오룩스 지도 보시면 조무락골에 이끼폭포라고 있을 겁니다. 시간되시면 거기도 가보세요.

  • 작성자 23.09.28 19:22

    이끼폭포 기억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내해주시면 더욱 좋을 텐데.^^

  • 나도송이풀의 자태가 우아하네요.
    나도송이풀 일본명 コシオガマ(小塩竈)의 シオガマ(塩竈)는 염부, 소금가마란 뜻인데, 왜 소금가마인지 자못 궁금하긴 하네요.

    폭포
    ♣정지용

    산골에서 자란 물도
    돌베람빡 낭떠러지에서 겁이 났다.

    눈뎅이 옆에서 졸다가
    꽃나무 알로 우정 돌아

    가재가 기는 골짜기
    조그만 하늘이 갑갑했다.

    갑자기 호숩어질랴니
    마음 조일 밖에.

    흰 발톱 갈갈이
    앙징스레도 할퀸다.

    어쨋든 너무 재재거린다.
    나려질리자 쭐삣 물도 단번에 감수했다.

    심심산천에 고사리밥
    모조리 졸리운 날

    송홧가루
    노랗게 날리네.

    산수 따러온 신혼 한 쌍
    앵두같이 상기했다.

    돌부리 뾰족뾰족 무척 고부라진 길이
    아기자기 좋아라 왔지!

    하인리히 하이네ㅅ적부터
    동그란 오오 나의 태양도
    겨우 끼리끼리의 발꿈치를
    조롱조롱 한나절 따러 왔다.

    산간에 폭포수는 암만 해도 무서워서
    기염 기염 기며 내린다.


    폭포를 노래한 시로 이보다 더 멋진 시는 아직 못봤습니다. ㅎㅎㅎ

  • 작성자 23.09.28 19:25

    저도 고시오가마의 유래가 궁금한데 깊이 찾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정지용의 시는 그리운 향수가 묻어납니다.^^

  • 23.09.29 07:47

    나도송이풀 만주송이풀 북방계식물인듯
    능이는 포기입니다 ㅠ
    명지폭도 멋진데 사유지라 못드갑니다 ㅠ

  • 작성자 23.09.30 14:38

    여태 가서 보던 명지폭포를 이제는 못 들어가나보군요.
    능이는 저도 포기했습니다. ㅠ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