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짧은 동영상 한편 감상하시고 시작해요~^^
위 동영상은 작년에 먼저 만들어진 2012 비틀의 광고입니다.
저 광고에서 이미 새로운 비틀이 오리지날모델의 라인을 살려낼 것과
이전 모델과는 다른 뛰어난 스포츠성도
가질것을 예고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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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상하이모터쇼에서 새로운 비틀을 발표했습니다.
신형 비틀은 1930년대의 오리지날 디자인을 이어나가면서 전 세대에 비해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새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성능과 연비가 동시에 좋아졌습니다.
북미와 유럽에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A7D414DD5F85934)
1938년 히틀러의 지시 아래 탄생한 저렴한 국민차의 사명을 갖고 태어난 비틀!
공냉식 RR구조인 포르쉐의 조상뻘이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EFA414DD5F85935)
그후 오랜 세월이 지나 폭스바겐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뉴비틀"을 공개하고
무려 거의 60년 후인 1998년 판매를 시작합니다.
그 후, 뉴비틀은 오랜시간 동안 패션카로서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물론, 요즘 들어보면 인테리어와 파워트레인은 형편없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D5C414DD5F8591B)
그리고 또 오랜 기다림끝에..2012년형 "비틀"을 발표했습니다.
구형은 오리지날 모델과 다르게 앞뒤가 거의 똑같아서 앞뒤 구분이 힘들정도 였는데
이번엔 오리지날 모델의 라인을 계승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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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과 차고, 리어스포일러, 듀얼머플러가 아주 스포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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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포르쉐의 원조답게 육덕진 휀더와 빵빵한 궁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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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모습이 이렇게 바로 써킷의 패독에 올려놔도 어색하지 않네요.
이제 미소년이 아닌 남자가 타도 괜찮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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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사이즈도 한 둘레가 커졌습니다. 4,278mm의 전장은 152mm, 1,808mm의 전폭은 84mm가 늘어난 반면
1,486mm의 전고는 12mm가 줄었고 휠베이스도 2,537mm로 소폭 늘어났습니다. 더 낮고, 더 넓어져 훨씬 스포티 해졌죠..
루프를 뒤로 늘리는 한편 윈드실드의 각도 좀 더 뉘었습니다. 이제 뒷자리 승객의 머리가 뒷해치의 유리에 부딫히는 일은 없겠네요.
섀시의 비틀림 강성은 26,000 Nm으로 아주 수준급입니다.
이건 차체를 1도 뒤트는데 26,000Nm의 힘이 든다는 얘기죠~ (26,000Nm = 약 265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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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의 유럽차답게 LED(데이타임 러닝 라이트)도 박혀있습니다.
범퍼하단은 요즘의 MK6 골프, 시로코와 닮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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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은 모델에 따라 19인치까지 옵션으로 준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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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엄청나게 진보한 비틀의 인테리어..
기존의 뉴비틀에 비해서 좀 더 성인취향으로 바뀌었습니다.
여자차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해준, 약간은 유치한, 꽃병도 없어졌네요~ ^^;
기어봉은 얼마전 국내 출시한 MK6 GTI의 것과 비슷한 아주 이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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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보드 상단엔 이렇게 게이지까지!
포르쉐의 스포츠크로노패키지에 딸려 달리는 스톱와치가 안부럽습니다.
포르쉐는 1개, 얜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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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도 아주 맘에 드네요.
저 가로 무늬는 이태리차의 감성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페라리, 알파로메오 등의 메이커가 자주 쓰죠..
단, 저 등받이 각도 조절 다이얼은 좀..(골프와 같은 방식)
미세하게 조절하긴 좋다지만 옆자리 여친이 등받이를 눕히고 휴식이라도 취하려면 하려면 세월아 네월아~
저 다이얼을 돌려대야 합니다. 문을 닫으면 손도 잘 안들어가는 좁은 공간으로요..ㅜㅜ
옵션으로 전동씨트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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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버튼류는 폭스바겐 여러차종에 두루 쓰이는것과 같고요..
저 재질은 손톱따위에 긁히면 스크레치가 너무 잘 생기는게 맘에 안들긴 합니다.
패들 쉬프트를 보니 DSG의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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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TSI엔진..골프GTI의 엔진이죠..(MK6 GTI의 경우 211마력을 발휘합니다.)
그 밖에 신형 비틀에는 105마력의 1.2 TSI와 160마력의 1.4 TSI 그리고 105마력의 1.6 블루모션이 준비됩니다.
105마력의 1.6블루모션에는 아이들링 스톱-스타트가 기본 적용되고 유럽기준 공인연비는 27.9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12g/km에 불과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미국 기준의 공인연비는 유럽기준에서 약 30%를 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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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비틀 터보모델은 골프GTI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합니다. 그래서 6세대 골프GTD, GTI에 탑재되는
일종의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션인 XDS도 들어갑니다.
직접 경험해 본 바로는 코너링에서 언더 스티어를 상당히 줄여주고(특히 고속 코너링)
앞머리가 코너 안쪽으로 슬금슬금 파고드는 느낌이 아주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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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모델의 경우 GTI 같이 캘리퍼도 빨간색으로 도색되어 있네요.
빵빵한 궁뎅이와 오버휀더, 둥근 헤드라이트가 정말 통통한 포르쉐같네요..
거기다가 사이드라인에 데칼까지 그런 느낌을 더 갖게 해주네요.
향후 TT-RS에 들어가는 340마력짜리 2500cc 5기통 터보엔진과 사륜시스템이 들어간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첫댓글 광고 재미있네요
언더스티어링..... 오, 노!!!!
범퍼가 차를 병x으로 만든것 같다는 ..
에프킬라를 쪼~끔 마신것 같네요. 예전에 에프킬러 살짝 빗맞은 파리가 차저를 올린듯이 날아다니는걸 봤다는....
저 디자인에 340마력 잼나 겠네요 ㅋ
울 와이프... 나 차라리 모닝 사죠^^
나이스한데~~
터보루머에 기대가갑니다 . 차량 루머에 왜 늘 약한지
금방 윙크할것같은..
매력적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