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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게임 팬들을 배신하려는 거냐구요?
게임과 같은 퀄러티를 위해서라도, 주인공은 여성으로 바꿔야만 했습니다."
게임과 영화와의 연결고리를 위해서라도, 갠스는 야마오카의 게임 OST 또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
"OST를 바꾸는 건 거의 불가능했어요." 그의 말이다.
"사실 모든 게임 팬들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할 거라는 것도 알았죠. 저 또한 팬이고, 사일런트힐이 영화가 됐다고 해서 다른 음악을 듣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했죠. 그리고는 제프 대너(레지던트이블:아포칼립스 담당)에게 부탁해서 5.1 채널의 끝내주는 사운드를 녹음하게 됩니다."
갠스는 사일런트힐 영화촬영이 5천만달러의 예산으로는 너무 턱없이 부족했다고 회상한다.
"정말 죽을 맛이였죠." 그의 말이다.
"생각해보세요. 160개의 세트를 두 달 만에 촬영하는게 어떨지. 진짜 욕만 나오더군요."
그러나 프랑스인들은, 갠스와 그의 팀이 영화사의 명성과는 상관없이, 소니 픽쳐스라는 엄청난 거물급 이름하에 놓여있는 블럭버스터 작품을 영화로 만들게 됐다는 데 있어서 엄청난 행운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정말 웃기는 몇몇 유럽인 제작자들 때문에라도, 꽤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화가 만들어졌어요." 갠스의 말이다.
"사실 팬들이 정말 좋아할만하도록 구상하는데 두시간 정도 밖에 안걸리기도 했죠. 주인공들은 이미 정해져 있었으니까요. 영화는 디렉터즈 컷 버젼으로 개봉될 예정입니다. 영화사가 그러고 싶어하거든요. 아무 것도 손 댈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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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는 잠시 쉬면서, 사일런트힐에서 존재하는 것들이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녀의 머리결을 이렇게까지 젖게 만드는지 생각해본다.
(이 곳 몬스터들이 도무지 그녀를 놔두지 않아, 땀을 식힐 시간도 없을 정도로 쉴 시간이 없다는 의미인듯.
그만큼 영화가 숨가쁘게 진행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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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주받은 마을 속 경찰들은 시민들에게 벌금 딱지나 떼는 인물이 절대 아니다.
영화에는 훨씬 더 섬뜩한 장면들도 다수 포함되있다. "R등급 영화에요. 꽤나 무시무시하거든요." 그가 장담한다.
"최소 대여섯 개의 혐오스러운 장면들이 연달아 나올 겁니다. 더 이상은 말씀 안 드릴께요. 특히 영화 후반으로 가보시면, 미국식 호러영화와는 근본적으로 차원이 틀린 것을 아시게 될겁니다. 다들 좋아하셨음 좋겠네요. 또한 이 영화에는 정해진 관용적인 틀이 없다는 사실도요. 그건 저희가 정해서 비형식적으로 맞춰나가려는게 아니라, 사일런트힐 자체가 그렇거든요. 아무리 무서운 괴물들이 많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단순한 괴물 공포영화가 아니라는 거죠."
갠스는 러브크래프트의 광팬(영화 '속삭임'으로 데뷰해서 괴물 네크로모니콘의 일부 작업에 참여했다)이기 때문에, 그 또한 사일런트힐의 부대적 의미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는 듯 했다.
"우린 러브크래프트가 대화 도중 나오게 되면, 이 땅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신의 원로 격인 크툴루가 자연스레 언급되죠." 갠스의 말.
"러브크래프트도 청교도주의에 관한 사항이니까요. 분명 미국인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사항인데다가, 저한테는 네크로나미콘의 일부가 사일런트힐로 발전하는 과정으로서 가장 자연스러운 주제가 될 수 있지요. 미국의 설립이 종교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과 같은 맥락의 문제거든요. 게임 사일런트힐을 아신다면, 그 마을 설립의 순간을 불태워버린 제니퍼 캐롤이란 이름의 엄청난 마녀 캐릭터에 대해 자세히 말씀을 나누시게 될겁니다. 사일런트힐은, 살렘처럼 선과 악의 전쟁을 위한 역사적인 땅으로서, 마녀 사냥꾼들과 청교도인들이 세운 곳이였습니다. 미국의 설립이 종교적인 국가가 되는 주제와 아주 흡사한 대표적인 비교라고 할 수 있겠죠."
그의 다음 준비작인 '로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하겠지만, 갠스는 영화 계획이 아직 프랑스 커낼사와 재정문제 다툼으로 딜레이 되고 있다는 걸 인정한다. 게다가 사일런트힐에 필적할만한 유명한 또 다른 게임을 영화하려는 계획도 은근슬쩍 내비췄다.
"저에게 제안이 들어 오더군요. 거절하기 힘들 정도로요." 갠스의 말이다.
그는 자세한 타이틀은 언급하려 하지 않았지만, 코나미사 작품은 아니라고 했다.
"저는 당연히 우에 볼(영화 '블러드레인','얼론인더다크','하우스오브더데드' 감독 - Blue HILL)처럼 되려는 건 아닙니다. 저에게는 사일런트힐이 엄청난 프로젝트였거든요. 그래서 또다른 이번 프로젝트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까 합니다. 단순한 게임이 아니니까요. 정말 커다란 프랜차이즈라고 보시면 되죠. 어쨌든 그 이상도, 이하도 더 언급하긴 힘들구요. 아주 일본풍이라는 것만 말씀드리죠."
지금으로서는 이제 사일런트힐 대탐험이 종료가 되는 시점이긴 하지만, 갠스는 속편 작품으로 되돌아오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트라이스타에서 가졌던 첫 시사회 이후, 영화사에서는 흥분도 가라 앉히지 못한 채 묻더군요. '속편 제작 생각 있으십니까?'. 저는 전혀 망설임 없이 '예'라고 대답했죠." 갠스는 계속 얘기했다.
"정말 이런 세계가 너무 마음에 들거든요. 총대나 매려고 일을 시작한게 아니니까요. 수 년동안 기다려왔던 그 뭔가였던 거에요. 저에게는 너무나 마음에 와닿는 일인거죠. 얼마나 멜로 드라마같은 영화인지 한번 보세요. 감동적이고, 감정에 충실한지.. 맞아요, 영화가 잘된다면, 너무 뿌듯한 마음으로 다음 시리즈를 맞이할 겁니다."
원문 출처 : 팬고리아닷컴
번역 : by Blue HILL from CISNP
기사문 다 읽어보셨나요?
진짜.. 영화 기다리는 사람들 환장하게 하는군요..ㅠ.ㅠ
이 영화 꼭 성공해서 다른 게임 작품뿐 아니라, 사일런트힐 다음 시리즈도 반드시 등장하길 바랍니다.
사일런트힐 영화 대박나길 빌며..
크리스토프 갠스 감독에게도 감사의 말씀,, 먼 발치에서나마 전해드립니다.
퍼가실 경우에는 반드시 출처를 남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