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실까요? 가을 장마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올해는 참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네요. 물론 피해가 있는 곳도 있겠지만 저는 비가 오면 나무에 물 안줘도 되고, 나무도 잘 살고 또 오랜만에 쉴수도 있어서 좋은 점이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할때는 많이 불편하긴 하죠.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것 둘다 있겠지만 좀 더 긍정적으로 보고, 행동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일이 힘들긴 했지만 오늘도 열심히 나무 작업했습니다.
오늘은 겹벚, 병아리꽃나무, 비파나무 작업했습니다.
겹벚은 벚나무 중에서 꽃이 겹으로 피는 나무죠. 작년부터 너무 귀하고 부족했던 나무였는데 올해도 많이 부족하네요. 봄 장사 시작하자마자 겹벚 주문이 가장 많이 들어왔었는데 이번에는 화분에 심어놨던 나무들 위주로 출하했습니다.. 1미터 정도 중간정도 되는 나무와 2미터이상 큰 나무 두종류로 작업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이 만들어봐야겠네요
병아리꽃나무는 대대추나무, 죽도화, 이리화, 개함박꽃나무 등 다양한 이름이 있는 나무죠. 봄에 피는 꽃이 병아리모습을 닮아서 병아리꽃나무라고 불립니다. 꽃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조경수나 화원에서 꽃으로도 많이 쓰는 나무입니다. 까만 열매가 원기회복에도 좋다고 해서 약재로도 쓰는 귀한나무네요. 요즘 찾으시는 분들이 조금 계셔서 작업해서 출하했습니다.
비파는 신이 주신 나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일본에서는 비파나무를 꼭 키운다고 하죠. 비파나무가 한그루 있으면 집안에 환자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잎, 가지, 열매 모두 약이 되는 좋은 유실수이자 조경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이식하면 몸살이 심하다는 것이 문제인데, 화분에 키우던 것을 옮기거나 미리 분을 떠서 적응시켜놓은 나무를 이식하면 문제가 해결이 되죠^^
물론 더 잘 안크는 문제는 있지만, 이식이 잘되기 위하여 화분에 키우던 비파나무 위주로 출하했습니다. 키는 작지만 더 강하고, 단단하게 큰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네요
비가 와서 불편하긴 해도 나무 심고, 나무 살리기에는 참 좋은 날씨네요
다들 비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겹벚은 35000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
병아리꽃나무는 1만원입니다.
비파나무는 3만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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