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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는 출세도 못하고 재테크도 못하고..</p><p>이 나이 되고 보니 그야말로 (개털신세)가 되어부렀다</p><p><br></p><p>그래도 싸나이 꼴짭하게시리 (공짜) 바라고는 안 살았는데</p><p>인생시간에 쫓기는지 얼마전부터 로또1등 당첨돼서</p><p>신분세척하고-신분상승해서 남은 세월 나도 한번 호화롭게 살고 싶었다</p><p><br></p><p>그래서 쪽팔리지만 3주 연속 로또를 만원어치씩 집아래 편의점에서 샀다</p><p>숫자 6개 맞추는거 정말 하나도 안 어렵고 쉬울거 같았다</p><p>근데 만만치 않네? 1등 근처도 못갔다</p><p><br></p><p>올해는 너무 심하게 덥다보니 사람들 사이에서 (호캉스)가 유행한댄다</p><p>태양은 뜨겁고 차는 밀리고 사람들은 북적북적~~대는데 가본들 피곤만 할거고</p><p>차라리 호텔에서 실내외 수영장, 사우나, 부페, 스카이라운지를 이용하면서</p><p>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풍덩~~ 하고 싶을 때 풍덩~~하는 바캉스?</p><p>우왕~~ 완전 내 스타일이다!!</p><p><br></p><p>어제쯤 구질구질한 일상의 흔적은 개나 줘버리고 </p><p>도도한 표정 지으며 억수로 괜찮은 호텔에 체크인하고 싶었다</p><p><br></p><p><br></p><p>오늘 아침 바람은 불지만 여전히 꿀꿀하다</p><p>의령 찰비계곡이나 거창 수승대나 지리산 뱀사골로 가고 싶었지만..</p><p><br></p><p>조용히 스포츠빽에 갈아입을 옷과 물 수건만 넣고</p><p>동남아 방글라데시에서 아주아주 가까운 </p><p>정말 자빠지면 코닿을 김해 장유 대청계곡으로 갔다</p><p><br></p><p>계곡 입구로 차를 일체 안 넣어준다 </p><p>지정된 공짜 주차장에 차박고 걸어서 갔다</p><p>다행히 그늘이다</p><p>너무 가무니까 물도 옳게 없다</p><p><br></p><p>심하게 올라가면 와이프 졸또할까봐 대충 올라가다가</p><p>송사리떼 춤을 추는 곳에서 입수했다</p><p>생각보다는 시원하더라</p><p><br></p><p>호캉스 시켜주려 했는데 와이프에게 졸라 미안하다</p><p>나는 물과 궁합이 맞는지 물에서는 마음이 마냥 즐겁다</p><p><br></p><p>이 동네 인심 참 괜찮다 싶다 </p><p>주차비 공짜에다가 간이 탈의장도 있고 곳곳에 물놀이감시원도 있다</p><p>내려 오다가 나름 깔끔한 공중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다</p><p><br></p><p><br></p><p>김해 신세계에서 차 파킹하고 그것도 물놀이라꼬 둘다 허기가 져서</p><p>제일 먼저 1층에 자리한 맛있다고 소문자자한 대구빵을 파는 (삼송빵집)에서</p><p>마약빵이라 일컫는 옥수수빵을 사서 백화점 구석 소파에서 우걱우걱~~ 먹었다</p><p>먹다보니 이건 아니다 바로바로 내가 백화점 진상손님짓을 하고 있구나 싶어서 낄낄낄~~ 웃었다</p><p><br></p><p>김선생 김밥집에서 김밥과 냉우동을 먹고 어슬렁 거리다가</p><p>반바지와 여름티셔츠 엄청 많은데 너무 세일을 많이 해서 또 질렀다</p><p>그나마 싼티패션 ㅋㅋㅋ</p><p><br></p><p>이마트는 더 시원하다 </p><p>집에 오기 싫지만 진짜루 씨알굵은 냉동새우와 제주생갈치 한팩사고 </p><p>다시 삼송빵집에서 호박빵 바나나빵 사서 먹으면서 컴백했다</p><p>호캉스는 물 아래로 갔고..여전히 윤기없는 개털이지만 </p><p>계곡과 백화점/마트에서 시원하게 바캉스했다</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FEA4C5B5F0A5907" class="txc-image" width="3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피서9.jpg" actualwidth="320" id="A_998FEA4C5B5F0A5907DCC5"/></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동남아 계곡이지만 몸을 뒤비고 미소를 쪼개면서 마냥 몸부림치고 놀았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1704F5B5F0AFC21" class="txc-image" width="58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피서20.jpg" actualwidth="580" id="A_9981704F5B5F0AFC218747"/></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7464A5B5F0B2405" class="txc-image" width="3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피서17.jpg" actualwidth="320" id="A_9927464A5B5F0B2405F09E"/></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272465B5F0B5D11" class="txc-image" width="4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피서7.jpg" actualwidth="400" id="A_992272465B5F0B5D11B16E"/></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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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방
동남아 계곡에서 몸부림을 친 남자..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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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8
18.07.30 22:17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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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뿐 남자 ~~^&^
먼 이뿐 남자더래요? ㅋㅋ
그냥 하던대로 하세요 ^^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
의령 찰비계곡 보다 더 시원해 보입니다.
거창수송대 보다 낫구요.
내는 그저께 지리산계곡에서 한시간정도 머물면서 잠도 한숨 자고 왔답니다.
몇년전 의령 찰비계곡에서 신나게 물놀이 하고 삼겹살+소주 퍼먹하면서 너무 좋아서
그동네 땅뙤기 쪼매 사서 컨테이너 갖다놓고 여름에는 거기서 살리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여름 지리산에서 잠시 자는 잠은 보약이 아닐까요
사진 속의 남자분 너무 멋집니다 ^^
삼송빵의 통옥수수빵 ~유명하다는데
제 입맛에는 ''과한맛~''넘쳐요~~^^
저는 경주''황남빵''이 진짜로 맛있더군요~
사람들이 경주빵 으로 잘못 알더군요
오늘은 청도 온천함 하고
와인터널 가서 올려구요~~
몸부림 님은 살림꾼요~~
봉다리 들어도 자연스럽습니다~^-^
특히 마음 션~~한 오늘 되셔요~~
저는 보태서 오징어먹물 들어간 통옥수수빵 먹었어요 ^^
가끔 넘치는 느끼한 맛 좋아합니다..와이프는 질색
황남빵은 초딩때부터 동네서 사먹었어요 붓으로 계란 노란자 발라서 꿉으러 들어가던 기억이 남아요
빵집주인이 경주사람이었나 봅니다^^
경주빵은 보리로 만든 별로 안 단 빵이라서 어른들이 좋아하지 않나요
우리 고모집이 경주 노서동이었어요 부산서 가면 너무너무 추웠던 그때 그경주 ㅋㅋ
저는 결혼해서부터 지금껏 무거운 쇼핑봉다리 와이프 들게 하지는 않았어요 전혀 쪽팔리지도 않았구요
잘 해준거라곤 그것밖에 없구나 ㅋㅋ
부산에 중앙시장 옆 썩은 다리라고 있습니데이
그쪽 입구 작은 시장 빵집이 있는디 아주 싸고 맛납니다
꽈배기 도넛이 3개천원 봉다리에 두개든 팥빵 천원
경주 황남빵 같은 빵이 한봉다리(6개) 2천원입니다
유명 빵집보다 맛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있슴다,^^*
부산에 중앙시장이 어디일까? 한참 더듬어 봅니다 모르겠네요
검색해보니 범일동 범냇골 부근인가 봅니다 ㅋㅋ
김해 이마트 안에 빵집 진짜 빵이 산처럼 쌓여있는데 너무너무 쌉디다
시장표 금방 만든 뜨끈뜨근한 꽈배기와 찹쌀 도나스 정말 맛있지요 ^^
@몸부림 근디 요즘 찹쌀 꽤배기가 1개500백원하는디
대연동 울 민요방 못골시장 안쪽 인기가 많습니다,^^*
바쁘게 열심히 사는 모습 좋습니다
허황된 꿈 꾸면서 참 바보같이 산다꼬 욕 좀 듣고 싶었는데
아무 분도 질타를 안해주시네요 ㅋㅋ
죄송합니다 제딴엔 재미난 글 쓴다고 솔직했습니다
건강하세요 ^^
모자까지 벗어면 더더욱 시원할 터인데...
내가 요즘 와 이럴꼬 넘 아킬레스을...
저렇게 찍사도 해주고 투정도 받아주는
현모양처님과 나들이 항상 보기 좋습니다.
저도 2박3일 대프리카 탈출 준비 중입니다.
뭐~~ 모자쓰면 더 시원해요
꼭대기에 헬기장이 눈에 거슬려서 그렇지 철판깔고 벗으면 또 벗지요뭐ㅋㅋ
어제 뉴스에 나오지 않던가요 이제 남성들도 머리 온도 15도 차이나니까 파라솔을 쓰야 한다고
그거 인터넷에 여론화시켜서 남성용 파라솔 제작 마케팅 판매하면 떼부자될건데 ㅋㅋㅋ
여기도 오줄없이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그렇지 엄청 덥습니다 또 동남아 계곡가고 싶어요
컴백하기도 좋고 너무 좋더만 와이프가 노노노~~!! 하네요 돌쇠가 뭔 힘이 있나요 따라가야지 ^^
@몸부림 우리남편 점심먹고 운동삼아 걷는다해서 파라솔은 못쓸거고 시꺼먼 우산이라도 쓰고다니라해도 체면에 못씻더라구요
그래서 요즘같은 불볕더위엔 밥먹고 삼실에서 낮잠잔다네요
남자들도 파라솔 쓰기 강추합니다~
@써니2 우리 진해 너무 좋은곳이죠?
목재체험관에 왔는데 에어컨 너무 빵빵하게 틀어줘서 춥기까지 한데
소나무방에는 우리밖에 없어요 ㅋㅋ 여름갈 때까지 아침밥 먹으면 여기 올래요
피톤치드 너무 많이 마셔서 배터지려 해요 호호호~~
김해 신세계안에 cctv가 '저할배 또왔네 ~하겄어요ㅎ
ㅋㅋ 또 온건 문제가 안되요 피서인구 엄청 많아요 근데 제가 음식을 먹었다는거죠
아마 누군가가 감시팀이 보면서 저 영감 진짜 진상이다 했을거예요
그러등가말등가 조금만 더 가까우면 출근도장 찍을건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