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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실명 거론 하겠습니다.
셀즈의 이동완이라고 합니다..
동호회 농구를 하면서 참 많은 경우를 봤는데 이번 만큼은 넘어가면 안되겠다 생각하여 정말 처음으로 동농에 글을 남깁니다..
동호회 농구 아마 모든팀들이 승리를 갈망하고 그러기 위해 열심히 뛴다는 것 이해 합니다.
하지만 동업자 정신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며 가진 승리가 과연 뜻깊고 즐거운 일 일까요?
모두 직장을 다니며 가정이 있는 가장들도 많습니다.
많은 경기를 하며 부상자가 속출하는것 또한 어쩔수 없는 경우이고 시합이고 경기이니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일어난 일만큼은 이해가 가지 않고 너무 속상해 글을 쓰게 되네요.
저희팀이 이번 부천 시장기를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상대 팀명도 거론 하겠습니다.
엔크바 , 케페우스와 함께 같은 조로 배정 받았습니다.
잔파울 참 많았습니다.
리바운드 뜰 때 허리춤을 미는 행위..
돌파후 슛 쏠때 얼굴을 가리는 행위..
물론 저희팀 또한 맨투맨이 기본 수비이니 몸싸움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동업자 정신에 최대한 위배되지 않도록 다치지 않게 수비를 합니다.
점프해 들어오면 블럭을 떴다가 잡아주고 발을 밟을것 같으면 빼주는것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오늘 상대팀은 달랐습니다.
3쿼터 무렵 엔크바팀의 하프코트쪽 사이드라인 공격 상황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패스와 동시 저희팀 가드인 김형찬군이 스틸을 하여 공격(1인 속공) 을 나가는 상황에서 상대 가드가 저희팀 가드의 속공을 방해하기 위해 파울을 했습니다.
그부분 동의 합니다..
심판의 재량으로 속공 파울을 주고 프리드로우 두개와 공격권을 주는 것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거의 대부분 속공 파울에서는 팔을 잡는행위 또는 몸을 감싸는 행위들을 합니다.
오늘 엔크바팀은 그렇지 않더군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얼굴에 또 손을 댔고 그 손가락이 김형찬군의 안구에 찔려 눈에서 피를 흘리며 누워 있었습니다.
결국 119가 와서 병원(순천향 대학병원)으로 가게 되었고 CT 촬영 후 각막 360도 부분 중 280도 정도가 찢겨져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신경쪽에도 약간 손상이 있다고 합니다.
시력이 감퇴 될 수도 있다 하네요.
프로에서도 상대 선수의 얼굴에 손을 대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한 부분이며 T파울 까지 선언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형찬군의 경우 가정이 있고 커가는 애기도 있습니다.
이번일로 결국 동호회 농구를 떠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팀과 팀이 있어야 대회가 성립되고 동호회 판도 존재 하지 않나 하네요.
경기 종료 후 엔크바 팀에서 "이겼다!" 라고 소리치며 좋아한 부분 어려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철이 없어서 그러는건지.
최소한 해를 당한 당사자가 어떻게 되었나 먼저 되물어 보는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 후 케페우스와의 경기에서도 케페우스 선수들이 눈을 여러번 찔리고 엘보우로 목을 가격 당하는 장면 아주 잘 봤습니다.
물론 3심제에서 심판들이 그런 상황을 목격하고 재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심판분들이 체력이 딸리셨는지 그런 부분들을 전혀 보지 못하는 부분 아쉬웠습니다.
엔크바 팀은 농구를 누구에게 배우셨는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런 방식이 아닌 동업자 정신에 위배되지 않는 플레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괜한 소리라 생각하지 마시고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형찬군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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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실제 팀명이 거론된점은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필자 분의 심정은 공감이 가네요.. 아무쪼록 부상당하신 팀원분의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헐..이런경우도..있다니..
직접 관람하지 못해 조심스런 부분이 있기는하나...이런경우는 글과 함께 실명거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가끔씩 이런 불상사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듣거나 겪게되면 정말로 가슴이 아픕니다...빠른쾌유진심으로 바라며 동호회간에 동업자정신에대해 다들 가슴깊히새기고 생각해봤음합니다...꼭 좋은 수술결과있으시기를...ㅠㅠ
본문 같은 경우는 농구하기 무섭네요..나만 조심한다고 안다치는것도 아니고..
부상당하신분 빠른쾌유를 바랍니다
이런글 올라오면 씁쓸하네요
제 경우도 더하자면 3월쯤에 팀을 구하러 게스트로 참여하다가 리바운드를 뜨는데 수비하시던 분이 점프한 상태의 저를 잡으셔서
착지과정에 오른쪽손목과 꼬리뼈로 떨어졌는데 꼬리뼈는 아직도 후유증이 있고 손목은 연골판이 찢어졌다는 결과를 얼마전 mri를 통해 알게되었네요..
아무리 승리도 중요하겠지만 일단은 다치지않고 운동을 하는게 첫번쪄 아닌가 싶네요..가정도 있으시다고 하시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아무쪼톡 빠른쾌유바랍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과도한 승부욕이 부른 참사 같습니다. 부상당하신 분은 부상도 부상이지만 다 나으신 후에도 후유증까지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어서 빨리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눈 찔르신분은 병원비와 병원 방문은 필수적으로 해야할듯 ........
눈찌른사람 이름과 혹시사진있으면올려주세여 그래야 같이농구안하고 피할수있으니까여~~~
선수도선수지만 이건 심판문제가크죠 이런 식으로 하면 바로 퇴장을 주던지 이래야 하는건데 설마 일부로 눈 찌르려고 햇겟습니까? 거친스탈이긴 하지만 이기려고 하다보니그랫겟죠 이런것도 감수안할거면 대회 안나와야져
참고로 전 엔크바아닙니다 오해하지마시고요 농구대회 수업이나간사람이로써 글남깁니다
각막찢어질것 각오하고 대회나오는 분들은 많지않을것같네요...
골밑에서 엉킨상황도 아니고 얼굴쪽에 손이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승리위해 파이팅 넘치게해도 서로 안다치게 잘하는분들도 많은데..
아무쪼록 잘 회복되셨으면 좋겠네요
각막찢어진것은 정말 안타깝고 일어나서는 안될일이죠 그러나 상대도 각막찢으려고 그런게아니라 공잡고잇는거 빼다가 얼굴 때렷겟죠 직접보진안앗지만 경기가과열됫다는 뜻은 심판콜이 몸싸움에대해 엄청 관대햇단 뜻이겟죠 그게 잘못됫다고 말하는겁니다 과열되면 콜이 더 엄격해졋다면 거친경기는 안나왓죠
맞는 말씀이시네요ㅎㅎㅎ
안타깝습니다ㅠㅠ
네 빠른 쾌유 진심으로빕니다ㅠ
저도 공감하는부분이 경기가 과열되고 몸싸움이 심해지면 심판분들이 파울콜로 미리 끊어주셨으면 합니다 잘불지않는게 추세라고는하나 방치까진아니라도 심한부상방지를위해 심판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심판이 경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경기가 과열되고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심판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코트에서 펼쳐지는 페어플레이가 심판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듯이 코트 위의 비신사적인 행위는 심판이 아니라 해당 선수, 해당 팀의 몫 입니다.
심판이 노력해야할 부분과 선수..아니 사람이 도리를 지켜야 하는 것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심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심판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모든 팀, 모든 선수가 상대를 해하거나 막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사례로 십자인대가 파열된 사람으로써 이런 글을 볼때마다 정말 안타깝네요. 그런상황이 일어나면 죄책감이 들기 마련일텐데 참... 부디 부상당하신 선수가 큰 문제없길 바랍니다ㅠ
정말 안타깝긴 합니다만 그 상대편선수도 무슨 쿵후의 달인도 아니고 뛰어가는 사람 눈을 일부러 찌르려고 노리고 했겠습니까? 좌우지간, 부상당하신 분 빠른쾌유빕니다.
부상당하싱 분 별 일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억..부상 당하신 분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ㅠㅠ
부상당하신분의 정상적인 쾌유를 빕니다..아무리 치열해져도 얼굴에, 그것도 눈에 손이 들어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무슨 싸움도 아니고 속공나가는데 각막을 찌르면 무서워서 게임 하겟습니까!!! 이게 심판 콜하고는 상관이 없는게 파울을 저지른 다음 콜을 부르는 거기 때문에 선수들의 양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심판탓만 할께 아닙니다. 과열되는 분위기를 추스릴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파울의 양상과 강약조절등이 되지 않으니... 각팀 벤치에서의 조절이 더 중요 합니다..승부보다도 더욱 값진 것이 있다는 걸 플레이어 모두가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구...형찬 ㅜㅜ 빨리 나길 바랄께
아무리 승패가 중요하다 해도 스포츠맨 정신에 위배되는 행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부상당하신분 빠른쾌유 바랍니다
안타깝내요
부상당하신분의 쾌유를 빕니다!
상대를 배려하지 못한 나쁜 플레이였든 순간적인 실수에 의한 상황이든 큰 부상자가 발생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동완이 많이 속상했겠다. 동생 위로 잘 해주렴.
모든분들 걱정해 줘서 감사합니다. 형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울산 친구고 셀즈에서 같이 하던 친구놈이에요..엄청 많이 속이 상합니다..재수씨 보고도 머라 할 말이 없었어요..제일 걱정 되는것이 시력이죠.....다리는 재활이 가능하지만 눈은 안그렇자나요.
정말 안타까운일이 일어났네~ 친구분..빠른 쾌차를 기원합니다!!
다치느니, 안하는게 낫겠죠
저런 경우라면, 심적으로도 타격이 크실듯..
빠른 쾌유를 빕니다
큰 부상이 아니시기를.. 얼마나 속상할 했으면... 빠른 쾌유를 빕니다.
상대방을 안다치게 하는게, 자신의 부상도 방지하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별일 없이 시력 회복하게 되셨으면 하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화이팅 하시고 빨리 나으셔서 즐농하시길 바랍니다.
참 난감한 경우인듯 합니다. 수비자는 의도적인 파울 이었겠지만, 그 의도가 눈을 찌르려는 의도는 필시 아니었으라라고 생각 합니다. 다치신분 쾌차하시길 바라며, 운동하시는 모든 분들은 불의의 사고가 발생될 가능성이 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진정한 즐기는 동업자 정신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랄뿐 입니다.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과 사과가 절실한 시점인거 같네요~
이 대회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다소 거칠게 플레이를 하더군요.엔**
부상당하신분 걱정입니다. 눈은 정말 어휴
동호회 농구에서 상대선수의 부상 방지를 배려하는 동업자 정신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같은 팀 동료로서 안타까운 심정 이해합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많은 일들 겪었지만..눈은 정말...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런건 개인의 양심이나 심판의 판단에 맡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부상의 정도를 감안했을때, 무조건 동호회 농구를 못하게 해야죠. 개버릇 남 못준다고 나중에 또 누구의 눈을 찢어놓을지 모릅니다. 왜냐면, 다들 아시겠지만 운동할 때 자기 성향 함부로 못바꿉니다. 결국 흥분상태가 되면 또 눈으로 손이 갈겁니다. 이런 리스크는 미연해 싹을 잘라야합니다. 특히 수비랍시고 눈가리는 색히들...그냥 코트 위에서 조져놔야 합니다. 좋은 수비 나쁜 수비는 없습니다. 다만, 안전한 수비가 있어야 할 뿐...
상욱이 선배입니다. 몇년전 잠깐 몇겜 같이 했었던.. 안타까운 소식에 몇글자 남깁니다. 우선 형찬씨 쾌유하길 빕니다.
얼굴 부상은 그 트라우마 극복이 어렵습니다. 저도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고 몇달 동안 고생하다 완쾌는 됐는데, 심리적인 부분이 극복이 안됩디다. 그래서 지금은 떠나 있는 상태입니다.
고의든 아니든 다친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비슷할겁니다. 가해자 분은 늦지 않게 바로 가서 진심어린 사과를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본인도 본인이지만 가족들이 느끼는 상심은 엄청납니다.
그리고 가셔서 변명은 제발 안하셨으면 하네요.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시겠지만, 과하지 않았으면 다칠일도 없었을테니까요.
부상 당하신 분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운동을 하다 부상을 입게되면 참 피해가 크죠..
서로 보호하고 존중하는 맘이 참 필요할것 같습니다..
항상 부상없이 즐농들 하세요~^^
저도 아이 둘키우는 아빠로써 맘이 아프군요. 각막을 다치셨다면 치료가 되더라도 반흔이 남을 가능성이 큰데... 고의던 아니던 경기가 끝나고 안부를 먼저 묻고 다치게 하신분은 연락처라도 상대팀장에게 남기며 어느정도 부상을 입힌데 대한 책임을 지었으면... 공중볼다툼 상황이라면 모를까 속공상황에 얼굴쪽 파울은 일어나기 힘든 부상인데... 아무쪼록 쾌유를 빕니다.
부상당하신 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헐 우연인지, 저도 그 부상입힌 팀의 유니폼 입은 사람과 서울대서 경기하다가 눈이 찔린적 잇네요 ㅡㅡ;;;;; 동아리 농구 10년여 하면서 눈찔린거는 처음이었네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엔크바와 의도적 '눈 찌르기 파울'의 연관성이 적어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동안 '엔크바'라는 이름..기억되겠군요..
부상 당하신 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한줄 남깁니다 속공때 손이 얼굴로 가는것 자체가 이상하네요...고의적이라 생각합니다 공격자가 드리블 상황이었건 레이업 상황이었건간에 손이 얼굴로 갈일이 거의 없죠...
1인 속공을 파울로 끊는 과정에서 각막손상이라...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부상 당하신 분 빠른 쾌유를 빕니다.
파울 콜은 심판의 재량이지만 선수들끼리 지키는 기본적인 룰이 있어야 함이 맞지요. 아마추어 동호회 운동에서 이런 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탈납니다. 그리고 부상 시 치료와 관리는 다친 사람 본인의 몫으로 돌아오고 일상에 많은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파울 콜 이전에 서로 조심해야 합니다. 아마추어는 프로가 아닙니다. 운동 후 다음 날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에 임할 수 있어야지요. 악의적이지 않더라도 내 몸에 베인 나쁜 습관이 있다면 뒤돌아 보고 고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 눈 손가락에 찔려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민감하고 중요한 부위인데 다치신 분 아무쪼록 빠른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팀끼리 서로 조율 후 글이 안올라와야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격한 분위기는 심판부들이 조절을 해줘야죠. 적어도 선수간 갈등과 부상피해보다 심판과 다투는(?) 편이 안전해보이네요.
소위 몸에 닿지도 않는 위험한 동작들을 수비기술로 착각하고 시전하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파울지적을 당하면 엄청난 항의를 하시지만... 차라리 그게 안다치고 좋을 듯 하네요.
박스아웃이 발로 들어와서 아작나본 입장으로 부상트라우마... 안타깝네요.
팀간 조율후에 글은 안남기시는게 또한 동호회팀간의 매너가 아닐까 싶네요. ㅠ
나도 농구하다가 눈찔려봤는데 ㅎㅎ 이런것도 하는구나
대회이기전에 심하게 다친사람이 잇는데 이겻다라고 외칠정도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