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소설 반지의제왕 2권, 반지원정대[하] 중 196 페이지에 있는
레골라스가 갈라드리엘에 대한 시 를 읽은[?] 것입니다; 제가 그대로 쓴거예요;
옛날 요정 처녀가 있었네,
낮에도 빛나는 별이었네.
금단을 두른 하얀 망토,
은회색 구두를 신었다네.
눈썹 위엔 별 하나,
빛나는 머리카락,
흡사 태양이 아름다운 로리엔의
황금가지를 비춘 듯했네.
긴머리, 하얀 팔다리
아름답고 자유로웠네.
그녀는 바람 속을 걸어갔네
보리수 나뭇잎처럼 가벼이.
님로델 폭포 옆
맑고 차가운 물가에서
그녀의 음성은 마치
빛나는 물 속에 떨어지는 은 같았네.
이제 그녀는 아무도 모르는 곳을 방황하네
햇빛인가 그늘 속인가,
아득한 옛날 님로델은 사라져
산속을 해매고 있다네.
요정의 배는 회색항구에 정박했네
산그림자 아래서
여러날 그녀를 기다렸네
포효하는 바닷가에서.
북방엔 밤새 바람이 불었네
크게 울부짖었네,
요정의 해안에 있던 배를
밀려드는 물결 저편으로 몰았다네.
흐릿한 새벽이 오자 뭍은 사라졌네
산들은 회색 속에 잠기고
달려드는 높은 파도는
눈부신 물보라를 피워올렸네.
암로스는 사라져가는 육지를 보았네
이제 파도 밑으로 거의 보이지 않았네.
자신을 님로델에게서 떼어놓은
믿지 못할 배를 저주했다네.
저 옛날 그는 요정왕이었네
나무와 계곡의 영주였다네.
그땐 아름다운 로스로리엔도
봄이면 나뭇가지가 황금빛이었네.
그들은 보았네, 그가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키를 놓고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날개를 편 갈매기처럼
물속깊이 잠수하는 것을.
그의 머리가 바람에 나부끼고
주위의 물보라가 눈부시게 빛났네.
그들은 보았네, 강인한 용사인 그가
백조처럼 물살 저편으로 사라지는 것을.
그러나 서쪽에선 아무 소식도 오지 않았네
이곳의 뭍에서는
요정족들도 아무 소식 듣지 못한채
암로스는 영원리 사라졌다네
아아 -_ -*; 전 영화에서의 올리씨도 좋지만 , 소설속의 레골라스도 좋아요 ♡
소설속에서는 레골라스가 욕을 하며 화내는 것도 있더군요;
심히 충격이었지요;
대사 역시 그대로 옴겨보겠습니다;
상황은 로스로리엔에서 원정대원들이 갈라드리엘을 만나러 가는 길,
할디르와 다른 요정들이 김리의 눈을 가리라고 하자 김리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며 고집을 부린다.
이때 - _-;; 레골씨의 험한 말,
"빌어먹을, 난쟁이들은 정말 고집스럽군"레골라스가 혀를 찼다.
헉 ;; 순간 움찔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
그 곱디 고운 레골씨 입에서 그런 말이 - 0 - ....
반지의제왕 소설을 벌써 몆번을 읽었는지 대사를 다 외울 정도.
사적인 말도 많았네요;
소설의 레골라스도 정말 멋있답니다;
활을 멋지게 쏘는 장면은 잘 묘사했거든요 ! 우하하하하 - ∇- 乃
그..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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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반지의제왕 에서 레골라스가 말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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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책 읽는 동안 잠깐잠깐 나오잖아요 >_ < 저도 레골라스 시 나 노래 나오는 부분이면 거이 미칠지경이었나는 -_ ㅜ
아아악,욕해도멋지셔요,ㅠㅠㅠㅠㅠ
죽음의 문으로 들어갈때, 올리가 자신의 말 아로드의 눈을 가려주고 노래를 불러준다는...그 장면 감동이었소1하하
욕한부분은 못본거 같소이다만...-_-;;..어쨌든간...다 좋아요~~>ㅁ<!!
영화 꽝이구려...... 죽음의 문 들어가는 장면에서...(영화에서) 아로드, 브루고(이게 아닌것 갖다..) 랑 도망 갔소..
오오 ~ 집에 잇는책 ! 다시읽어봐야겟어요> ㅁ<
욕하는 장면이 영화로 나와도,,,,,,,,,>ㅅ <엄청 멋있으실 것이오!
아..소설 읽었는데 잼있어요 ㅠㅠ 레골라스랑 김리랑 싸울때도 잼있죠..(어이;_)
책읽으면서 "나도 로스로리엔에서 살고 싶어!!!" <-라는 욕구가 마구마구 솟았었던 기억이!
오오~!+_+ 우리 올랜씨는 무슨 말을해도 좋아요,~♥
꺄악- 길구려..-0-
저는 아직 소설에서 레골라스를 만나지 못햇어요 -.ㅜ 프로도가 샤이어를 떠나는 중-.-;;
시가 심하게 길구랴..허허.......심오한듯하오-_-..욕을 한다니....심하게 박력있어뵈 멋지오!!
에에. 갈라드리엘에 대한 시가 아녀요.;
책 읽으면서 올리 목소리를 혼자 상상하며 읽었다는....
ㅎㅎ 저도 이부분은 소리내서 읽었는데-_ㅠ 근데 영화에선 왜 이런 장면들이 나오지 않을까+_+
저도 레골라스가 책은 책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책의 레골라스는 좀 더 낭만적이고 유쾌하고 유머도 좀 있고, 항상 낭만적인 꿈 속을 헤매고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죠^^
위에 님 말씀의 레골라스,, 소개에,, 저도 동감이에요 ,, ( 어느새 )
눈썹위에 별 하나면..세일러문이?..(탕탕 그건 달이잖아;)
하하aa 레골라스는 어디서나 멋짐ㅇ_ㅇ 어떤 말을 해도 좋아요ㅇ_ㅇ
저두 책사서 읽어애 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