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적 전쟁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처럼 사단과 마귀, 그리고 귀신은 존재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악한 영들은 우리의 주위에서 속이고 괴로움을 주려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그 순간부터 영적 전쟁터에 들어와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무도 예외가 없습니다. 이 문안에서 당신은 전쟁에 승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영적 전쟁은 은사자나 능력자가 대신 해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전쟁은 당신 마음에서 이루어지고 있기에 당신이 해야 합니다.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지 정리해 보십시오.
가장 평범하면서도 능력 있는 승리의 방법을 주님께서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는 보이는 세계를 다스린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스리는 자는 보이는 세계를 다스리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군대에 속한 군사이다. 군사는 싸워야 할 적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 적은 세상에 있는 혈과 육에 대한 싸움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공격해 온다. 적이 가장 노리는 부분은 그리스도인의 상처입은 마음이다. 그는 그 마음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인을 자신의 노예로 만든다. 그러므로 온전한 마음의 치유와 성장을 위해서 두 가지의 태도가 필요하다. 첫째는 사단이 발판을 삼으려고 하는 상처입은 마음의 치유이며, 둘째는 그러한 사단을 실제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매일의 삶 속에서 역사하는 사단의 궤계를 어떻게 대적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대적함으로써 승리하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1. 내가 준비가 되어 있든지 않든지, 내가 관심이 있든지 없든지 그리스도인은 영적 전투 가운데 있다.
왜 이러한 전쟁이 그리스도인 안에서 일어나는 것일까?
악의 영은 인간과 멀리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언제든지 아무런 거리낌이 없이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들, 그들의 생각을 속이고 사로잡는다. 사실 비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은 이미 사단이 점령한 곳이므로 오히려 싸움이 없다. 반면, 크리스천들은 그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부터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어 영적 전쟁터 속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이 전쟁과 상관없는 자는 아무도 없다. 내가 마귀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해서 마귀가 나를 비켜 가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에게 관심을 가진다고 해서 특별히 나를 주목하는 것도 아니다. 그에게는 모든 인간이 공격의 대상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매우 위협적인 존재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존재들에 대해 너무나 잘못 알고 있거나 무지하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이미 주신 우리의 권세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의 포로가 되어 있을 수 있다.
2. 영적인 세계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극단적인 두 가지의 태도
1) 지나친 부정
이런 자들은 마귀를 쫓아내는 자들에 대해 때로는 혐오감까지 가지고 바라본다. 그들은 마귀에 대해 말하면 오히려 복잡한 문제가 야기된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아예 그런 문제를 교회 안에서 이야기하는 것조차 꺼린다. 마귀는 결코 우리가 그를 내버려둔다고 해서 결코 우리를 가만히 두지는 않는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바로 알아야 하는 것처럼 우리의 대적 마귀의 속임수와 거짓에 대해서도 바로 알아야만 한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마귀에 대해 바로 안다면 우리는 더 깊은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2) 지나친 관심
이런 자는 무슨 일이든지 귀신의 영향이고 귀신 때문이라고 한다. 심지어 자신이 선택을 잘못하여 그르친 일이나 고의적으로 이기적이고 악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도 모두 마귀가 시킨 짓이라고 함으로써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을 마귀에게 떠넘긴다. 이들의 삶의 대부분은 귀신과 싸우는 과정 속에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갈등을 갖게 된다. 이들이 혹 어떤 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냈을 경우,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영적인 능력에 대해서 지나친 과신과 교만에 빠져, 어디서나 이런 초자연적인 역사를 일으키기를 원하고 그런 것을 드러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가 귀신을 쫓아내며 악의 영들을 향하여 영적 전쟁을 하는 것 자체가 사역의 유일한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다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성숙에 이르는 데 필요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고, 우리 안에서 잃은 자를 구원하기 위해 쓰여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지, 전체가 아님을 잊어서는 안된다.
3. 영적 싸움에 대한 바른 태도는 어떤 것인가?
사람들은 마귀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 두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은 바르게 알지 못했을 때나 충분히 알지 못했을 때 오는 것이다. 자유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에 대해서 알아야만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하나님께만 묻고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가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인격적 교제를 의미한다. 또한 우리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바르게 알아야 한다. 사단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에 대해 확신이 없는 자들을 속이고 미혹한다.
4. 사단은 어떤 자인가?
1) 그는 어디서 왔는가?
그는 사실 직접 하나님과 대적할 수도 없다. 그 대신,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인간을 대적한다. 인간을 멸망시키는 일이 하나님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 일인지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인간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꾸민 모든 전략은 예수님이 이미 깨뜨리셨다(요12:31).
2) 그는 왜 그렇게 되었는가?
천사장이 사단이 된 것은 그의 교만과 이기심 때문이었다(이사야14:12-15).
3) 그는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가?
교만하여 속이는 거짓의 아비다. 그는 자신의 성품을 인간 안에 집어넣기 위하여 모든 매체를 동원한다. 음악, 영화, 예술, 책 등등 모든 매체 안에 그는 자신의 성품은 반영시키고 인간은 이것들을 접하면서 점점 그의 사고방식을 닮아간다.
4) 인간에 대한 그의 태도는 어떠한가?
계12:12에 나오는 “크게 분내어”라는 구절은 “he is filled with fury”이다. 여기 사용된 “fury”라는 단어는 일반적인 분노가 아니다. 이것은 분노라는 감정 중에서 가장 극악한 광기와 원한에 사무친 분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마귀는 이런 심정을 가지고 지금 그리스도인의 곁에서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는 것이다.
5) 현재 그의 세상에서의 위치는?
그는 세상의 지배자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면서 인간은 세상을 다스릴 능력을 잃었다. 결국 인간은 스스로 사단에게 이 세상을 넘겨주고 말았다. 그리하여 이제는 사단이 지배자가 되어 문화, 정치, 종교 모든 분야에 그의 모습을 심고 있다.
5. 우리 안에서 행해지는 세가지 싸움터
그것은 생각의 싸움터, 감정의 싸움터, 입술의 싸움터이다.
1) 생각의 싸움터에서 악한 영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는 하나님처럼 우리의 생각 속에 들어올 수 있다. 악한 인격체인 사단은 우리의 생각 속에 말한다.
저주의 말을 통하여
가족, 친구, 이웃 혹은 무당이나 관상쟁이를 통하여 사단은 우리를 일생 동안 묶는 저주의 말들을 심는다.
제안하는 방법을 통하여
그는 우리의 모든 생각을 하나님처럼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어떻게 하라는 제안을 해줄 수 있다. 그는 덜미를 잡아 우리에게 무자비하게 정죄감을 넣어주고, 그 정죄감은 우리 자신에 대해 스스로 열등감을 갖게 하며 자신을 싫어하게하여 결국 죄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만든다. 자신을 싫어하고 무가치하다고 생각할 때 죄를 쉽게 짓게 되기 때문이다.
잘못된 상상력을 이용하여
무서운 것을 연상하게 하는 것, 생활 속에 비참한 일들이 계속 상상되게 하는 것… 이런 부정적인 상상은 인간의 감정 안에 불안과 두려움, 공포를 만들어 낸다. 두려움과 공포는 잘못된 결정을 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생각의 싸움터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을 어떻게 물리칠 수 있는가?
생각은 우리의 입 속으로 들어가는 음식과 같다. 우리 안에 생각이 들어올 때 이것의 맛을 알아서 주님이 주신 맛이 아니면 그 즉시 뱉어낼 줄 알아야 한다. 계속 먹을 때 그것은 우리 마음 속에 들어와 우리로 하여금 그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들며 그 생각은 계속 번져나간다.
2) 감정의 싸움터에서 악한 영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악한 영은 감정을 부정적으로 자극한다.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통해 분노, 고통, 오해가 일어나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마음을 상하게 하는 자극이 올 때 분을 내는 것은 정상적이며 죄가 아닐 수 있으나, 그 분을 마음에 품고 하루 이틀 기한을 넘기면 분노는 우리의 마음에 쓴 뿌리를 만들어 마귀가 사용하는 거처가 되게 할 수 있다. 이 분노는 두려움과 완고함, 교만, 불신, 냉정함 등으로 발전한다.
감정의 싸움터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을 어떻게 물리치는가?
겸손과 염려는 맡기는 삶의 태도이다. 이것은 감정을 영적 전쟁의 승리의 비결이다. 우리는 자신을 낮춤으로써 교만을 다스리고, 염려를 하나님께 맡김으로써 불신과 두려움을 다스릴 수 있다. 자신을 낮춘다는 것은 자신을 비하시키는 것과는 다르다.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무엇이 겸손인지를 배울 수 있다.
3) 악한 영은 우리의 입을 통해 어떤 일을 하는가?
자신과 타인을 실제로 공격하는 무기를 만든다. 타인을 공격하는 무기가 되는 말은 비평과 험담이다. 이런 말로 인한 상처는 칼로 받은 상처보다 더욱 오래 가고 아프다. 또한 우리의 마음에서 나오는 말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더럽히는 힘을 가진다. 또한 자신을 공격하는 말은 부정적인 자신의 영상을 더욱 구체화시킨다.
우리의 입을 통해 역사하는 악한 영을 어떻게 물리칠 수 있는가?
우리는 말을 하기전에 마음의 동기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무리 아름다운 미사 여구를 가진 말이라도, 걱정하는 빛이 담긴 말이라도 그 마음 속에 시기와 다툼을 숨길 때 그 혀 속에는 날카로운 칼이 숨겨져 있어서 듣는 사람의 마음을 베는 악한 영의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 속에 사랑이 아닌 미움과 판단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무리 좋은 교훈이라도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을 해치는 부정적인 말을 통해 역사하는 악한 영은 우리의 긍정적인 말의 선포로 이길 수 있다. 매일 매일 진리를 선포하는 것이다.
6. 내가 사단을 물리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무엇인가?
1) 나의 권위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그 일에 기반을 둔다.
2) 사단을 이기신 분께서 그리스도인인 나에게 그 자신의 권위를 사용할 수 있게 하셨다.
3) 그리스도인이 이러한 권위를 사용하여 사단의 역사를 꾸짖지 않는다면 마귀는 어디서도 꾸짖음을 받지 않으며 공격받지도 않는다.
4) 귀신의 존재는 인정하고 귀신의 능력은 부정하라. 빛이 임하는 곳에 어두움의 세력은 물러간다.
7. 실제로 악한 영을 향해 권위를 사용하여 대적하는 방법
1) 예수의 이름과 보혈
2) 하나님의 말씀
3) 성령의 능력
4) 진리를 말하는 것
이상 우리의 세 영역에서 매일 바른 태도를 배워 나가서 부정적인 말 대신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으로 내 입의 습관이 바뀌어지는 것처럼 우리는 자연히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세상의 악한 사람을 물리치는 것처럼 악을 쓰고 폭력을 사용하여 악한 영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다. ‘사단아 물러가라’ 하며 아무리 악을 써도, 그 사람 안에 불의와 거짓과 음란함 등등의 어두움이 그대로 있다면 사단은 결코 공격받지도 않고 권위에 복종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같은 세계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약한 아이라 할지라도, 그의 중심에 하나님의 진리가 있고 죄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의 입에서 나오는 권위 앞에 악한 영은 두려워 떤다. 거짓된 생활로는 결코 사단을 속일 수 없고 대적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글쓴이 : david-